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의 국제정치

42회 美北 정상회담

드무2 2021. 12. 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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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美北 정상회담

 

 

 

 

 

 

2018년 6월 6일 방송

 

 

 

이춘근

Lee Choon Kun

 

 

 

 

 

 

※ 2018년 6월 4일 촬영하였습니다.

 

 

 

미 · 북 정상회담

 

 

 

                   정의용 (1946~)                                                 김정은 (1984~)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대북 특별사절단 수석특사     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3월 5일 평양 방문

 

 

 

        서훈 (1954~)                               정의용 (1946~)                                      조윤제 (1952~)

대한민국 제13대 국가정보원장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대북특별사절단 수석특사  주미 한국대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 저녁 백악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한 빨리 만나고 싶다는 열망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VOA news)

 

2018년 3월 8일 (현지시간) 백악관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을

위협이 아닌 현실 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北 김정은, 2018 신년사

 

 

 

 

The highly anticipated meeting between Kim Jong Un

and myself will take place in Singapore on June 12th.

We will both try to make it a very special moment for World Peace!

 

@ Donald J. Trump

 

 

 

앤드루스 합동기지 (Joint Base Andrews) 2018. 5. 10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상덕, 김학송, 김동철

 

 

 

 

 

정치·안보

2018.5.16

백성원

 

 

북한 김계관 “일방적 핵포기 강요시 북미정상회담 재고려”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자료사진)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는 흥미가 없으며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맥스선더’ 훈련 등의 이유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키로 한 남북 고위급회담 중지를 통보했습니다.

김 제1부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을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그런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제1부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회담에 나오는 경우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를 비롯한 미국 고위관리들이 선핵포기 후 보상, 리비아식 핵포기방식, 핵ㆍ미사일ㆍ생화학무기 완전폐기 등을 밝히고 있는 데 대해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이미 한반도 비핵화 용의를 표명했고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 공갈을 끝장내는 것이 선결조건이라는 점을 수 차례에 걸쳐 천명했다며, 미국의 체제안전보장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에 기대를 걸고 경제건설을 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거래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John Bolton (1948~)

美 제27대 국가안보보좌관

 

 

 

 

Bolton says US considering Libya model for North Korean denuclearization

 

 

 

By Joshua Berlinger, CNN

Updated 0805 GMT (1605 HKT) April 30, 2018

 

 

 

https://www.youtube.com/watch?v=AE5S0wleshA 

Source: CNN

With one step, Kim Jong Un just made history 02:35

 

 

(CNN)

The White House is looking at Libya as one example of how it will handle potential negotiations with North Korea on dismantling its nuclear program,

John Bolton, US President Donald Trump's national security adviser, said Sunday.

But experts say the Libya model is a dangerous one to trot out when discussing North Korea.

 

Libyan leader Moammar Gadhafi agreed to abandon his nuclear ambitions in exchange for sanctions relief in the early 2000s. Within years, Gadhafi was overthrown and killed by rebels backed by Washington.
Analysts who study North Korea say Pyongyang often cites Gadhafi's case to show that only nuclear weapons can deter the United States in the long-term to ensure the survival of the Kim Jong Un regime.
Bolton appeared to use the Libya case as an example of how North Korea might develop the trust of international partners, just days after after Kim committed to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during a historic summit with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One thing that Libya did that led us to overcome our skepticism was that they allowed American and British observers into all their nuclear related sites. So it wasn't a question of relying on international mechanisms. We saw them in ways we had never seen before," Bolton told CBS News.

 

2018. 4. 29 CNN

 

 

 

 

리선권 “회담 중단 무지 무능한 文정권 탓” 靑 “끙…”

北, 남북고위급회담 일방 취소 뒤 조평통 명의로 문재인 정부 맹비난

 

 

전경웅 기자 입력 2018-05-18 11:45 | 수정 2018-05-18 11:57

 

▲ 지난 17일 문재인 정부를 온갖 막말로 비난한 리선권 北조평통 위원장. ⓒ뉴시스.

 

 

북한은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美北정상회담 재고를 밝힌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내세워 한국, 정확히는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北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당국은 철면피한 변명과 구실을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숙고해봐야 한다”는 제목으로 리선권의 주장을 내보냈다.



리선권은 한미연합훈련인 ‘맥스썬더’ 실시, 국회에서 태영호 前공사의 출판간담회 등을 “힘들게 마련한 남북관계 개선흐름에 전면 역행하는 무모한 행위들이 도가 넘게 벌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측을 맹비난했다.

맥스선더훈련 비난

 


리선권은 “사태가 이쯤 되면 제 정신을 차리는 것이 지각 있는 현명한 사람의 처사일 것이나 남조선 당국은 수습 대책을 세우는 대신 지금까지도 유감과 촉구 따위를 운운하며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리선권은 통일부가 대변인 성명을 내놓고, 국방부 장관이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급 회동을 가진 것조차도 “분주탕(야단스럽게 소란을 피운다는 북한 말)을 피워댄다”면서 “이는 남북대화가 막힌 데 대한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수습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폄하했다.

리선권은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美北정상회담 재고의 뜻을 밝힌 데 대해 문재인 정부가 ‘유감’을 표시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한 것을 계속 걸고 넘어졌다.

