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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 57

[용병제]

[용병제] ▲ 바티칸 교황청을 수호하는 스위스 근위대. / 브리태니커 함무라비 법전 에 용병 기록··· 중세엔 '화이트 컴퍼니' 악명 스위스 근위대, 500년간 교황청 수호 1977년 제네바 협약 추가 의정서 따라 당사국이 용병 모집 · 훈련하면 처벌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갑작스러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지만, 지난 6월 반란을 시도했다가 하루 만에 진압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그가 이끌던 바그너그룹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그너그룹은 중동, 아프리카 등 각지의 분쟁에 참전하며 러시아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④ 한반도 문제, 유엔에 회부]

[④ 한반도 문제, 유엔에 회부] 한국 문제를 UN에서 다루도록 제안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승만이 중국 난징에 들러 장제스와 회담한 후 1947년 4월 21일 귀국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규식, 김구, 지청천, 이승만, 프란체스카. 한국 문제를 미소공동위원회에서 UN으로 이관시키는 데 성공한 것은 이승만의 중요한 성취였다. 이를 통해 두 강대국 간 협상이 아니라 UN의 주관 아래 자유민주국가 수립이 가능했다. /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이승만’ (기파랑) 소련 지시로 남한서 폭동··· 자유민주 정부 수립 위해 유엔 설득하다 소련, 北에 위성국가 세우고 사회 혼란 유도해 남한 장악 야욕 이승만 "통일 고대하나 여의치 않아, 남방 임시정부 조직하자" 시민 모금으로 방미··· 미국에 '유엔 주재 정부수..

[③ 얄타 회담 비밀협약 폭로]

[③ 얄타 회담 비밀협약 폭로] 얄타 회담 참석한 미·영·소 정상 - 1945년 2월 얄타 회담을 위해 모인 미국, 영국, 소련 정상들. 앉은 사람 왼쪽부터 영국의 처칠, 미국의 루스벨트, 소련의 스탈린. 이승만은 같은 해 국제연합(UN) 창립총회가 열린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얄타 회담 때 '조선을 소련 영향권 안에 둔다'는 비밀 협약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 미 정부 문서보관소 한반도 운명 바꾸려… 루스벨트 · 처칠 · 스탈린을 국제사회에 ‘고발’하다 정치는 돈이다. 정치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지도자는 오래가지 못한다. 독립운동은 순수한 정치 활동이지만, 망명정부 지도자는 자금을 마련할 길이 마땅치 않다. 그것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들을 짓누른 짐이었다. 1919년에 상해임시정부가 서자..

[냄새]

[냄새] 그래픽 = 유재일 기억이 냄새 좌우··· 청국장, 군침 돌 수도 악취일수도 달콤한 장미 향은 기억력 좋게 해요 개는 사람보다 1만배 냄새 잘 맡아 개미는 페르몬으로 길 만들어 이동 눈을 감고도 어떤 냄새인지 짐작할 수 있는 건 바로 코가 있기 때문이에요. 콧속에는 무엇이 있기에 똥 냄새와 청국장 냄새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 신통방통한 인간의 코와 그보다 몇 배는 발달한 동물의 후각, 그리고 냄새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냄새, 이렇게 맡아요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 의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이런 표현을 쓰죠. 그만큼 후각이 정보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감각이기 때문이에요. 만일 후각을 잃어 냄새를 맡지 못하면 가스가 새는 상황에서도 알아챌 수 없어 죽음에 이를 수 있어요. ..

[유대인이 주도해 만든 동인도회사와 일본]

[유대인이 주도해 만든 동인도회사와 일본] 동인도회사 유대인들의 日 거점이었던 데지마 무역관 16 ~ 17세기 일본과 서양 간 무역 거점이었던 일본 나가사키현 데지마 네덜란드 무역관 모습을 그린 그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유대인들은 데지마 무역관을 거점으로 삼아 일본의 은을 수입해 중국과 동남아에서 금으로 바꾸어 큰 시세 차익을 봤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16세기 세계 최고였던 조선의 은 제련술, 日을 부강하게 만들다 연산군 때 은 광석 녹인 뒤 재 이용해 분리하는 획기적 기법 개발 하지만 뒤이어 집권한 중종은 사치 막는다며 은광 채굴 금지시켜 日, 조선에서 이 첨단기술을 가져와 세계 2위 은 수출국으로 부상 은 · 도자기 중계 무역으로 부를 쌓은 에도는 국제 도시로 성장 유대 무역상들이 주도해 만든 ..

