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취산꽃차례 2

[먼나무]

[먼나무] ▲ 먼나무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빨간색 열매가 달려 보기에 아름다워요. / 국립생물자원관 가을에서 봄까지 빨간 열매 주렁주렁··· 아열대성 나무라 제주에서 주로 자라요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나무가 우리 주변에 많아요. 제주도나 전남 여수 · 순천 등지 도심에서 가로수로 흔히 심어 즐기는 호랑가시나무 형제 '먼나무' 도 그 한 예랍니다. 이름이 특이해 "이게 먼 (뭔) 나무지?" 라고 묻고 답하는 농담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죠? 먼나무가 속한 감탕나뭇과 (科) 나무는 대부분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열매가 달려요. 보고 즐기기에 좋아 예부터 널리 이용해 왔죠. 먼나무는 사시사철 잎이 푸른 활엽수로 높이 20m, 지름 1m까지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어린 가..

[왕별꽃]

[왕별꽃] ▲ 왕별꽃 꽃잎은 끝부분이 5 ~ 8개로 가늘게 갈라져 있어 수십 장은 되는 것처럼 보여요. / 국립생물자원관 깃털처럼 잘게 갈라진 잎··· 백두산서 자라는데 경기 고양시에서 발견됐어요 최근 식물학자와 야생화를 찾아다니는 동호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백두산 부근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북방계 식물이 경기 고양시 하천 주변에서 발견된 거죠. 바로 깃털처럼 잘게 갈라진 꽃잎이 특징적인 '왕별꽃' 이라는 식물이에요. 식물 이름에 왕고들빼기 · 왕머루처럼 '왕' 자가 붙으면 전체적으로 크기가 크거나 꽃이나 열매가 크다는 뜻이에요. 왕별꽃도 '큰산별꽃' 이라고도 불릴 만큼 키도 크고 꽃도 큰 별꽃이라는 뜻이죠. 보통 별꽃속 (屬) 식물의 꽃은 지름 0.3 ~ 7㎜ 정도로 작아서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