리선권은 자기네가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 지 불과 보름 남짓한 기간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대용단을 과감히 실천했다면서 “오늘날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상황은 전적으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이며 주동적인 입장과 의지의 산물”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리선권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다 스스로 감정이 북받친 듯 “남조선 당국이 우리를 언제 쏟아질지 모를 불소나기 밑에 태평스레 앉아 말 잡담이나 나누고 자기 신변을 직접 위협하는 상대도 분간하지 못한 채 무작정 반기는 그런 비정상적인 실체로 여겼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오판과 몽상은 없을 것”이라거나

 

“남조선 당국은 집 잃은 들개마냥 더러운 잔명 부지를 위해 여기저기 싸다니는 인간쓰레기들까지 다른 곳도 아닌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비난모독하게 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짓거리도 벌려놓았다”

태영호 前공사를 비난

 

 

는 등 되지도 않는 비난을 계속하며 그 배후에 청와대, 통일부, 국정원, 국방부의 관여와 묵인, 비호가 있었을 것이라고 우겼다.

 

 

 

▲ 입을 꽉 다문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연일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고 있음에도 현재 청와대는 文대통령의 사진 속 표정처럼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뉴데일리 DB.

 

 

 

리선권은 “흑백을 전도해도 푼수가 있고 얼토당토 않아도 정도가 있는 법” “하늘소가 관모를 썼다고 영주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사람도 제 입부리(주둥이)를 제멋대로 놀려댄다고 해서 저지른 행위가 은폐되거나 따르게 된 엄벌이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는 등 예의 찰진 대남 비방 표현도 곁들였다.

리선권은 또한 문재인 정부를 가리켜 “양푼 밑바닥같이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남조선 당국”이라거나 “남조선 당국의 철면피와 파렴치의 극치”라고 비난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지난 시기 적대와 분열을 본업으로 삼던 보수 정권의 속성과 너무나도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리선권은 이어 “현실에 대한 초보적 감각도, 마주한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도, 흐르는 대세에 대한 현실적 판별력도 없는 무지 무능한 집단이 다름 아닌 현재 남조선 당국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명백히 판단하게 됐다”며 문재인 정부를 폄하했다.

리선권은 “신의 신뢰가 결여되고 무례무도한 사람들과 마주 앉아서는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없다는 것이 지난 역사가 보여주는 교훈”이라며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리선권의 주장을 요약하면 “우리 덕분에 판문점 선언이 나왔는데 문재인 정부가 상황 파악을 똑바로 못하고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으니 꺼지라”는 것이다.

북한이 김씨 일가도 아닌 리선권을 앞세워 문재인 정부를 싸잡아 비난했음에도 18일 청와대는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만 내놓으며 반박조차 못하는, 이상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단한 북한의 진의를 알지도 못하고, 설사 안다고 해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답변을 피했다고 한다.

이 같은 반응에 국내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 비핵화의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대리운전 운전대였냐”며 북한의 비난과 폄하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청와대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전경웅 기자 enoch2051@hanmail.net

 

 

 

2018. 5. 23 (현지시간 2018. 5. 22)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회담 중인 모습.

 

 

 

2018년 한미정상회담 직후 최선희가 본인 명의로 담화를 발표

 

21일 미국 부대통령 펜스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

북조선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안은 배제된 적이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뭐니하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

···

"핵보유국인 우리 국가를

고작해서 얼마되지 않는 설비들이나 차려놓고

만지작거리던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 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용이 있다."

 

  "Political dummy"  

 

 

 

 

북한 최선희 부상 '펜스는 아둔한 얼뜨기'

 

2018년 5월 24일

 

 

     | 최선희 (1964~) 북한 외무성 부상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를 두고 "아둔한 얼뜨기"라면서 외교가 실패할 경우 "핵 대 핵 대결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부상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북한)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북한은 6월 12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서로 경고해왔다.

북한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계속 강요할 경우 회담 참석 자체를 재고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회담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Mike Pence - a 'political dummy' says North Korea

 

 

펜스 '정치적 얼뜨기'

 

최선희 부상은 지난 수십 년간 대미 외교를 담당해 온 인물이다.

최 부상은 담화에서 펜스 부통령이 언론에 북한이 "리비아와 같은 최후를 맞을 수 있다"고 말한 것 등을 두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핵보유국인 우리 국가를 고작해서 얼마 되지 않는 설비들이나 차려놓고 만지작거리던 리비아와 비교하는것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말했다.

최 부상은 이렇게 경고했다.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여하에 달려있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은 지난주 북한이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리비아 모델'을 따를 것이라고 말해 북한을 자극한 바 있다.

이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치·안보

2018.5.25

김영남

 

트럼프, 미북회담 전격 취소…김정은에 공개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김정은 위원장에 서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국은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과 관련해 진행된 협상과 논의에 있어 김 위원장의 시간과 인내, 노력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만남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지만 미국에게는 완전히 상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나게 되기를 매우 고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슬프게도 최근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봤을 때 이 오랫동안 계획됐던 만남을 갖는 게 현 상황에서는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편지를 통해 싱가포르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핵 역량을 얘기하는 데 미국의 핵 역량은 매우 크고 강력하다며 이들이 절대 사용될 일이 없기를 신에게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 훌륭한 대화가 만들어지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언젠가는 만나게 되기를 매우 고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북한에 억류됐다) 현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 인질들을 풀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는 훌륭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이 이 가장 중요한 회담을 갖는 것과 관련해 마음이 바뀌면 주저하      지 말고 전화나 편지를 달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을 비롯해 전세계는 지속될 평화와 위대한 번영, 그리고 부유함을 위한 훌륭한 기회를 잃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기회를 잃은 것은 역사에 진정으로 슬픈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Michael T. Flynn (1958~)

