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천광역시

[인천여행 ㅡ 인천광역시 중구] 04

드무2 2024. 2. 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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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 ㅡ 인천광역시 중구] 04

 

 

 

 

 

 

양정욱

어린 시간을 생각할 때

 

혼합매체

800 × 250 × 300㎝, 2020

 

이 작품은 2016년 영림목재로부터 기증받은 전통목선과 양정욱 작가의 콜라보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양정욱은 일상의 풍경이나 사건, 개인의 감정이나 기억 등을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하고 이것을 추상적인 형태로 형상화하는 설치 작업을 진행해왔다. <어린 시간을 생각할 때>는 오래된 전통 목선과 인천 중구일대 관광지, 짜장 냄새 가득한 빨간 차이나타운 거리, 벽돌 창고를 보고 떠오른 작가의 어린 날의 기억은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조형적인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단순하지만 동적인 오브제가 겹쳐지면서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조형적 실험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를 상상하게 한다.

 

어린 날 우리는 그 작은 섬에 갔다.

그 섬은 너무 작아서 우리가 타고 간 배가 더 커 보인다.

섬에 다가갈수록

등 뒤로 반짝이는 가게들의 불빛은 멀어졌다.

 

 

 

 

 

 

총화

1941년 건립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관

 

 

 

구 미쓰이 (三井) 물산 인천지점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유산

 

일본의 대표적인 재벌기업인 미쓰이물산의 인천지점 건물이다. 미쓰이물산은 1894년 청일전쟁 이후 사업을 확장하면서 중국과 조선 각지에 지점과 출장소를 두었는데 1900년을 전후해서 인천에도 지점을 개설하였다. 인천은 경성으로 가는 수로운송의 요지였기 때문에 선박부와 식염부 (食鹽部)를 설치하여 경성지점을 통해 영업 활동을 시작하였다.

초기 인천지점 사옥은 2층 목조 건물이었으나 1930년대에 현재의 2층 벽돌 건물로 신축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조적조*에 타일로 마감을 한 것으로, 조적조와 목조 트러스**가 결합한 건축 양식과 정면의 고전 건축 의장 요소를 갖춘 근대 건축의 과도기적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물류 창고가 부속 건물로 남아있어 더욱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쓰이물산은 제2차 세계대전 후 해체되었다.

2013년도부터 2017년까지 인천문화재단 청사로 사용하다가 재단장하여 2020년에 한국근대문학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다. 그리고 2022년에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조적조 : 돌이나 벽돌 따위를 쌓아서 이루는 건축 구조

** 트러스 : 직선으로 된 여러 개의 뼈대 재료를 삼각형이나 오각형으로 얽어 짜서 지붕이나 교량 따위를 받치는 데 쓰는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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