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에 갇힌 새 (Caged Bird)] 일러스트 = 이철원 새장에 갇힌 새 (Caged Bird) 자유로운 새는 바람을 등지고 날아올라 (···) 그의 날개를 주황빛 햇빛 속에 담그고 감히 하늘을 자신의 것이라 주장한다. (···) 좁은 새장에서 뽐내며 걷는 새는 그의 분노의 창살 사이로 내다볼 수 없다. 날개는 잘리고 발은 묶여 그는 목을 열어 노래한다 (···) 겁이 나 떨리는 소리로 잘 알지 못하지만 여전히 갈망하고 있는 것들에 관해, 그의 노랫소리는 저 먼 언덕에서도 들린다. 새장에 갇힌 새는 자유에 대해 노래하기 때문이다 (···) ㅡ 마이아 앤절로 (강희원 옮김) 김승희 선생님이 엮고 쓴 책 ‘남자들은 모른다’ 에서 ‘새장에 갇힌 새’ 를 보자마자 마야 안젤루의 자서전 ‘나는 새장 속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