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Lesson 완전정복] 10

[3쿠션 Lesson 완전정복] 10

 

 

 

김가영 선수 [출처 : MK스포츠]

 

 

 

3 쿠션의 기초이론과 자세 ㅡ 07

 

 

◆ 그립과 스트로크

좋은 스트로크란 큐가 비틀림 없이 일직선으로 당점을 뚫고 나가듯이 겨냥점을 정확히 찌르는 스트로크를 말한다. (스트로크란 한마디로 표현하면 "찌르다" 이다)

사과를 송곳으로 단 한 번에 정확히 일직선으로 찔러야 흠집 (큐 미스)이 안 생긴다.

임팩트 이후에도 눈동자 (시선)을 고정하면 얼굴, 어깨, 다리 모두 움직이지 않게 되어 뒷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아 좋은 샷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임펙트 이후 큐를 잡는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해서는 평소 엄지손가락으로 큐를 감싸지 말고 항상 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나쁜 그립의 형태]

 

1. 큐가 엄지 검지 (그립의 눈) 사이와 틈이 벌어져 있는 그립.

2. 큐를 잡았을 때 손 등이 활처럼 굽어 있는 그립.

3. 너무 멀리 잡아 임펙트가 90º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그립 등이 있다.

 

 

[그립을 고치는 방법은]

 

1. 당구대 프레임 위에서 일직선으로 큐의 왕복 운동을 했을 때 큐가 좌우로 흔들린다면 손목의 각도를 조절하며 큐가 일직선으로 자연스럽게 왕복할 때까지 꾸준히 연습을 한다.

2. 그립을 잡았을 때 생기는 엄지와 검지의 둥근 부분을 구립의 눈이라고 하는데 그 눈을 정면으로 1 적구를 마주 보면서 진행시키면 손목의 각도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된다.

3. 페트병을 앞에 놓고 페트병 입구 안에 큐를 넣는 연습을 천천히 반복한다.

4. 전후방에서 그립의 움직임을 동영상으로 찍어 직접 확인하며 느껴본다.

 

그립을 가볍게 감싸 쥐어야 큐의 무게를 느낄 수 있으며 보다 정교하고 파워 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립은 잡는 방법에 따라 수구의 진로를 길게 만들 수도 있고, 짧게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수구의 진로를 짧게 진행시키려면 엄지와 검지 손가락 위주로 그립을 잡으면 공을 짧게 꺾을 때 도움이 되며,

반대로 약지와 소지 위주로 그립을 잡으면 수구의 진행을 길게 만들 수 있다. 그 이유는 엄지와 검지를 단단히 잡으면 큐가 밀려 나가지 않아 짧게 끊어 치는 효과가 있으며, 약지와 소지 위주로 그립을 쥐면 큐가 길게 밀려나가 공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