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한테서 영어 배우다가 이젠 한국어 가르치는 시대] 주한 미군 장병과 그 가족 등 16명이 지난 22일 경기 평택시 평택대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은 배서현 평택대 국제교육원장이 주한 미군 장병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법을 가르쳐 주는 모습. / 조재현 기자 한국서 복무하다 그 매력에 빠져··· 동맹국 언어 '열공' 미 8군 군무원 필립스씨 "현역일 땐 한국어 배울 시간 없어 두차례 복무 마치고 다시 한국에" 지리정보 분석병 로크 상병 "입대 전에도 양념갈비 · 김밥 즐겨 룸메이트와 한국어로 말하고 싶어" 평택대, 18년째 한국어 수업 진행 미군 · 군무원 등 1만7000명 참가 “88 올림픽 때 용산에서 복무하면서 만난 한국인들 덕분에 한국어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무엇보다 그 발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