美 前 국가안보보좌관

 

 

 

 

 

정치·안보

2018.5.25

함지하

 

 

북한, 첫 공식 반응...“놀라고, 유감이지만 마주 앉을 용의 있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미-북 정상회담 취소 이후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놀라고, 유감이라고 했지만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며 사태 해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서울에서 함지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북한은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2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문에서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만나서 첫술에 배가 부를 리는 없겠지만 한 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기야 하겠는가 하는 것쯤은 미국도 깊이 숙고해 봐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대화 추진 재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자신들은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거듭 확인하며 사태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부상은 이번 미국의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이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자신감이 없었던 탓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려우나, 북한은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 그 자체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첫 걸음으로써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미북 사이의 관계개선에 있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성의 있는 노력을 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시기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한 결단을 내렸다며, 중대사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를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근 미국이 언급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방식'이 “쌍방의 우려를 다 같이 해소하고 우리의 요구 조건에도 부합되며 문제 해결의 실질적 작용을 하는 현명한 방안이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다”면서 이전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좋은 시작을 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를 위한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부상은 이번 취소의 원인이 됐던 최선희 부상의 담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하면서 북한이 보인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을 요인으로 꼽으면서,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등을 강하게 비난한 24일 최선희 부상의 담화문을 겨냥했습니다.

최 부상은 당시 담화문에서 “펜스 부통령 등의 말을 그대로 되받아 넘긴다면 북한도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해 보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펜스 부통령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아둔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며, '얼뜨기'라는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해 비난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상은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폐기를 압박해 온 미국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불미스러운 사태는 역사적 뿌리가 깊은 미-북 적대관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관계 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김 부상의 이번 담화에 미국을 자극하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이전보다 훨씬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김 부상은 지난 16일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는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며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던 인물입니다.

한편 한국 통일부는 김 부상의 담화문에 대해 “관련국 모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본다”며 한국 정부는 대화의 동력이 지속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김영철 (1945~)                          Donald J. Trump (1946~)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               제45대 美 대통령

 

6월 1일 백악관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의 면담을 마친 후 대표단을 배웅하기 위해 백악관 밖으로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VOA News)

 

 

 

                             김영철 (1945~)                          Donald J. Trump (1946~)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                    제45대 美 대통령

 

2018. 6. 1 백악관

 

 

 

                               김영철 (1945~)                          Donald J. Trump (1946~)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                    제45대 美 대통령

 

2018. 6. 1 백악관

 

 

 

 

 

한반도

2018.6.2

김영남

 

 

[속보] 트럼프 "미북 정상회담 12일 열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워장 등 북한 대표단과의 면담을 마친 후 대표단을 배웅하기 위해 백악관 밖으로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이 6월 12일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회담에서 무언가에 서명할 계획은 없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부위원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제재 문제도 다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 역시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인권은 논의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논의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달한 친서에는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도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전하는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빌 클린턴 대통령 면담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2018. 6. 2 VOA

 

 

 

 

한반도

 

[속보] 백악관 “미북 정상회담 12일 오전 9시 개막”

 

2018.6.4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북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북 정상회담이 12일 오전 9시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싱가포르 실무 회담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미-북 두 정상의 회담이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해당됩니다.

또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이 변했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북한 김영철 통전부장을 만난 다음 최대 압박은 유지되겠지만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2018. 6. 5 VOA

 

<6월 5일 '오전 9시' 회담시간 발표>

 

 

 

 

 

정치·안보

2018.6.6

최원기

 

[속보] 백악관 "미북 정상회담, 12일 카펠라호텔 개최"

 

4일 촬영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 백악관은 12일 오전 9시 카펠라 호텔에서 미북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립니다.

백악관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5일 트위터를 통해 미-북 정상회담 장소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를 주관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UPDATE: The venue for the Singapore summit between @POTUS and Leader Kim Jong Un will be the Capella Hotel on Sentosa Island. We thank our great Singaporean hosts for their hospitality.
1:31 AM · Jun 6, 2018Twitter for iPhone

 

 

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남쪽 센토사 섬에 위치한 고급 호텔로 그 동안 미-북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미국 측 대표단이 머물러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숙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카펠라 호텔을 비롯한 인접 지역을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경비를 강화해 왔습니다.

 

VOA뉴스

 

<6월 6일, '카펠라호텔' 회담장소 발표>

 

 

 

 

OPINION | REVIEW & OUTLOOK

Singapore or Bust

Trump gets the summit he wants with Kim Jong Un.

 

 

President Donald Trump stands with Kim Yong Chol, former North Korean military intelligence chief and one of leader Kim Jong Un's closest aides, on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June 1.

PHOTO: POOL/GETTY IMAGES

 

 

By The Editorial Board

June 1, 2018 7:01 pm ET

 

 

The Trump Presidency is often harrowing but never dull, so perhaps it was inevitable that a summit between Donald Trump and North Korean dictator Kim Jong Un would be back on again.  The two adversaries who were publicly trading schoolyard taunts a few months ago will now meet on June 12 in Singapore after all, and the only thing we can say with any confidence is that no one has a clue what will happen.

