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치기의 테크닉과 포인트]

[마세치기의 테크닉과 포인트]

 

 

 

김가영 선수 [출처 : Pool Hottiess]

 

 

 

◆ 고도의 테크닉

 

수구와 2 개의 적구가 매우 접근해 있거나 가까운 거리로 거의 일직선상에 배열되어 있는 경우 보통 샷으로는 득점이 불가능하다. 두번치기나 공건드림 등의 파울을 범할 염려도 있다. 이런 때 사용하는 것이 '마세 (Masse)' 라고 하는 고도의 테크닉이다.

마세치기는 어느 정도 기술이 진전되기까지 당구장에서 사용을 금하고 있다. 초보자가 실수로 당구대 라사를 찢는 수가 흔하기 때문이다.

마세는 독특한 자세로 친다. 두 발을 약간 벌리고 되도록 당구대 가까이에 서서 상체를 약간 앞으로 구부리고 얼굴은 큐보다 앞으로 내민다. 큐의 각도는 약 70˚ 정도로 하고 뺨에 댈듯이하여 샷한다.

마세치기에 의해 수구에 강한 역회전 운동이 가해져 수구는 예리하게 커브를 이루면서 전진한다.

마세에는 보통의 마세와 그랜드 마세의 두 종류 타구법이 있다. 그랜드 마세는 브리지가 되는 손을 당구대에 닿지 않게 치는데 큰 각도로 비트는 것이 특징이다.

두 가지 모두 초보자에게는 무리한 테크닉이므로 다른 샷이 확실하게 가능해졌을 때 도전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