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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야쿠시사불족적가비탁본 2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 11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 11 조전비 탁본 조전비는 조전 (曹全)의 업적을 칭송하는 내용의 비이다. 조전은 돈황의 명문가 출신으로, 한나라 합양 (郃陽)의 현령 (縣令) 벼슬을 지냈다. 그래서 본래 명칭은 '한합양령조전비 (漢郃陽令曹全碑)' 라고도 한다. 명나라 (明, 1368 ~ 1644) 때 섬서성 (陝西省) 합양현 (郃陽縣, 오늘날 허양현 (合陽縣))에서 출토되었고, 현재 서안 비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전비는 한나라 비석 중 보존 상태가 제일 완벽하다. 비문의 자간과 행간이 균형감있게 배치되고 글꼴이 수려하여 역대 서예가들이 예기비와 함께 대표적인 예서 (隸書) 글씨본으로 삼는다. 청나라의 만경 (萬經)은 조전비에 대해서, "수려한 아름다움과 날아오를 듯한 생동ㄱ감이 있어 속박되지 않으며..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 10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 10 昔者苍颉作书,而天雨粟,鬼夜哭 옛날에 창힐이 문자를 만들자, 하늘에서 곡식 비가 내리고, 귀신이 밤새 울었다. 『회남자 (淮南子)』 중에서 옛날에 임금께서 언문 스물여덟 자를 친히 만드셨다. 『세종실록』 1443년 12월 30일 한자, 문자가 간직한 오랜 역사 한자는 3,3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쓰이는 오랜 역사를 지닌 문자이며, 글자 수가 수만 자 이상에 이르는 대표적인 표의문자 表意文字이기도 하다. 한자의 형태는 발생 시기, 기록하는 매체, 구조적 특징에 따라 수천 년 동안 점진적으로 변화하였다. 그 변화 과정은 갑골문 甲骨文, 금문 金文, 소전 小篆, 예서 隸書, 해서 楷書 등으로 구분한다. 이 중에서 해서가 바로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하는 한자의 일반적인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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