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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무 2

[먼나무]

[먼나무] ▲ 먼나무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빨간색 열매가 달려 보기에 아름다워요. / 국립생물자원관 가을에서 봄까지 빨간 열매 주렁주렁··· 아열대성 나무라 제주에서 주로 자라요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나무가 우리 주변에 많아요. 제주도나 전남 여수 · 순천 등지 도심에서 가로수로 흔히 심어 즐기는 호랑가시나무 형제 '먼나무' 도 그 한 예랍니다. 이름이 특이해 "이게 먼 (뭔) 나무지?" 라고 묻고 답하는 농담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죠? 먼나무가 속한 감탕나뭇과 (科) 나무는 대부분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열매가 달려요. 보고 즐기기에 좋아 예부터 널리 이용해 왔죠. 먼나무는 사시사철 잎이 푸른 활엽수로 높이 20m, 지름 1m까지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어린 가..

[이나무]

[이나무] ▲ 가을철 이나무에 포도송이처럼 달리는 빨간 열매는 꽃꽂이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국립생물자원관 이 나무의 이름이 '이나무'··· 가을철 빨간 열매는 꽃꽂이 재료 식물 중에는 재미있는 이름이 꽤 많아요. 나도밤나무, 너도밤나무, 먼나무 또는 이나무가 그렇습니다. 이나뭇과 (科)의 이나무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윈난성에 이르는 해안 지역과 내륙 쓰촨성 등 중국에 분포해요. 일본과 대만에서도 자라고, 우리나라에선 전라남 · 북도에서 주로 자랍니다. 잎이 넓은 이나무는 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돋아납니다. 대략 키 8 ~ 20m, 지름 50㎝까지 자라는데, 매끄러운 황백색 나무껍질이 특징적이지요. 긴 잎자루는 붉은색을 띠는데, 5 ~ 15㎝ 정도로 길어서 바람에 잘 흔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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