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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쿠션치기의 타구법 ㅡ 미묘한 오차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드무2 2024. 12. 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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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쿠션치기의 타구법 ㅡ 미묘한 오차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가영 선수 [출처 : Billiards & Sports]

 

 

 

두 번 쿠션시킨다

 

2회 이상 수구를 쿠션시켜 득점을 하는데는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캐럼 당구 게임 중에서 최저 3회 수구를 쿠션시켜야만 득점이 되는 스리 쿠션 경기를 가장 어려운 게임이라고 하지만, 이 타구법도 수구의 진로를 상상만으로 포착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스리 쿠션의 시스템은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수구를 2회 쿠션시켜야 하는 투쿠션치기에 관해 설명하기로 한다.

수구를 2회 쿠션시켜 득점하는데는 무엇보다도 수구의 진로를 정확히 이미지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수구가 쿠션에서 반사될 때마다 약간씩 미묘한 비틀기가 나타난다. 이 오차를 계산하여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득점이 불가능하다.

아래 그림은 수구를 ½ 두께로 적구에 맞혔을 때 당점의 변화에 따른 진로의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당점이 다를 뿐인데 2회 쿠션시킨 결과는 이렇듯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투쿠션치기의 연습은 먼저 중심위치기로 한다. 비틀기가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구가 어떤 진행 방법을 취하는가를 알기 위해서이다. 중심위치기를 하는 경우의 수구 진행 방법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면 다음은 비틀기를 가해서 연습한다.

쿠션을 잘 사용하려면 비틀어치기에 의한 반사각의 변화를 이용해야 한다. 원쿠션으로도 무리를 하면 칠 수 있는 공배치의 경우를 투쿠션으로 비틀기를 잘 사용해 확실하고 간단하게 득점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제2 적구가 쿠션 가까이에 있을 경우는 투쿠션이 효과적인 무기가 된다.

투쿠션치기를 익히려면 열심히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중 · 상급자로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자.

 

 

 

 

 

 

 

 

 

투쿠션치기의 연습법 (4예)

 

 

 

 

 

<연습 1> 제2 적구의 위치를 여러 가지로 바꾸고 비틀기를 가한다. 밀어치기, 얇게치기로도 가능하지만 투쿠션치기를 할 것.

 

 

 

 

 

<연습 2> 이 패턴의 공을 투쿠션치기로 치려면 수구의 아래를 쳐서 끌어치기로 쿠션에 넣어야 한다. 두께도 여러 가지로 변화시켜 본다. 흰공부터 맞혀 긴 쿠션에 넣는 원쿠션치기의 연습도 된다.

 

 

 

 

 

<연습 3> 상당히 어려운 패턴이므로 몇 번씩이라도 끈기 있게 연습할 것. 그림과 같이 제1 적구에 맞혀 쿠션시킨 수구를 예각으로 반사시키고 싶을 때는 비틀기를 가하지 않고 중심치기로 할 것.

 

 

 

 

 

<연습 4> 그림과 같은 공의 배치는 원쿠션치기로도 칠 수 있으나 투쿠션치기로 하면 결과가 보다 확실해진다. 제2 적구가 코너 가까이에 있을 경우는 스트레이트로 겨냥하는 것보다 쿠션시켜치는 편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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