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옥] ▲ 권기옥 (오른쪽) 생전 모습. / 국립항공박물관 한국 첫 여성 비행사··· "일왕 궁성 날아가 폭탄 투하할 것" '송죽회' 들어가 3 · 1운동 때 만세 운동 7000시간 비행하며 일제와 맞서기도 광복 후엔 초창기 공군 확립에 힘썼죠 서울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지난 20일까지 '안녕, 꼬드롱!' 이란 제목의 전시가 열렸어요. '꼬드롱' 이란 프랑스의 코드롱 형제가 1913년 개발한 항공기 '코드롱 G.3' 을 말해요. 엔진 하나와 두 날개를 가진 단발 복엽기 (複葉機 · 동체의 아래위로 앞날개가 둘 있는 비행기)로, 최고 시속이 112㎞나 됐고 제1차 세계대전 때 정찰기와 훈련기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 '코드롱' 을 복원한 날개 길이 13.3m의 비행기도 전시에서 볼 수 있었죠. 그리고 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