[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5

[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5 탐라의 발전 탐라 중 · 후기는 한반도의 삼국시대 후기에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에 해당하며, '탐라' 라는 이름이 대내외적으로 알려지는 시기입니다. 『삼국사기 三國史記』에는 탐라가 백제, 통일신라와 교류하고 왜 倭와 중국 당 唐에 사신을 파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고내리식토기' 가 제주도 전역에 퍼지며 동일한 문화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수입된 회색도기를 함께 사용하였는데 제주시 용담동 제사유적과 용천동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탐라국은 주변국에 조공을 바치며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해 오다가 1105년 (숙종 10) 고려의 행정구역인 탐라군 耽羅郡에 속하게 됩니다. 고내리 유적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위치한 탐라 후기의 토지생산 유..

여행/제주도 2023.10.19

[하늘 나는 물고기]

[하늘 나는 물고기] 하늘 나는 물고기 현순애 잔잔한 척, 시침 떼고 있는 저수지 연신 물의 혀 굴리며 허리까지 수장된 버들개지 핥고 있다 둘레길에 좌대 펼친 저수지와 한통속인 강태공들 밑밥 던져놓고 기다리고 있다 입맛 다시며 찌 노려보다 순간 챔질, 오르가슴 손맛으로 탐닉하는 순간 물고기와 하늘은 팽팽한 줄다리기 젠장, 짜릿한 비행 동경하던 물 밖 파란 하늘 아니다 나 그렇게 날아 본 적 있다 살랑대는 세 치 혀 속에 숨긴 바늘에 낚여 삶의 날개 찢겨 천 길 아래로 추락하던 날 하늘은 분명 흙빛이었다 강태공의 살림망 세상 물정 어두운 여린 입술들의 아우성 하늘을 찌른다. 현순애 시인

詩, 좋은 글 ... 2023.10.18

[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4

[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4 탐라의 해양교류 탐라는 주변 지역과의 해상교류로 다양한 문물을 받아 들였습니다. 철기, 유리구슬, 옥제품, 남해안 지역의 토기 등 제주에 나지 않는 산물과 새로운 토기들이 들어오거나 제국에서 만들어진 생활용기가 남해안 지역으로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제주 동부지역의 구좌읍 종달리에서는 남해안 지역에서 들여온 토기와 철기 여러 점이 출토되어 당시 이 일대가 해상의 요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의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시 용담동 제사유적 출토품도 당시의 활발했던 해상교류를 보여줍니다. 濟州, 海外巨鎭, 宋商島倭, 無時往來 제주는 해외의 큰 진이며, 송나라 상인들과 왜인들이 수시로 왕래한다. 고려사, 1260 교역의..

여행/제주도 2023.10.17

[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3

[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3 대외교류 기원 전후 한반도 남부지역은 마한 54국, 진한 12국, 변한 12국 등 수많은 작은 나라들이 있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 제주는 중국과 왜 등 주변 지역과 교류를 활발하게 하였습니다.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출토된 오수전 五銖錢, 화천 貨泉, 대천오십 大泉五十, 화포 貨布, 본뜬거울 倣製鏡, 칼 꾸미개 등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유적에서 출토된 한국식동검 韓國式銅劍,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검과 옥환 玉環 등은 대외교류의 증거입니다. 『삼국지 三國志』 「위지동이전 魏志東夷傳」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는 중국과 한국,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 교역로에 위치하여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 청동 거울 2. 청동 검 꾸미..

여행/제주도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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