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Lesson 완전정복] 08
김가영 선수 [출처 : MK스포츠]
3 쿠션의 기초이론과 자세 ㅡ 05
◆ 브리지의 중요성
당구의 기본 자세란 ? 스텐스, 그립, 브리지를 합친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 요건이 잘 갖추어 졌을 때 기본 자세가 좋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지, 약지, 소지를 모두 모아주는 브리지 모양을 사용하는 프로 선수와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손가락을 모아주는 브리지의 특성은 1 적구를 부드럽게 다룰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왼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을 경우 모아주는 브리지를 하기가 어색하다. 그 이유는 왼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세 손가락을 펼쳐야 자세를 지탱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과거 4 구 경력이 높은 동호인의 경우 대부분 앞으로 향하는 자세에 익숙해 있고 체중이 앞쪽에 실려 있어 왼손가락을 펼쳐서 자세의 균형을 잡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공의 형태가 90º 이상 끌어 쳐야 하는 경우 브리지 거리를 20㎝ 이하로 짧게 취하면서 브리지를 강하고 경고하게 잡으면 공을 아주 쉽게 끌어 치기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브리지 거리를 짧게 한 만큼 큐 걸이의 흔들림이 적어 큐 미스를 줄일 수 있으며, 브리지 거리가 짧은 만큼 큐를 깊게 찌를 수 있어 쉽게 끌어 치기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예로 대회전을 돌릴 때 1 적구와 브리지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Long Follow에 제약을 받게 되며, 네 손가락을 강하게 모아주는 브리지 형태를 취하면 힘있게 스트록을 할 수 있다. 반대로 1 적구의 분리각을 크게 만들어야 Kiss를 피할 수 있는 경우에는 하단 당점을 주고 브리지의 네 손가락을 펼쳐주면 분리각을 어느 정도는 크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세 손가락을 모아주는 그립의 형태는 1 적구를 무겁게 천천히 다룰 때 사용하면 좋다.
또한 브리지를 할 때는 새끼손가락과 손 바닥 아래 부분이 당구대 바닥에 견고하게 밀착되어 있어야 하며, 임팩트 이후에도 수구가 2 쿠션을 돌 때까지 브리지를 바닥에서 떼면 안 된다. 또한, 큐를 고정하는 두 번째 손가락의 후크 모양이 ⊃ 자 모양으로 견고해야 된다.
엄지와 검지, 중지 손가락이 견고하게 밀착되어 있으면 정확한 당점 겨냥에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오른손 그립의 힘이 저절로 빠지는 장점도 있다.
공을 부드럽고 길게 진행시켜야 할 때는 브리지의 압력을 약하게 만들고 등속 샷을 구사해야 하며, 끌어치기 각이 클 경우에는 브리지 압력을 높이고 끝까지 고정하는 것이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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