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5

[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5

 

 

 

 

 

 

 

 

 

탐라의 발전

탐라 중 · 후기는 한반도의 삼국시대 후기에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에 해당하며, '탐라' 라는 이름이 대내외적으로 알려지는 시기입니다. 『삼국사기 三國史記』에는 탐라가 백제, 통일신라와 교류하고 왜 倭와 중국 당 唐에 사신을 파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고내리식토기' 가 제주도 전역에 퍼지며 동일한 문화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수입된 회색도기를 함께 사용하였는데 제주시 용담동 제사유적과 용천동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탐라국은 주변국에 조공을 바치며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해 오다가 1105년 (숙종 10) 고려의 행정구역인 탐라군 耽羅郡에 속하게 됩니다.

 

 

 

 

 

 

 

 

 

고내리 유적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위치한 탐라 후기의 토지생산 유적이다. 토기 제작과 관련된 크고 작은 구정이가 밀집되어 조사되었는데, 토기를 굽는 야외 가마터와 토기를 보관하거나 폐기했던 장소로 이용되었다. 또한 불탄 곡물이 들어있는 구덩이가 발견되기도 하는 등 저장고의 역할을 했던 곳도 있다. 적갈색의 깊은 바리모양 토기를 제작하던 고내리 유적의 이름을 따서 탐라 후기의 토기를 고내리식 토기라고 부른다.

 

 

 

3 ~ 17 |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고내리

             제주 67 등, 1995년 발굴

 

 

 

 

 

 

 

 

 

1. 손칼  2. 쇠도끼  3. 쇠화살촉

 

 

 

4. 쇠낚시바늘  5. 띠고리  6. 철바늘

 

 

 

종달리 조개무지 출토품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종달리

제주 31010 ~ 3065, 2000년 발굴

 

1. 손칼  2. 쇠도끼  3. 쇠화살촉  4. 쇠낚시바늘  5. 띠고리  6. 철바늘

 

 

 

 

 

 

병편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용담동

제주 1415 등, 1992년 발굴

 

 

 

 

 

 

 

 

 

 

 

 

 

 

 

용천동굴

용천동굴은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도로변에서 전봇대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하였다. 동굴 내부에는 용암종유, 용암석순 등 다양한 용암동굴 생성물이 발달되어 있는데, 용암동굴이면서도 석회동굴 생성물인 종유석, 종유관, 동굴산호 등이 함께 받달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2006년에 천연기념물 제466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편 동굴 내부 조사로 통일신라시대 토기를 비롯하여 철기, 각종 조개류와 동물 뼈를 발견하였다.

 

 

 

용천동굴 출토품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월정리 용천동굴

2010년 발굴

 

1, 2. 항아리  3, 4. 장군  5, 6. 병  7, 8, 9. 항아리

 

 

 

 

 

 

오목돌 · 공이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금성리 · 종달리

제주 1693 등, 1996 · 2000년 발굴

 

 

 

 

 

 

고내리 출토 불탄 곡물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고내리

제주 127 등, 1995년 발굴

 

1. 불 탄 콩  2. 불 탄 보리  3. 불 탄 쌀

 

 

 

 

 

 

병 · 항아리

1 |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금성리

     제주 8695, 1996년

 

2 ~ 3, 5 |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고내리

               제주 115 등, 1995년 발굴

 

4 | 탐라 (삼국 ~ 남북국시대)

     제주시 종달리

     제주 3032, 2000년 발굴

 

 

 

 

 

 

 

 

 

제주의 이름

 

 

 

주호 州胡

『삼국지 三國志』 「위서 魏書」 동이전

주호라는 마한의 서쪽바다 가운데 큰 섬이 있다.

옷은 가죽옷을 입고 소 돼지를 즐겨 친다.

배를 타고 한중을 왕래하며 장사를 한다.

 

 

 

탐라국 耽羅國

『삼국사기 三國史記』 「백제본기 百濟本記」 문주왕 2년 (476)

4월에 탐라국이 방물을 바치니 왕이 기뻐하여 사자에게 은솔 벼슬을 주었다.

 

 

 

탐모라 耽牟羅

『삼국사기 三國史記』 「백제본기 百濟本記」 동성왕 20년 (498)

왕은 탐라에서 공부 貢賦를 수행하지 않으므로 친히 출정하여 무진주에 이르다. 탐라에서 이를 듣고 사신을 보내어 사죄하므로 중지하였다. 탐라는 곧 탐모라이다.

 

 

 

섭라 涉羅

『삼국사기 三國史記』 「고구려본기 高句麗本記」 문자명왕 13년 (504)

다만 황금이 부여에서 생산되고, 옥이 섭라에서 생산되는 데, 부여는 물길에게 쫓겨나고, 섭라는 백제에 병합되었으므로, 두 가지 물품이 왕의 창고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실로 두 적국의 탓입니다.

 

 

 

탁라 乇羅 → 탐라군 耽羅郡

『고려사 高麗史』 「지리지 地理志」 숙종 10년 (1105)

숙종 10년에 탁라를 고쳐 탐라군이라 하였다.

 

 

 

탐라 耽羅 → 제주 濟州

『고려사 高麗史』 「지리지 地理志」 충렬왕 21년 (1295)

탐라를 다시 제주로 고치고 판비서성사 최서를 목사로 임명하여 파견하였다.

 

 

 

동영주 東瀛州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與地勝覽」 중종 25년 (1530)

'한라산의 일명은 원산이니, 곧 바다 가운데 있다는 원교산이고 그 동쪽은 동무소협인데 신선이 사는 곳이다. 또 그 동북쪽에 영주산이 있으므로 세상에서 탐라를 일컬어 동영주라 한다.' 하였다.

 

 

 

제주목 濟州牧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與地勝覽」 중종 25년 (1530)

동쪽은 정의현 경계까지 80리이고, 서쪽은 대정현 경계까지 81리이며, 남쪽으로는 바다까지 1백20리이고, 북쪽으로 바다까지 1리이다.

[건치연혁] 본래 탐라국인데 혹은 탁라라고도 한다. 전라도 남쪽 바다 가운데에 있는데 넓이가 4백여 리이다.

 

 

 

 

 

 

 

 

 

신창리 해저유적 출토품

고려 (중국 남송 12 ~ 13세기)

제주시 신창리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광주박물관 / 1988 발견

 

1. '하빈유범'을 새긴 청자 대접편  2. 청자 대접편 · 접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