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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점과 두께의 조화 !]

드무2 2024. 5. 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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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점과 두께의 조화 !]

 

 

 

 

 

어떠한 형태를 만나게 되면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각각의 형태마다 특성적인 부분이 다 있겠지만 대체적인 접근은 수구의 진행경로를 이루는 각도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 되겠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각도에 대한 생각을 하고나면 그에 따르는 1 적구의 두께감과 수구의 회전에 대한 느낌을 갖으려고 할 것입니다.

 

위 그림과 같은 형태가 주어졌다면 어떠한 공략방법이 원하는 성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일까요?

상당히 복잡하고 예민하게 느껴지는 형태이지만 언제나처럼 습득하기 위한 시간은 필요할 것이고 할애하는 시간과 습득하는 내용에 의해 감각적인 느낌은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성공하고 익숙해지다 보면 역시나 왜 그리 어렵게 느껴졌을까 ! 하고 의아함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수구는 흰 공이며 위치는 X73 Y02에 배열되었고, 1 적구로 선택하는 황색공의 위치는 X44 Y02에 배열되어 있으며, 2 적구인 적색공은 X78 Y38에 위치하여 득점의 확률이 가장 높아지는 자리에 2 적구가 배열되어 있으므로 실수가 용납되지 않을 정도의 기분 좋은 배열을 만들고 있습니다.

 

 

 

* 좋아하는 두께감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두께감이 잇을 것입니다. 특히 좋아하는 두께로 공략할 수 있는 배열이 주어질수록 성공률은 높아지게 될 것이구요. 누구나 즐겨하는 두께감도 다르겠지만 엷은 두께나 두꺼운 두께감등 서로의 두께감은 나뉘어져 있을 것입니다.

 

그림과 같이 수구와 1 적구가 다시 만나게 될 수 있는 형태에서도 엷은 두께감이나 또는 두꺼운 두께감으로 키스를 피하는 방법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타구감으로 성공을 의도하게 될 것입니다.

 

엷은 두께감을 사용하는 방법은 먼저 1 적구의 두께 (약 1 / 4 ~ 1 / 3 정도)감과 수구의 당점 (하단 2 팁 정도와 회전양 2 팁 ~ 3 팁 정도)을 사용하여 수구가 끌리는 느낌을 충분히 느껴야하므로 빠른 큐의 속도감과 가벼운 악력을 사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물론 속도감과 악력의 정도의 차이는 각자 누구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연습을 통한 감각적 습득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타구감을 사용한다면 1 적구의 진행방향은 굵은 점선방향일 것이며 상단 좌측코너를 돌아 나오려고 할 때 수구는 먼저 빠져 나오게 되며 의도하는 경로의 진행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 강한 느낌을 주는 타구감 

 

 

 

 

앞의 설명과 같이 엷은 두께감과 두꺼운 두께감의 차이점은 오히려 당점의 높낮이가 두께감을 달리하게 될 확률도 높을 것입니다. 엷은 두께감에 당점이 높다면 수구의 끌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두꺼운 두께를 사용한다면 너무 낮은 당점은 의도하는 끌림보다 더 많은 끌림이 만들어지게 되겠지요.

 

이와 같이 두께감의 설정방법은 어느 두께감이 옳다 또는 그르다라는 단정적인 설명이 아니며 독자들의 개성에 맞추어 자신이 좋아하는 두께감에 따라 연습하여 원하는 감각적 기준을 만들라는 뜻이 되겠지요.

 

특히나 두꺼운 두께 (약 1 / 2 ~ 3 / 5 정도)는 수구의 당점 (약 0.5 팁 정도 하단 회전양 약 3 ~ 4 팁 정도)을 사용하여 타구 시 수구에 가하는 강한 충격이 1 적구의 반발력과 조화가 어우러져 수구와 1 적구가 진행하는 거리와 속도감등을 충분하게 느끼면서 타구감을 익히게 된다면 이 형태에서 공략하는 감각적인 느낌도 다른 형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어 타 형태에서 느끼는 키스의 느낌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두께와 당점을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타구감을 익히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나갈 수 있는 숙달과정의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PS

(P.S) 성공한 사람은 자만함에 빠질 수 있으며, 실패한 사람은 실망감에 의기소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과 실패에서 오는 깨달음은 깨달음의 측면에서 동일한 것일 수 있습니다. 단지 성공의 희열은 잠깐의 느낌일 수 있고 생각을 깊이 유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실패에서 오는 깨달음은 실패의 원인을 찾기 위한 깊은 고민들이 장기적인 기억으로 전환하여 느낌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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