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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 3

[① 성리학과 결별한 윤치호]

[① 성리학과 결별한 윤치호] 러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간 윤치호 · 민영환 1896년 러시아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참석한 민영환 (앞줄 가운데)과 윤치호 (민영환의 왼쪽). 러시아와 조선 관리들의 복장이 대조적인데, 조선 관리들은 모두 모자를 쓰고 있다. 황제 외에는 모자를 벗어야 했지만, 민영환은 조선의 전통을 고집했다. 윤치호는 이 대관식에 참석하고 귀국하던 중 독일 베를린 박람회에 들러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과학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100년前 조선판 카이스트 세워··· 한국인 첫 양자역학 논문 씨앗 되다 러 황제 대관식 참석했던 윤치호 1896년 열린 베를린 박람회 들러 엑스레이 보고 과학 중요성 절감 서재필과 독립협회 이끌다 고초 지방 외직 떠돌며 산업학교 구상 을사늑약에 분노, 공직서 물..

[공화국 대한민국 ③ 까막눈 조선인이 문화를 창조하기까지]

[공화국 대한민국 ③ 까막눈 조선인이 문화를 창조하기까지] 언문 즉 한글을 멸시하고 한문에 집착한 지식인들 탓에 조선 백성은 500년 내내 까막눈 신세를 면치 못했다. 10명 중 9명은 까막눈이었던 조선은 식민 시대 종료 후 문맹률 80%에 이르는 문맹 사회로 해방을 맞았다. 미군정이 민간과 함께 역점적으로 실시한 한글 교육 결과 1948년에는 문맹률이 41%로 낮아졌다. 그해 치러진 선거는 까막눈을 위해 이름과 함께 '작대기' 로 입후보자 이름을 표시했다. 자유민주주의 정착과 근대화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1953년 '문맹 국민 완전 퇴치 계획'을 세우고 5년 동안 민관 합동으로 성인 한글 교육을 실시했다. 1958년 말 대한민국 문맹률은 4.1%로 급감했다. 교육은 문화적 각성을 촉발시켰다. 지금 대..

[(4) 입헌군주제- 혁명전야의 대격돌]

[(4) 입헌군주제- 혁명전야의 대격돌] ▲ [윤치호 일기]와 관복입은 윤치호. (자료사진) "이것이 왕이라니···" 윤치호의 탄식 "오늘의 관보는 독립협회의 해산과 '헌의 6조'에 서명한 대신들을 면관시킨 칙령을 공포했다. 이것이 국왕이라니! 거짓말을 능사로 하는 배신적인 어떤 비겁자라도 대한의 황제보다 더 천박한 일을 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정부는 친일노예 유기환과 친러노비 조병식의 수중에 있다. 러시아인들과 일본인들이 이 사건에 개입해서 의심할 여지없이 모종의 알짜 이권을 위하여 그들의 노예들을 지원하고 있다···" (「윤치호 일기」ㅡ5, 1898. 11. 5.) '거짓말을 능사로 하는 국왕'ㅡ그는 고종이다. '혁명의 해' 1898년 11월에 독립협회 회장 윤치호가 이런 일기를 쓰기까지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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