Mr. Trump announced that the summit is back on a week after he cancelled it amid North Korean insults and unanswered phone calls. But in a sign of the surreal nature of this diplomacy, Kim then sent a top emissary who is on the U.S. sanctions list, Kim Yong Chol , to meet in New York with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On Friday Kim Yong Chol met with Mr. Trump for more than an hour in the Oval Office, and the summit was full speed ahead.

 

2018. 6. 1 WSJ

 

  Singapore or Bust  

  Trump gets the summit he wants with Kim Jong Un  

 

 

Singapore or Bust

Trump gets the summit he wants with Kim Jong Un.

 

 

The Trump Presidency is often harrowing but never dull,

so perhaps it was inevitable that a summit between Donald Trump

and North Korean dictator Kim Jong Un would be back on again.

 

  The summit will be an immediate propaganda coup for Kim,  

  a sanctioned rogue  

  who will appear on the world stage with a U. S. President for the first time.  

 

  Mr. Trump always overdoes the diplomatic flattery  

  but no one should forget that Kim and his family run a country  

  that is essentially a prison for millions - and a literal prison for tens  

  of thousands.   (본질적으로 수 백 만 명이 살고 있는 감옥과 같은···)

 

  Perhaps a summit like this is worth trying since nothing else  

  across four American Presidencies has worked to stop  

  the North's drive to become a nuclear power that can strike the U. S.  

  We certainly hope for success, but Mr. Trump will have to be prepared  

  for the consequences if Kim is merely there for the show.  

 

 

 

diplomatic flattery

 

 

 

 

 

정치 > 외교·국방

 

美, F-22 스텔스 14대 한달간 日 배치… 대북압박 병행

[남·북·미 '격동의 시간']
NHK 등 日언론 "주일 미군기지에 도착, 美北회담 따른 대응"

 

전현석 기자
입력 2018.06.01 03:00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22 14대가 일본의 미군 기지에 한 달간 잠정 배치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미·북 간에 정상회담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대북 군사적 압박도 병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美 F-22 14대 주일 미군 기지로

 

美F-22 스텔스 전투기

 

 

산케이 보도에 따르면, 30일 F-22 10대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가데나 주일 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전투기도 조만간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치는 2014년 4월 이후 4년 만이다. 기한은 1개월로 알려졌다. 주일 미군은 "지역 안보를 위해 필요한 기간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미군 관계자는 "미·북 정상회담에 따른 대응"이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지난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공중 훈련 '맥스 선더'에 F-22 8대를 참가시켰다. 훈련에 참가한 F-22 8대는 이번 주말 미국 본토로 귀환할 예정이다. 미·북 정상회담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미국이 북한 턱밑에 F-22를 옮겨와 무력시위를 하는 셈이다. F-22는 북한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평양 상공까지 날아가 핵심 시설을 정밀 폭격할 수 있다.

미군 당국에선 북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30일(현지 시각) 하와이 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북한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임박한 위협"이라며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공개된 '2017 북한 군사 안보동향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미국과 한국을 향해 '최후의 승리'를 강조한 것에 대해 "한반도 통일을 시도할 때 (미국 등의) 개입 억지를 위한 핵무기 사용 등 보다 큰 야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개발을 하는 이유가 체제 보장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력통일에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에 더 엄격한 제재 가해야"

 

미 의회에선 미·북 정상회담 진전 상황과 별개로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애초 계획했던 새로운 대북 제재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그러나 미 상원 외교부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상원 의원은 29일 성명에서 "의회가 북한에 더욱 엄격한 조치를 가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김정은 정권의 주요 조력자인 중국에 더 강한 조치를 가할 준비도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상원 은행위 민주당 간사인 셰러드 브라운 의원도 "대북 제재 법안을 발효시킬 것을 백악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의원이 지적한 건 '대북 은행업무 제한 법안'으로, 북한과 금융거래를 하는 제3국의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가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24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와 관련해 "완전 폐기로 보기 어렵다"는 의구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핵실험장이 완전 폐기된 게 아니라면 수주 안에 다시 가동될 수 있다"고 했다.

 

 

 

James Norman Mattis (1950~)

美 제26대 국방부장관

 

제17차 아시아 안보회의 (2018. 6. 3 /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안보와 인도주의적 우려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3국간 안보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정치 > 외교·국방

 

한미일 국방장관 “미북정상회담, 안보·인도적 우려 해결하길”

 

박정엽 기자
입력 2018.06.03 13:29

 

"북한 핵・미사일 실험중단-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환영"
"국제법 원칙에 따라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美, 한일 대한 안보공약 재확인"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은 3일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안보와 인도주의적 우려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국 국방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안보와 인도주의적 우려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3국간 안보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이들은 4.27 판문점 선언을 포함한 최근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긍정적 변화가 미북 정상회담에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국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중단 발표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에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는 데 있어 단합을 유지하고, 관련된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속해 이행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해상 환적(換積)과 같은 불법적인 활동을 억제·방지하고, 궁극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환영했다.

