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의 국제정치

31회 공산주의자들의 협상방식

드무2 2021. 11.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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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공산주의자들의 협상방식

 

 

 

 

 

 

2018년 3월 29일 방송

 

 

 

이춘근

Lee Choon Kun

 

 

 

 

 

 

 

공산주의자는 어떻게 협상하는가

 

 

 

공산주의자는 어떻게 협상하는가? (How Communists Negotiate)

- Admiral C. Turner Joy

 

 

 

C. Turner Joy (1895~1956)

1953. 7. 27. 휴전협정 이전 10개월 12일동안 협상을 담당했던 조이 미국 해군 중장 유엔군 수석대표

 

 

 

"우리가 협상을 할 때는

힘을 단지 배경으로만 해서는 안 된다.

힘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미국 사람들은

아무도 그 결과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How Communists Negotiate?』

 

C. Turner Joy (1895~1956)

 

 

 

"전쟁을 피하기 원한다면

전쟁의 위협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How Communists Negotiate?』

 

C. Turner Joy (1895~1956)

 

 

 

"그들은 주의 깊게 무대를 설정 한다

: 체면유지, 유리한 협상환경, 실리,

장소와 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다.

엉겁결, 황급함은 없다"

 

『How Communists Negotiate?』

 

C. Turner Joy (1895~1956)

 

 

 

김정은이 지난 3월 25~28일 중국을 비밀리에 방문,

시진핑과 대화를 했지만

이는 협상의 사례는 아니다

 

 

 

- 배경 설정

 

 

 

- 의제 설정

(자기 목적에 유리한 결론들로 구성)

 

 

 

- 공산 측 대표들

(모두가 공산주의 이론 · 논리에 맹종하는 자들)

 

 

 

- 진행을 지연

(합리성은 중요하지 않다)

 

 

 

- 지금 할 수 없이 합의를 하되...

(차후에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있는 방도를 가급적 강구!)

 

 

 

- 논점 회피 수법

(가짜 쟁점들을 끼워 놓는다)

 

 

 

- 진실을 부인한다

(그리고 왜곡한다)

 

 

 

- 인치에서 마일로

(공산주의자들은 상대방이 양보하면 이를 상대방이 약하다는 신호로 본다)

 

 

 

- 사기꾼들

(공산 측은 이미 합의한 내용을 부인하면서도 조금도 당혹스러워 하지 않는다)

 

 

 

- 문제를 제시하면 당신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고 응수

 

 

 

- 피곤하게 하는 전술

 

 

 

6 · 25전쟁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을 침공하여 발발한 전쟁

 

 

 

1951. 6. 20

원산항의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 선상에서 회담하자는 공산주의자 제안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유엔 회원국 중 가장 먼저 의료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한국에 파견한

4개의 수술실과 356개의 병상이 구비된 병원선 '유틀란디아' 호

 

'유틀란디아' 호

Jutlandia

 

 

 

 

1951. 7. 1 저녁

'유틀란디아호'라는 말도 없이

"정전을 원한다면 개성으로 오라. 그러면 우리는 대화를 하겠다."

 

 

 

남일 (1913~1946)

조선인민군 대장

(휴전협정 당시 조선인민군 및 중국인민지원군 대표단 수석대표)

 

 

스탈린이 1946년 김일성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한 한반도 출신자 소련의 군인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인 겸 정치가이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요직에 앉아 수많은 활동을 했으나 한국전쟁의 책임을 물어 숙청되었다.

 

 

 

1953년 휴전협정 당시 공산 측 대표단

(좌로부터) 세팡(解方) 소장 / 중공지원군 참모장, 덩화(鄧華) 상장 / 중공지원군 부사령관, 남일 (1913~1976) / 조선인민군 대장 (휴전협정 당시 조선인민군 및 중국인민지원군 대표단 수석대표), 이상조 소장 / 북한군 정찰국장, 장평산 대좌 / 북한군 1군단 참모장

 

신장은 182cm이고 굉장한 미남이라 알려진 남일은

1953년 한국휴전협정을 할 때 북측 인사들 중에서

혼자만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6.25 휴전회담 북측대표 이상조씨 내한

"김일성 남침" 증언

 

동아일보 1989. 09. 09 1면

 

1989년 방한하여

김일성이 스탈린의 승인 하에 6.25 당시 남침을 주도하였음을 적극 증언하였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언어로 말한다.

우리가 싸우고 있는 것도 이것을 위해서이다.

