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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별이 된 스포츠 스타들]

[올해 별이 된 스포츠 스타들] 그래픽 = 양인성 독일 축구황제, 한국 첫 여성 배구감독··· 영화처럼 살고 떠나다 스포츠 무대를 누빈 별 중 올 한 해 우리 곁을 떠난 선수들이 있었다. 지난 1월 축구계 ‘카이저 (kaiser · ‘황제’라는 뜻의 독일어)’ 로 통했던 프란츠 베켄바워가 79세로 눈을 감았다. 그는 서독 대표팀 선수로 유로 1972와 1974년 월드컵 우승을 일궜다. 발롱도르도 두 차례 (1972 · 1976) 탔다. 수비수이면서 공을 몰고 나가거나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리베로 포지션을 개척한 선수로 꼽힌다. 1990년에는 서독 대표팀 감독으로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을 제패한 세 명 중 한 명이다. 축구 행정가이자 경영자로서도 ..

기타 06:29:36

[2024년 국제 10대 뉴스]

[2024년 국제 10대 뉴스] 01 암살 위협 이겨낸 트럼프··· 사법 리스크도 벗었다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트럼프는 7월 유세 도중 총에 맞고도 목숨을 건졌고, 9월 2차 암살 시도도 모면했다. ‘사법 리스크’ 는 사실상 해소됐다. 트럼프가 기소된 네 건의 형사 사건 중 ‘성 추문 입막음’ 은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까지 나왔지만, 대선 승리 이후 검찰이 재판 중단을 요청했다. 나머지 사건들도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02 北, 러시아에 파병··· “국제 안보에 위협”지난 10월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위해 파병했다. 6월 북한과 러시아가 상호 군사원조 조항을 복원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을..

기타 05:37:48

[2024년 국내 10대 뉴스]

[2024년 국내 10대 뉴스] 01 45년 만의 비상계엄··· 3번째 대통령 탄핵소추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주화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폭거에 맞서 국가 정상화 수단이 필요하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은 국회 결의로 해제됐지만 11일 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윤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됐다.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소추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수사기관의 수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02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181명 중 179명 숨져지난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로컬라이저 (방위각 지시 장치)가 설치된 콘크..

기타 2025.06.02

[알아두면 쓸 데 있는 2025년에 담긴 의미]

[알아두면 쓸 데 있는 2025년에 담긴 의미] 육십갑자에 따라 ‘푸른 뱀의 해’ 인 을사년 (乙巳年) 새해를 기념,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숫자 '2025' 를 형상화한 억새뱀 부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 뉴스1 '을씨년스럽다' 어원 된 을사년··· 갱신의 문은 그래도 열린다 1905년 을사늑약의 악몽"새해 첫날이 또 수요일?"해외선 'WTF 공포' 밈도 드문 제곱수 연도에 열광25년 만의 가톨릭 희년자비의 성스러운 문 개방 뒤숭숭한 연말연시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파탄 난 정국, 팍팍한 살림살이에 안타까운 참사까지··· 모두가 말조심, 몸조심하며 살얼음판 걷듯 송구영신 중이다. 2025년 을사년은 어떤 해가 될까. 사람들은 무의미한 정보들을 어떻게든 연결해서라도..

기타 2025.06.02

[칠자화]

[칠자화] ▲ 칠자화는 '두 번 꽃 피는 나무' 로 불려요. 8 ~ 10월에 하얀 꽃 (위 사진)이 피는데, 이 꽃이 지면 꽃받침 (아래 사진)이 붉게 변하면서 다시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에요. / 김민철 기자 꽃망울 7 개라는 뜻··· 흰꽃 피고 진 후 꽃받침 빨갛게 변해요 요즘 서울 시내를 걷다 보면 얼마 전 하얀 꽃이 피었는데 다시 붉은 꽃이 활짝 핀 것처럼 보이는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 피었을 때보다 요즘처럼 붉게 변했을 때가 더 화려합니다. 근래 조경수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칠자화입니다. 흔히 칠자화를 두고 두 번 꽃 피는 나무라고 합니다. 8 ~ 10월 향기가 좋은 흰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꽃받침이 빨갛게 변하면서 꽃이 두 번 피는 것 같다고 하는 말..

