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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4

[한국에 온 폼페이 유물]

[한국에 온 폼페이 유물]    ▲ 작품1 ㅡ 폼페이의 한 저택 안쪽 벽에 마치 창문이 난 것처럼 창틀과 건너편 건물을 그려 놓았어요. / 이탈리아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집마다 창문 대신 벽화··· 포도주神 · 비너스 조각상도 화려   2000년 전 화산재에 묻힌 도시타임캡슐처럼 유물 · 유적 발견돼5월까지 127점 서울서 전시회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인 서기 79년의 어느 날, 이탈리아 남부 도시 폼페이가 순식간에 화산재에 뒤덮였습니다. 인근 화산 '베수비오산' 이 분화하면서 나온 것이죠. 폼페이 시민들은 베수비오산이 분화가 잦은 활화산이라는 점을 염려하긴 했지만, 화산재가 자신들 사는 곳까지 덮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폼페이는 고대 로마의 호화로운 휴양도시로, 인구가 약..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가 말하는 2000년 전 폼페이 유물 관람법]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가 말하는 2000년 전 폼페이 유물 관람법]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 '폼페이 유물전' 전시장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박상훈 기자    고대 로마인은 숯 넣어 와인 데우는 주전자를 썼다   벽지 대신 장식한 '프레스코 벽화'향을 넣었던 '걸이식 청동 등잔'겨울에 와인 데웠던 '사모바르' 등열정적이고 호화로운 인생 즐겨 우윳빛 거대 대리석 조각상들인간의 아름다운 곡선을 탐미 괴테도 1787년에 폼페이 방문 후"이토록 즐거운 재앙이라니" 매료돼    “폼페이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도시의 삶을 통째로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릇과 항아리를 보면 그 안에 담겨 있었을 빵과 와인이, 벽화와 전등에선 폼페이 사람들이 즐겼던 왁자지껄한 파티의 ..

전시회 2024.05.10

[폼페이 유물전 ㅡ 한국 · 이탈리아 수교 140주면 기념 전시]

[폼페이 유물전 ㅡ 한국 · 이탈리아 수교 140주면 기념 전시] ① ‘바다의 아프로디테’. 정면을 바라보고 서 있는 아프로디테의 자태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1세기 대리석 조각상이다. 몸에 달라붙어 있는 얇은 튜닉은 그녀가 방금 물에서 나왔다는 것을 표현한다. 120 × 51 × 30㎝. 화산재 아래서 부활한 고대 도시의 영화 , 서울에 온다 2000년 전 조각상 · 그림 등 127점 더현대서울서 내년 1월 13일부터 기원후 79년 8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다. 도시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골목길과 정원, 프레스코 벽화와 장신구, 화산재를 피하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까지 그대로 잿더미에 파묻혔다. 그로부터 1700년 뒤 재발견되기까지, 도시는 최후의 순간에 멈춰 있었다. 고대 도시 폼페이의 흔적을 한눈에 ..

전시회 2024.03.29

[박물관의 인간]

[박물관의 인간] ▲ 사르키 바트만의 모습을 그린 그림. / 브리태니커 남아프리카 부족 여성, 187년간 파리서 박제로 전시됐죠 백인 우월주의 희생물··· 2002년 귀향 폼페이 비극 담은 '인간 화석' 도 있죠 아우슈비츠엔 유대인 머리카락 전시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자연사박물관은 전시 중인 인체 유해 1만2000여 점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어요. 인간 유해 전시가 윤리 ·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래요. 개관 이래 첫 흑인 박물관장인 숀 디케이터는 "과거 학계에서 인종차별적 요소를 담고 있는 우생학 (優生學)을 위해 유해를 수집 · 분석하거나, 동의받지 않은 유해를 전시해 근본적으로 윤리적 결함을 갖게 됐다" 고 이러한 결정 이유를 밝혔다고 해요. 우생학은 인류의 유전적 개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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