공동언론보도문에는 “3국 장관은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한다면 북한 주민들의 안전과 번영이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임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 나라는 해양안보와 규범에 기초한 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포함해 역내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편적인 국제법 원칙에 따라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모든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역내 국가간 군사적 신뢰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3국 주도의 다자 안보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한 뒤, 정보공유와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훈련, 기타 교류협력 등 현행 안보협력을 3자 또는 다자 메커니즘을 활용해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공동언론보도문은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 참석 후 베트남으로 이동해 양국 국방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2018. 6. 3

 

 

 

Mr. Trump described U. S. - North Korea relations as "good."

While he said he wouldn't lift economic sanctions,

he wants to stop talking about exerting "maximum pressure."

 

Harry Kazianis, director

of defense studies at the Center for the National Interest,

a think tank founded by former President Richard Nixon, said that

  the Trump administration should  

  secure a commitment to denuclearization before the summit.  

 

"It does not seem, at least for the moment,

that the administration has a firm commitment on denuclearization

from North Korea," Mr. Kazianis said

  "North Korea needs to know that  

  the price of being a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its nuclear arms - nothing more, nothing less.  

  And Team Trump must stand firm on that.  

  History would not forgive us otherwise."  

 

2018. 6. 2 WSJ

 

 

 

Nicholas Eberstadt (1955~)

 

 

 

 

 

OPINION | COMMENTARY

 

With Kim Jong Un, There’s No ‘Win-Win’

If U.S. diplomats treat North Korea like a normal state, negotiations will be as futile as in the past.

 

President Trump and Kim Jong Un are set to meet next month in Singapore.

PHOTO: MANUEL BALCE CENETA/ASSOCIATED PRESS, KOREA SUMMIT PRESS POOL VIA ASSOCIATED PRESS

 

 

By Nicholas Eberstadt

May 23, 2018 6:06 pm ET

 

 

North Korea, the world’s nuclear-armed auto dealership from hell, is turning up the high-pressure sales tactics. After months of charm that had secured Kim Jong Un a summit with President Trump in Singapore next month, Mr. Kim has now pivoted without warning. Pyongyang canceled meetings with South Korea, complaining of military exercises with the U.S., which Washington promptly called off at Seoul’s request. North Korea is also threatening to scrap the Singapore parley unless denuclearization is taken off the agenda.

There’s no need for Kremlinology here. These are standard North Korean shakedown techniques, honed to perfection by three generations of regime negotiators. Mr. Kim is probing for pre-emptive concessions before his big get-together with Mr. Trump. Such techniques have proved successful in the past, which is why today North Korea is for all intents and purposes a nuclear state. If the U.S. wants a different outcome this time, it is going to have to adopt a radically different approach.

 

 

 

 

WORLD

Kim Jong Un Wants Hotel With $6,000 Per Night Suite for Singapore Summit and U.S. May Pay For It

 

BY JESSICA KWONG ON 6/2/18 AT 10:31 AM EDT

 

 

For the back-on denuclearization summit in Singapore,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reportedly wants to stay at a five-star hotel where a night at a presidential suite costs more than $6,000—but doesn't plan to pay for it.

As a result, American officials planning the summit are trying to work around sanctions that prohibit the U.S. from picking up the bill, or may ask Singapore to pay for Kim's hospitality at the Fullerton, a neoclassical hotel along the Singapore River, two people with knowledge of the matter told The Washington Post on Friday.

 

 

John Hudson @ John_Hudson-Jun 2, 2018

Replying to @ John_Hudson

 

another scoop nestled in this story: US and North Korea are believed to have settled on the Capella hotel to host the historic Kim-Trump summit. That's the same hotel I was kicked out of this week after drinking an infamous hibiscus iced tea

 

John Hudson @ John_Hudson-Jun 2, 2018

Replying to @ John_Hudson

 

I spent a couple hours writing this story at the Fullerton hotel, ordering more ice teas and asking the concierge how much a presidential suite costs. Here are some photos of Kim Jong Un’s preferred hotel

 

 

 

Kim has invested heavily in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development program while starving the country financially and demanding luxury accommodations from foreign nations, including South Korea which covered $2.6 million in travel expenses for him during the 2018 PyeongChang Olympics.

 

"North Korea can build nukes and ICBMs, but claim they are too poor to pay for foreign travel costs," Sung-Yoon Lee, a Korea expert at Tufts University, told the Post.

In order to pay for Kim's hotel, the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 would have to approve a waiver to "temporarily suspend the applicability of sanctions" of the Treasury Department, Elizabeth Rosenberg, a former official with the department, told the newspaper.

 

Singapore's defense minister Ng Eng Hen on Saturday told reporters the small yet rich city-state in Southeast Asia is open to pitching in to cover some expenses for the summit.

 

Related: Who Is Going to Kim Jong Un Summit With Trump? Melania and Ivanka Have Accompanied Him Before

 

"It is a cost that we're willing to bear to play a small part in this historic meeting," Ng said, according to Reuters.

Meanwhile, President Donald Trump, who on Friday called the summit back on for June 12, is expected to lodge at the luxury Shangri-La Hotel in Singapore. According to Reuters, the Shangri-La Suite in the hotel's Valley Wing had a price tag of 10,000 Singapore dollars, or about $7,471, for the night of June 12.

 

 

Kim Jong Un Wants Hotel With $6,000 Per Night Suite For

Singapore Summit And U. S. May Pay For It

 

Meanwhile, President Donald Trump, who on Friday called the summit back on for June 12,

is expected to lodge at the luxury Shangri-La Hotel in Singapore.