[작품 번호]

[작품 번호] ▲ 1770년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14세 무렵의 모차르트 초상화. 최근 발견된 현악 3중주는 이 시기에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으로 추정됩니다. / 위키피디아 'Op' 'K' 'D'··· 클래식 음악에 붙이는 '주민등록번호' 래요 작곡가 미발표곡, 작품 번호 받아야 공인라틴어로 작품 뜻하는 'Op' 많이 쓰여모차르트 작품 번호 앞에는 'K' 붙죠그의 작품 정리한 '쾨헬' 이름 땄어요 지난 9월 모차르트 (1756 ~ 1791)의 미발표 작품이 작곡가 사후 233년 만에 공개됐지요. 모차르트가 10대 초반인 1760년대 중후반에 작곡한 것으로 보이는 12분 길이의 현악 3중주 작품이에요. 7개의 짧은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악보는 모차르트 전문 연구 기관인 오스트리아..

[원로 작가 이강소 개인전]

[원로 작가 이강소 개인전] 원로작가 이강소가 전시장에 걸린 ‘무제-91193’ (1991) 앞에 섰다. 왼쪽 눈 위에 반창고를 붙이고 나타난 그는 “꿈에서 황소가 얼굴을 들이받았는데 깨보니 침대에서 떨어져 있었다” 며 “이제 낡은 세대가 돼 넘어질 일이 많겠지만, 남은 시간 더 튼튼하게 국제적으로 교류하며 작업할 것” 이라고 했다. / 김지호 기자 멀리서 보면 사슴의 눈빛이 보인다··· "작품은 관객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완성" 70년대부터 현재까지 100여 점 모아"작가의 일방적인 의도 전달이 아닌관객과 공유하는 장 만들고 싶어" 전시실에 들어서면 저 멀리 정면에 사슴 한 마리가 보인다. 멀찍이서 보면 형형한 눈빛이 느껴지지만, 정작 그림에 눈은 그려져 있지 않다. 마치 여러 순..

전시회 2025.06.02

[현재 뒤스부르크 체육관 인근에 '박정희 정원' 조성]

[현재 뒤스부르크 체육관 인근에 '박정희 정원' 조성] 이철우 (왼쪽) 경북도지사가 지난 31일 (현지 시각) 독일 뒤스부르크 쇠렌 링크 시장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 현판' 을 전달하고 있다. / 경북도 30년 전 "후손은 팔려오지 않도록 하겠다"박정희 '눈물의 연설' 獨 장소에 기념 현판 “광원 여러분, 간호원 여러분. 난 지금 몹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중략)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 (중략) 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60년 전인 1964년 12월 독일 (당시 서독) 뒤스부르크 함보른 탄광의 한 강당.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 탄광에서 ..

박정희 2025.06.02

[새삼]

[새삼] ▲ 새삼이 다른 식물을 휘감고 있는 모습. 잎이 없어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새삼은 다른 식물로부터 양분을 얻는 기생식물이에요. / 국립생물자원관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양분 빼앗은 후 꽃 피우는 기생식물이래요 식물의 잎은 광합성을 통해 필요한 양분을 스스로 합성하는 주요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잎이 없는 식물이 있을까요? 잘 알려진 식물로는 '새삼' 이 있습니다. 새삼의 잎은 퇴화해 그 흔적만이 줄기에 남아 있지요. 잎이 무성한 다른 식물들 위로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단단한 줄기 다발, 바로 새삼입니다. 새삼은 한해살이풀로 완전 기생식물입니다. 기생식물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양분을 다른 식물에게서 얻는데요. 기생식물이 침입하는 식물을 '기주식물' 이라 합니다. 기생식물인 새..

[성탄절]

[성탄절] ▲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활동한 조르조네의 ‘목자들의 경배’ (1505 ~ 1510년 추정). 동굴 바깥에 갓 태어난 예수가 누워있어요. / 워싱턴 DC 내셔널갤러리 산타클로스··· 아이들에게 선물 준 '성인 니콜라스' 서 유래 음식 · 선물 나눠주는 등 인자한 성품빨간 주교복에 북유럽 전설 더해져썰매 탄 산타클로스 이미지 나왔대요 해마다 요맘때에는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따스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올해에는 아흔에 돌아가신 홍계향 할머니의 기부 사연이 가슴 뭉클하게 했지요. 그분은 재래시장 노점에서 일하고 지하철에서 청소해서 평생 모은 재산을 남김없이 이웃을 돕는 데 쓰라고 당부했어요. 생전에 할머니가 살던 주택이 최근 매각되어, 유언대로 어려운 이웃이 춥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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