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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미술展 여는 정미조]

[음악 · 미술展 여는 정미조] 화실에서 포즈를 취한 가수 정미조. /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가수로 15년, 화가로 35년··· "눈물도 흘렸지만 후회는 없다" '개여울' 등 1970년대 풍미한 가수 79년에 돌연 은퇴 후 미술 유학길 야경 연작 · 음반 초판 커버 등 모아 모교 이화여대서 모레부터 전시 "고별 방송 녹화 때 펑펑 흘린 눈물 노래하고 싶어질까 봐 운 것 같아" 1981년 서른두 살 정미조 (74)는 프랑스 파리13구의 8층 옥탑방에서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렸다. '개여울' '그리운 생각' '불꽃' 등으로 당대 가요계를 풍미한 인기 가수. 그 모든 걸 버리고 1979년 돌연 은퇴 후 오른 미술 유학길이었다. 낯선 프랑스어 강의를 녹음해 들으며 사전을 뒤적이다 홀로 지쳐 잠들기를 2년째. 어..

전시회 2023.08.01

[공통점은?]

[공통점은?] 고은 “고은, 女대학원생 성추행하며 신체 주요부위 노출” 박원순 “‘이러지 말라’ 소리 지르고 싶었다” ‘박원순 성추행’ 인권위도 인정 안희정 안희정 현직 비서, "안희정에게 수 차례 성폭행 당했다" 오거돈 “성추행 뿌리 뽑겠다”던 오거돈, 집무실서 ‘업무 가르쳐 달라’며 성추행 임옥상 '1세대 민중미술가' 임옥상, 강제추행 혐의 재판… 이윤택 “이윤택, K에게는 자기 씨를 뿌려 낙태까지 했다는 고백을 듣고는…” 김종철 정의당 김종철 대표, 성추행 직위해제 민병두 "민병두 의원에게 노래방에서 성추행 당했다" 박완주 "박완주 의원, 노래방서 비서 내보내고 보좌관 강제 추행"

기타 2023.07.31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 07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 07 아람문자, 사막을 건너 초원으로 아람문자는 고대 근동近東 세계에서 공용문자로 사용되었던 문자이다. 아람문자를 최초로 사용한 아람인이 육상 무역에 종사하던 상업 민족이어서 교역을 통해 아람문자는 주변 지역에 널리 퍼졌다. 기원전 6세기 경에 페르시아제국이 아람어를 국제 공용어 lingua franca로 선포함에 따라, 아람문자도 공식 문자가 되어 고대 근동 전역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그러나 기원전 332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대왕이 페르시아제국을 무너뜨리자, 아람문자도 페르시아제국과 함께 그리스문자에 지위를 내주고 서서히 소멸의 길을 걸었다. 아람문자는 동방 세계로 전파되어 근동의 히브리문자 Hebrew script, 아랍문자 등에 영향을 주엇고, 아람문자에서 파생된..

[유럽 자기의 뿌리는 조선의 청화백자]

[유럽 자기의 뿌리는 조선의 청화백자]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의 도자기 방. 이 방은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1세의 왕비 소피 샤를로테가 중국의 도자기를 수집해 장식한 곳이다. 17세기 유럽은 토기나 도기는 자체 제작이 가능했으나 자기는 생산할 수 없었다. 1602년 유대 무역상들이 주도해 만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의해 도자기 붐이 일자 유럽 각국은 도자기 수입에 열을 올렸고, 유럽의 왕이나 영주들이 이를 사들였다. / 플리커 유럽에 도자기 광풍··· 동인도회사는 '코레아호 '를 출항시켰다 조선 도공의 후예들이 日서 만든 아리타 자기에 유럽이 매료 동인도회사의 유대인 총독 코엔은 조선의 백자 직수입 추진 1669년 1000톤급 대형 상선 코레아호 만들어 출항시켰지만 조선에 대한 독점..

[뇌파]

[뇌파] ▲ / 그래픽=유재일 생각만으로 로봇 팔다리 움직여 밥 먹고 걷지요 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중국 난카이대 인공지능대학 돤펑 교수 연구팀이 원숭이 뇌와 기계를 연결해 원숭이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만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어요. 연구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원숭이는 움직이지 못하도록 장치에 묶여 있고 대신 당근을 쥔 로봇 팔이 원숭이 쪽으로 움직여요. 로봇 팔은 사람 팔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다 원숭이 얼굴 근처에서 멈춰요. 그러자 원숭이는 당근을 먹으려는 듯 입과 몸 일부를 앞으로 내밉니다. 연구팀은 원숭이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내용이 전기 신호로 로봇에 전달돼 로봇이 움직인 거라고 설명했어요. 원숭이의 뇌와 기계를 연결해 생각만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대동여지도와 김정호]