According to Reuters, the Shangri-La Suite in the hotel's Valley Wing

had a price tag of 10,000 Singapore dollars,

or about $7,471, for the night of June 12.

 

For the back-on denuclearization summit in Singapore,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reportedly wants to stay

at a five-star hotel where a night at a presidential suite costs more than

$6,000—but doesn't plan to pay for it.

 

As a result, American officials planning the summit are trying to

work around sanctions that prohibit the U.S. from picking up the bill,

or   may ask Singapore to pay for Kim's hospitality at the Fullerton,  

a neoclassical hotel along the Singapore River,

two people with knowledge of the matter told

The Washington Post on Friday.

 

 

 

 

 

It Will Be a 'Bumpy Road' to the Upcoming U.S.-North Korea Summit, Mattis Says

 

Lolita C. Baldor / AP
June 3, 2018

 

 

In this article:
 
Jim Mattis
United States Secretary of Defense
 

 

(SINGAPORE) — It will be a “bumpy road” to the nuclear negotiations

with North Korea later this month,

Defense Secretary Jim Mattis warned Sunday,

telling his South Korean and Japanese counterparts

  they must maintain a strong defensive stance so the diplomats  

  can negotiate from a position of strength.  

Mattis was speaking at the start of a meeting with

South Korean Defense Minister Song Young-moo

and Japanese Defense Minister Itsunori Onodera on

the final day of the Shangri-La Dialogue security conference.

He said allies must remain vigilant.

“We can anticipate, at best, a bumpy road to the negotiations,” Mattis said. “In this moment we are steadfastly committed to strengthening even further our defense cooperation as the best means for preserving the peace.”

Plans are moving forward for a nuclear weapons summit between President Donald Trump a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on June 12 in Singapore. And Mattis repeated the U.S. position that North Korea will only receive relief from U.N. national security sanctions when it demonstrates “verifiable and irreversible steps” to denuclearization.

Through an interpreter, Song said that this is a great turning point as North Korea takes its first steps toward denuclearization.

“Of course, given North Korea’s past, we must be cautious in approaching this,” he added that some of North Korea’s recent measures “give us reasons to be positive and one can be cautiously optimistic as we move forward.”

 

Time · June 3, 2018

 

 

 

 

 

뉴스홈 | 최신기사

교도 "美, 핵탄두 20여개 조속 국외반출 요구

송고시간2018-05-28 10:02

 

 

미국과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대북 강경론자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위한 구체적 조처로 거론했다가 북한의 큰 반발을 부른 방식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요구는 북한의 핵시설·핵물질 가운데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부터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외국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김정은, 탄두 생산 독려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교도통신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나, 양국의 현격한 견해차 때문에 합의를 이룰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금도 자국의 핵무기·미사일 전체를 국외로 옮기는 데 대해 주저하고 있다고 이들 관리는 전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미국 본토 공격능력을 갖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특정한 유형의 미사일을 먼저 국외로 반출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실무회담에서 북한 핵무기의 국외반출 문제가 타결되지 않는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으로 논의가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핵무기 뿐 아니라 플루토늄·고농축 우라늄과 다른 핵 관련 물질들을 폐기하는 문제도 이번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가 CVID 방식으로 완전히 제거돼야 비로소 대북 경제보상에 나설 수 있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백악관 안보사령탑인 볼턴 보좌관은 지난 14일 ABC방송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 핵무기를 폐기해 테네시 주(州)의 오크리지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리비아 모델'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띄웠다.

오크리지는 미국이 과거 리비아 핵 협상을 통해 폐기한 리비아의 핵시설과 핵물질을 보관한 미국의 핵·원자력 연구단지여서, 이 발언은 '리비아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처참한 몰락으로 귀결된 리비아 해법을 강력히 거부하는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대화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망발", "심히 불순한 기도의 발현" 등으로 비난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를 거론하는 등 '판'을 흔들었다.

 

 

리비아 핵장비 살펴보는 부시

(서울=연합뉴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4년 7월 12일 미국 테네시 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핵융합빌딩에서 리비아의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언론인터뷰를 통해 북핵 폐기의 장소로 테네시 주(州)의 오크리지를 공개 지목했다. 2018.5.15 [백악관=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후 최단기간에 핵 폐기와 보상을 주고받아 북한을 비핵화하는 '트럼프 모델'을 '리비아 모델'의 대체판으로 제시하며 상황을 진정시킨 바 있다.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북미 실무회담은 27일 판문점에서 시작됐다. 28∼29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계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를 대표로 하는 미국 측 협상단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을 포함한 북한 측 협상단이 마주한 이 실무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비핵화 의제를 조율하는 자리다.

미국이 요구했던 북한 핵무기의 국외반출은 북한이 반발해온 민감한 문제여서 북한이 전면 거부할지, 응한다면 어느 수위로 응할지 주목된다.

 

quintet@yna.co.kr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1945~)

 

 

 

 

 

North Korean nuclear capabilities, 2018

By Hans M. Kristensen, Robert S. Norris | January 2, 2018

 

 

 

 

Nuclear Notebook: How many nuclear weapons does North Korea have?

 

North Korea has made significant advances over the past two decades in developing a nuclear weapons arsenal. It has detonated six nuclear devices – one with a yield of a couple hundred kilotons – and test-flown a variety of new ballistic missiles that potentially put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in range. A central question about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program is whether it has managed to develop fully functioning nuclear warheads that can be delivered with a ballistic missile and, following a violent atmospheric re-entry, detonate as planned.

