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Billiards/'똘이장군' 김정규의 이미지 당구

[선택의 확률]

드무2 2024. 5. 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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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확률]

 

 

 

 

 

수구가 흰공으로 위 그림과 같은 형태를 마주한다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자신이 좋아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구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자주하는 말 중 하나가 "길을 많이 알면 실력이 빨리 늘어 !" 라는 말이며 길을 많이 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저의 경우 길을 많이 안다는 것은 어떠한 형태든지 마주하는 형태마다 그에 따른 가장 쉽고, 타구하기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필자가 권하는 좋은 선택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선택방법은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선택한다." 라는 글의 뜻은 곧 어렵지 않게 타구할 수 있어야 성공의 확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위 그림과 같은 형태에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선택하고 타구하면 좋은 선택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무척 쉬운 형태이므로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수구는 흰 공이며 위치는 X73 Y32에 배열되었고, 1 적구로 선택하게 되는 황색공의 위치는 X30 Y31에 배열되었습니다. 2 적구인 적색공은 X79 Y02에 위치하여 확률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자리에 배열되어 전체적인 느낌은 좋은 기분을 갖게 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강한 회전 ! 꺾어 치는 각도

 

 

 

 

 

위 그림과 같이 끌어 치는 타구감을 이용한 공략을 하게 된다면,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그 공격방법은 다양할 것입니다.

 

먼저 수구의 끌림을 이용한 방법은 큐의 속도, 1 적구의 두께감, 수구가 진행하는 속도 등에 따라 끌리는 정도, 또는 수구의 회전양 증가 등에 따라 변화되는 현상이 쿠션에 적용되므로 수구가 진행하는 느낌도 달라질 수밖에는 없겠지요.

 

꺾이는 현상을 이용하는 방법은 수구가 1 적구에서 끌리는 정도로부터 쿠션의 반발 등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수구가 진행하는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많은 변화를 만들게 되겠지요.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여 진행하는 1 적구와 수구를 컨트롤해도 흐르는 계곡물이 바윗돌을 빗겨지나 다시 만나듯 키스의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수구의 각도가 꺾이는 현상으로 유도하여 원하는 득점경로를 만들어가는 타구감 또는 수구의 강한 회전력을 사용하여 안정감 있게 각도를 이루어 의도하는 득점경로의 이미지를 완성하는 타구감 등 이 득점경로의 선택은 두께와 회전량에 의한 타구감등 많은 기술력이 내재되어 있는 예민한 느낌이 필요할 것입니다.

 

 

* 두께감과 당점이 쉽게 느껴진다.

 

 

 

필자가 권하고 싶은 선택방향입니다. 2 적구가 3 쿠션과 거리가 멀어 수구의 진행각도의 변화에 감각적 느낌이 떨어질 수 잇어 선택을 꺼려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림과 같은 형태에서는 오히려 진행방향설정이 더 유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인 즉 수구가 1 적구와 분리되어 진행하게 되는 첫 과정에서 기술적인 부분이 적고, 1 쿠션의 출발점에서도 변화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2 적구 방향으로 진행하는 수구의 마지막 3 쿠션에서의 변화가 적어 각도에 대한 예측에 착오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타구자가 느끼는 속도감의 이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 적구의 두께감 (약 2 / 5 ~ 1 / 2 정도)과 수구의 당점 (회전양 2 팁 ~ 2.5 팁 정도)을 사용한다면 타구감의 기술력은 속도감에 대한 느낌정도만 이해할 수 있다면 성공의 확률은 높아질 수 잇으므로 선택방향으로 좋게 느껴집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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