[서울 동관왕묘]
서울 동관왕묘 현판
서울 東關王廟 Donggwanwangmyo Shrine, Seou
서울 동관왕묘(서울 東關王廟) 또는 동묘(東廟)는 중국 촉나라의 장수 관우를 모신 관왕묘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다. 1963년 1월 21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었다.
보물 제142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난계로27길 84
서울 동관왕묘
Seoul Donggwanwangmyo(Ahrine)
지정번호 : 보물 제142호 / 시대 : 1601년(선조 34)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 238번지 1호
동관왕묘는 서울의 동쪽에 있는 관왕묘라는 뜻으로, 관왕묘는 중국의 장수 관우(關羽 : 162~219)의 조각상을 두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이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명나라의 요청으로 1601년(선조 34)에 지었다. 명나라에서는 공자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문묘(文廟)처럼 관우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을 무묘(武廟)라 하여 크게 숭배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후기에 무묘를 많이 지었다. 동관왕묘의 중심건물은 두 개의 건물이 앞뒤로 붙어 있는데, 이것은 중국의 절이나 사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다.
지붕은 높은 ㅜ자 모양과 ㅡ자 모양이 합쳐진 工자 모양이다. 실내 공간도 앞뒤로 나뉘어 있는데, 앞은 제례를 위한 전실이고 뒤는 관우와 부하 장군들의 조각상을 둔 본실이다. 전실과 본실을 감싼 벽돌 벽의 바깥에는 다시 기둥을 두어 처마를 받치고 있다.
관왕묘는 서울의 동서남북에 모두 지어졌는데 그 중 동관왕묘가 제일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 넓은 벽돌 벽과 독특한 지붕모양, 조각상, 실내의 구성과 장식 등에서 중국풍 건축의 모습을 보여 주는 17세기 제사시설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향교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산전 (上山殿)] (0) | 2024.08.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