Agencies and officials of the US intelligence community, as well as military commanders and nongovernmental experts, are struggling to assess the characteristics and capabilities of the North Korean nuclear program. Based on available information, we cautiously estimate that North Korea might have produced sufficient fissile material to build 30 to 60 nuclear weapons, and that it might possibly have assembled 10 to 20 warheads. It is possible that North Korea has operational nuclear warheads for shorter-range missiles such as the Nodong. At the ranges required for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however, we have not yet seen evidence that North Korea can successfully deploy a re-entry vehicle to deliver an operational nuclear war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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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clear Notebook is researched and written by Hans M. Kristensen, director of the Nuclear Information Project with the 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 and Robert S. Norris, a senior fellow with the FAS. The Nuclear Notebook column has been published in 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since 1987. The Nuclear Notebook column has been published in 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since 1987.

 

 

Hans M. Kristensen

Kristensen is the director of the Nuclear Information Project with the 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 (FAS) in Washington, DC. His work focuses on researching and writing about the status of nuclear weapons and the policies that direct them. Kristensen is a co-author to the world nuclear forces overview in the SIPRI Yearbook (Oxford University Press) and a frequent adviser to the news media on nuclear weapons policy and operations. He has co-authored Nuclear Notebook since 2001.

 

 

 

Robert S. Norris

Norris is a senior fellow with the 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 in Washington, DC. A former senior research associate with the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his principal areas of expertise include writing and research on all aspects of the nuclear weapons programs of the United States, the Soviet Union and Russia, the United Kingdom, France, and China, as well as India, Pakistan, and Israel. He is the author of Racing for the Bomb: General Leslie R. Groves, the Manhattan Project’s Indispensable Man and co-author of Making the Russian Bomb: From Stalin to Yeltsin. He co-authored or contributed to the chapter on nuclear weapons in the 1985–2000 editions of the SIPRI Yearbook (Oxford University Press) and has co-authored Nuclear Notebook since 1987.

 

2 JANUARY 2018 / Hans M. Kristensen & Robert S. Norris

 

 

 

The authors cautiously estimate that North Korea may have produced

enough fissile material to build between 30 and 60 nuclear weapons,

and that it might possibly have assembled 10 to 20. Although North

Korea is thought to have the capability to develop an operationally

functioning re-entry vehide to deliver an operational nuclear warhead,

there is some uncertainty about whether it has demonstrated that it

has succeeded in doing so. Nonetheless,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program has made considerable progress over the years, including

a wide variety of ballistic and powerful nuclear tests. Presumably, if it

hasn't happened already,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Pyongyang's

nuclear arsenal can be considered fully functioning.

 

2 JANUARY 2018 / Hans M. Kristensen & Robert S. Norris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cad=rja&uact=8&ved=2ahUKEwif38aM3P30AhVwgtgFHUZSAYEQFnoECAYQAQ&url=https%3A%2F%2Fwww.tandfonline.com%2Fdoi%2Fabs%2F10.1080%2F00963402.2017.1413062&usg=AOvVaw2-RoIxr9pW_XJQc9AGc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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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well B. Bell III (1947~)

前 주한미군사령관

 

 

 

 

 

정치·안보

2018.5.28

백성원

 

 

[인터뷰: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 한국이 환영하고 필요로 할 때만 주둔…철수 요구하면 떠날 것"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 (자료사진)

 

 

한국이 철수를 요구하면 주한미군은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벨 전 사령관은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주한미군과 미-한 연합군사훈련이 거듭 도마 위에 오르는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환영하고 필요로 할 때만 주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을 협상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군사 태세를 약화시켜선 안 된다며, 평화는 유약함이 아니라 강력한 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 겸 미한연합사 사령관을 지낸 벨 전 사령관을 백성원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북한 뿐 아니라 한국 정치권에서도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한반도 긴장의 근원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벨 전 사령관) 미국이나 한국의 어떤 당국자라도 연합 군사력이나 훈련이 평화를 저해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에 대해 저는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틀렸다는 것이 이미 오래 전에 증명됐습니다. 유약함을 통해 평화를 이룬 적은 결코 없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언제나 적을 대담하게 만들 뿐이었죠.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우리의 역량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북한을 싸우게 만드는 동기가 뭔지 도무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틀렸습니다. 강력함을 통한 평화와 준비태세는 억지력을 뜻하고 억지력은 곧 평화입니다.

 

기자) 한국의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의 정당성이 약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정부 인사가 거듭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하는 게 동맹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벨 전 사령관)

  북한은 한국전 종전 이래 중국의 지원을 받아 미-한 동맹을 분열시키려고 해왔습니다. 주한미군 철      수를 목적으로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한국을 ‘사형’시키는데 서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핵 역량과    막대한 병력을 갖춘 북한이 비무장지대 앞에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이 떠나고 남북한 사이에 가    짜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북한은 이념 침투나 군사 공격을 통해 한국을 접수할 겁니다. 오직 힘을      통해서만 당사국들을 화해의 테이블로 이끌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의 누구도 주한미군의 철수    를 주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북한군이 비핵화와 동시에 훨씬 북쪽으로 물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동맹    분열 시도가 성공한다면 한국의 종말로 귀결될 겁니다.  

