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Lesson 완전정복] 09

[3쿠션 Lesson 완전정복] 09

 

 

 

김가영 선수 [출처 : 생활체육투데이]

 

 

 

3 쿠션의 기초이론과 자세 ㅡ 06

 

 

 

◆ 그립법의 정확한 이해

 

 

그립법은 당구의 3대 기본자세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모든 당구의 타법과도 직접 연관된다.

따라서 그립법이 잘 되어 있어야 모든 공들을 쉽게 칠 수 있다.

그립을 잡을 때 가장 중요한 핵심은 큐와 엄지 검지 사이가 공간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어 있어야 한다. 나머지 손가락은 백스윙 시 자연스럽게 펴주고 임팩트 시 다시 원 위치 시켜주면 된다.

4 구에서 3 쿠션으로 전향한 동호인의 경우 큐가 엄지 검지 사이와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임팩트 시 큐를 놓치지 않기 위해 큐를 잡게 된다.

3 쿠션 스트로크에서 큐를 잡아 주어야 하는 경우는 10% ~ 20% 정도에 불과하다.

 

그립법은 크게 나누면 루즈 그립과 펌 그립으로 분류된다.

그립의 특성에 대해서는 그립법 페이지에 자세히 수록되어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ㅡ

 

 

[그립의 기본 원칙]

 

1. 큐를 잡을 때는 부드럽게 달걀을 쥐듯이 가볍게 잡아야 어깨에 힘이 빠진다.

2. 그립을 잡는 위치는 큐의 무게 중심에서 약 15㎝ ~ 20㎝ 정도 뒤를 잡는다.

    (또는 무게 중심에서 자기 신장의 10% 정도 뒤를 잡는다.)

3. 손목의 각도는 일직선 수직 상태로 펴져 있어야 한다.

4. 그립의 위치는 오른발 등 위에 위치한다.

5. 엄지손가락은 곧게 펴야 한다. 엄지손가락으로 큐를 잡고 있으면 임팩트 이후 큐를 잡아버리는 나쁜 버릇이 생기게 되므로 엄지손가락이 바닥을 향해 편 상태를 항상 유지한다.

6.큐를 잡은 엄지와 검지의 둥근 모양이 1 적구를 마주 보며 직진하도록 한다.

   (빈 스트록 연습 시 반드시 이 부분을 기억하면서 큐의 일직선 운동을 체크한다.)

7. 스트로크 시 하박의 각도가 90˚ 일 때 임팩트가 시작 되어야 하므로 백스윙 때 중지, 약지, 소지손가락이 풀리고 임팩트 시에 자연스럽게 원위치로 돌아와야 한다.

 

 

대부분의 스트로크 경우 임팩트 이후 그립을 잡지 말고 계속 열어 놓아야 공이 급격히 꺾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역회전을 살려야 하는 리버스 종류의 공을 칠 때도 임팩트 이후 그립을 끝까지 잡지 말고 열어 놓아야 역회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Reverse back out (더블 레일)을 칠 경우에도 큐의 무게로만 타구 하면서 끝까지 그립을 잡지 말아야 역회전을 살릴 수 있다. 그립을 잡으면 그 순간 역회전이 거의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