언론의 자유 말이다."

 

 

 

한국휴전협정(韓國休戰協定)을 조인하는 유엔군 사령관과 북한 측 대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문>

 

 

 

속임수가 있는 의제

(자기 목적에 유리한 결론들로 구성된 의제 설정)

 

 

 

 

 

 

 

 

 

 

 

 

(p27) 공산 측 대표들 : 모두가 논리에 맹종하는 자들

 

 

 

일단 협상이 시작되면 공산주의자들은 모든 일들이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사건을 만들어낸다.

 

 

 

자꾸 일거리들을 만들어 선전, 협상에 유리하게 활용

 

 

 

공산주의자들의 협상전략 중 가장 유명한 것 한 가지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

 

 

 

그들은 인간의 고통에 대해서는

인도적 고려사항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지금 할 수 없이 합의를 하되

차후에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있는 방도를 가급적 강구

 

 

 

❝Trust, But Verify❞

 

Ronald Wilson Reagan

(1911~2004)

美 제40대 대통령

 

 

 

논점 회피 수법

 

 

 

휴전 감시를 반대하다가

결국 중립국 휴전 감시위를 받아들이고, 양측은 3국의 중립국 제안

 

 

 

공산주의자들은 진실을 부인한다

그리고 왜곡한다

 

 

 

공산주의자들은 상대방이 양보하면

이를 상대방이 약하다는 신호로 본다

 

 

 

<한국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는 더글러스 맥아더>

 

 ❝승리 이외에 대안은 없다❞ 

 

There is no Alternative to Victory

 

더글러스 맥아더

Douglas MacArthur (1880~1964)

 

 

 

사기꾼들

자기들에게 불리한 합의를 피하기 위한 방책들로 가득 차 있다

 

 

 

Johns said Smith was the guilty guy.

존스는 스미스가 잘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Johns, said Smith, was the guilty guy.

존스가 잘못된 녀석이라고 스미스가 말했다.

 

 

 

유리하게 시행될 때만 그들에게 구속력이 있다

불리하게 작용한다면 그 협정은 무효이다  (p. 170)

 

 

 

어떤 식으로 되어 있던 간에 공산주의자와의 약속은 믿지 마라

공산주의자의 행동만 믿어라   (p. 171)

 

 

 

피곤하게 하는 전술

(p. 182)             피로하게 하는 전술이 완전한 실패보다는 낫다고 믿는다

 

 

 

 C. 터너 조이 제독의 Advices 

 

 

적이 정전을 청할 때 압력을 낮추지 말라!

압력을 증가 시켜라!

 

 

 

힘이 결정적인 요소이며

저들이 알아듣는 유일한 언어는 이다

 

 

 

정전 회담은 짧아야 한다

 

 

 

협정 체결의 시한을 정해야 한다

 

 

 

회담 중단도 서슴지 않아야 한다

 

 

 

매달리면 약점이 있는 것으로 비쳐진다

 

 

 

정전회담 장소는 분쟁지역 밖에 있어야 한다

 

 

 

공산 측에게 회담장소를

일방적으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p. 210)

 

 

 

단순히 회담을 진행시키기 위해

공산 측에 계속 양보하면 안 된다

 

 

 

공산측도 대가를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

 

 

 

당신의 양보와 동등한 것을 요구하라

큰 문제든 작은 문제든 공산주의자들에 같은 양보를 요구하라

 

 

 

유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공산주의자들의 뇌리에 심어주라

 

 

 

서두르는 태도를 피하라

 

 

 

언제든지 협상을 종결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라

 

 

 

합리적인 기간이 지나도 진전된 것이 없다고 생각되면

협상을 종결시켜라

 

 

 

장광설 식 발언을 하지 마라

 

 

 

우리가 한국에서 배운 것은

정치적 목적이 구체화 되고 나서

정전회담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p. 215)

 

 

 

공산측과 협상할 때

군사력 위협카드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와 정 반대다                (p. 217)

 

 

 

우리가 전쟁을 피하기를 원한다면

전쟁의 위험부담을 감수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p. 218)

 

 

 

맥아더의 말대로 전쟁에서 승리 이외의 대안은 없다

한국의 경험은 이 결론의 정당함을 증명해 준다  (p. 221)

 

 

 

'War is a continuation of

policy by other means'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 

 

《전쟁론

 

Carl von Clausewitz

(1780-1831)

 

 

 

https://www.youtube.com/watch?v=_OM3PLYdH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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