[대동여지도와 김정호] 22권의 지도를 모두 펼쳐 연결한 대동여지도의 모습.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의 대형 전국 지도가 완성돼요. / 국립중앙박물관 책 22권 이으면 세로 6.7m의 전국 지도 완성돼요 병풍처럼 펴고 접을 수 있게 제작 거리 표시는 현대 지도만큼 정확 창고 · 목장 등 1만1700개 기호로 표시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들여온 새로운 형태의 '대동여지도 (大東輿地圖)'를 공개했어요. 대동여지도는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 고산자 (古山子) 김정호 (1804 ~ 1866 추정)가 제작한 지도예요. 지금까지 38점이 남아 있고, 그중 3점이 보물로 지정될 만큼 우리나라 전통 지도를 대표해요. 이번에 공개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한 목판본에 채색이 돼 있어요또 1856 ..

[물방개]

[물방개] 물방개는 크고 넓적한 뒷다리를 노처럼 휘저어 물 속에서 빠르게 헤엄쳐요. / 위키피디아 몸에 공기 방울 저장해 몇 시간까지 잠수··· 물속 사체 처리하는 '청소부' 경북 상주를 흐르는 하천인 북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서곤충 (물속에서 사는 곤충) 물방개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얼마 전에 전해졌어요. 물방개는 과거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기에 반가운 소식이었죠. 물방개는 몸길이는 최장 5㎝까지 자라고, 연못이나 저수지 · 물웅덩이 · 하천 등에서 발견돼요. 둥글둥글하고 탄탄한 등딱지 때문에 얼핏 풍뎅이가 연상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풍뎅이 · 사슴벌레가 속해있는 딱정벌ㄹ레 무리랍니다. 공중을 붕 날아다니는 다른 딱정벌레 무리들과 달리 물속 생활에 훌륭하게..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종교]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종교]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 신자들이 신에게 바치는 제물을 옮기고 있어요. / 위키피디아 다종교 국가 印尼··· 6가지 중 하나는 꼭 믿어야 하죠 주요 종교 추려 통일성 유지 여권 · 신분증에 종교 명시해야 이외 종교 믿으면 최대 징역 5년 국제축구연맹 (FIFA)이 지난달 29일 (현지 시각) 인도네시아의 FIFA Uㅡ20 (20세 이하) 월드텁 개최권을 박탈하고 새 개최국을 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어요. 이스라엘 참가 여부를 두고 인도네시아 내에서 이슬람교도의 반발이 거셌기 때문이지요. 이스라엘이 이슬람 국가인 팔레스타인을 탄압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반 (反)이스라엘 정서가 강하거든요. 신지어 지난달 26일 발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Uㅡ20월드컵 조 추첨식도 무산됐..

[근대로 가는 길목 ⑤ 독립협회 강제해산과 공포의 3년]

[근대로 가는 길목 ⑤ 독립협회 강제해산과 공포의 3년] 대한제국 광무제 고종은 권력 장악을 위해 근대를 포기하고 정치 파트너였던 독립협회를 강제로 와해시켰다. 개혁 세력은 권력 분산을 통해 근대국가 건설을 꿈꿨지만 고종은 1899년 권력을 황제에게 집중시킨 '대한국 국제'를 통해 반근대적 입법 독재를 완성했다. 이듬해 1900년 고종은 갑오개혁 때 폐지했던 참수형을 부활시키고 이를 국사범에게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10년 뒤 대한제국은 식민지로 전락했다. 독립협회가 야심 차게 건설했던 독립문은 일본 사진 엽서에 '도쿠리쓰몬'이라는 볼거리로전락했다. /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역적 처벌을 위해 참수형을 부활한다" ㅡ 1900년 9월 29일 대한제국 ① 총리대신 김홍집 살인사건 ② 홍영식의 야만적인 죽음 ③ ..

[한양의 수도 성곽]

[한양의 수도 성곽] 한양도성 성곽길. / 위키피디아 兩亂 겪으며 계속 쌓고 고쳐··· 3개의 수도 성벽 완성했죠 한양도성, 수도 방어 어려워 개축 북한산성, 숙종 때 대피 장소로 지어 탕춘대성, 한양도성 · 북한산성 이어 문화재청이 서울 · 경기의 '한양의 수도 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오는 9월 예비평가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양의 수도 성곽'이란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지키기 위해 만든 한양도성과 북한산성 · 탕춘대성을 포함하는 개념이에요. 1904년 돈의문의 모습이에요. 돈의문은 1915년 일제가 철거했어요. / 위키피디아 18㎞ 도성 쌓고 8개 문 만들어 "이제 새 도읍에 성을 쌓도록 하시오!" 조선왕조가 개국한 지 4년째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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