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한국 근현대 자수' 展] 최유현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이 30대 초반 제작한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1968)을 관계자가 감상하고 있다. 한국화 거장 서세옥 (1929 ~ 2020)에게 밑그림을 요청해 그 위에 직접 수를 놓았다. 다채로운 색으로 촘촘하게 메운 실이 새의 깃털을 연상시킨다. / 연합뉴스 실로 그린 예술은 모란과 봉황 뿐 ? 추상화도 수놓는다 19세기 말 이후 자수 170점 전시··· '현모양처 전유물' 편견 깨日유학생 귀국해 신식 자수 보급, 여성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이화여대 '자수과' 생기며 부흥기 맞아··· 남성 장인들도 다수 실과 바늘, 전통 예술, 규방 공예, 교양 있는 여인들의 취미···. 자수 (刺繡)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