 

기자) 짐 매티스 국방장관도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문제를 동맹국들과 논의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을 희망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건 아닐까요?

 

벨 전 사령관) 중요한 건 평화협정에 어떤 조항이 담길 것인가 입니다.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지상군에 아무 변화를 주지 않은 채 협정을 체결하고 평화를 선언할 순 없으니까요. 따라서 평화협정은 비핵화 외에도 북한의 위협적 병력을 상당 수준 감축하는 결과를 가져와야 합니다. 특히 서울에 포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병력은 비무장 지대에서 철수해 북쪽 깊숙이 물러나야 합니다. 이런 경우 평화협정의 특정 조약이 주한미군에도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당 규모의 북한 지상군을 줄이지 않은 채 주한미군 철수를 논하는 건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평화를 원하고 주한미군의 변화를 원한다면 스스로 병력 감축을 해야 하고, 동맹을 분열시키려는 말도 안 되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중국이 북한을 올바른 해법으로 이끌기 바랍니다. 이 모든 건 중국과 관련이 있으니까요.

 

기자) 미군이 북한에 대한 타격 결정을 내릴 경우 공격에 앞서 역내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까?

 

벨 전 사령관) 한국이든 미국이든 주권 국가라면 자국 방어를 하는데 그 누구로부터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미국은 행동을 취하기 전에 한국 지도자와 정치인들의 조언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하려고 하거나 미국의 동맹 등을 공격할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가 있을 경우 미국은 핵무기를 비롯한 모든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 공격을 결정할 경우 북한은 종말을 맞게 됩니다. 여기엔 미국 지도부 외에 어느 누구의 허가도 필요 없습니다.

 

기자) 앞서 말씀하신 이유로 미국이 북한을 타격해야 할 순간이 오면 한국은 동맹국으로서 어떤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까?

 

벨 전 사령관) 한국 군의 목적은 공격이 아니라 방어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 공격을 준비하기 시작하고 미국이 북한을 타격함으로써 자국을 방어해야 할 필요를 느낄 경우, 미국과 한국은 모두 한국 방어 의무를 지는 겁니다. 두 나라 모두 억지 태세를 갖추고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한국은 미국의 북한 공격을 도울 의무가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방어할 의무를 진다는 얘깁니다.

 

기자) 만약 한국이 그런 군사 공조를 거부하면 어떻게 됩니까?

 

벨 전 사령관) 추측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힘을 통한 평화”는 작동한다는 말을 하겠습니다. 한국 정부가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날이 오면 미국은 한국을 떠날 겁니다. 한국이 북한, 중국에 대한 안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말이죠. 한국 정부와 국민이 환영하고 필요로 할 때만 미군은 한반도 방어를 위해 강력히 남아있을 의무가 있는 겁니다. “환영하고 필요로 할 때”라는 건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조건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이 미군에게 떠나라고 하면 미국은 떠날 겁니다. 그 때부터 한국은 중국, 북한에 직면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해야 합니다.

 

기자) 미-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북한의 핵 위협과 역량을 어떤 식으로 막아야 할까요?

 

벨 전 사령관) 우선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훌륭한 대통령이자 이번 과정에서 한국민을 훌륭히 대표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미-한 동맹에 강력한 신의를 보이고 있는데, 이야말로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협상이 진전되는 동안 억지력을 유지해야 하는 겁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런 관계가 계속되는 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지켜질 겁니다.

 

기자)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협상, 혹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 북한을 비핵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벨 전 사령관) 중국의 의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현상유지를 애지중지하는 중국은 이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중국은 분단된 한반도를 너무나 선호하고 통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전쟁이 발발하는 것 또한 원하지 않지만 통일로 이어지게 될 평화적 접근을 두려워합니다. 김정은이 호전적이 된 이유는 중국이 그걸 바라기 때문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중국이 평화 구축 과정을 존중하지 않고 북한을 꼭두각시처럼 갖고 노는 겁니다. 언젠가 북한이 강력한 중국의 간섭 없이 스스로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되면 심지어 김정은도 한국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올바를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모든 건 평화 과정을 진전시킬 의지가 없는 중국 때문이고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기자) 이런 시기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주한미국대사에 지명됐는데요. 군 출신으로는 처음인데 어떤 메시지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벨 전 사령관) 경험 많고 노련한 군인을 주한미국대사에 지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는 단연 ‘전사’이지만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으로서 역내 국가들과 미 국방부 사이에서 비중 있는 외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야말로 노련한 외교관이자 단련된 전사라고 하겠습니다. 전쟁의 의미와 참상을 이해하는 동시에 외교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따라서 평화와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구축하고 잠재적으론 북한과의 평화 과정을 지속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분명히 올바른 메시지입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최근 한국 정치권 내에서 제기되는 주한미군과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둘러싼 논란과 변화 요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에 백성원 기자였습니다.

 

2018. 5. 28 VOA

 

 

 

 

 

오피니언

[아메리카 vs 동아시아] 트럼프의 목표는 북한을 미국 편으로 만드는 것

 

누구나 이해하는 쉬운 단어로 "경제 발전하거나 대량 파멸"
회유·협박성 '말 폭탄' 퍼부어… 北도 노심초사하도록 만들어

 

 

이춘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입력 2018.06.04 03:12

 

 

이춘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미국 본토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핵 단추가 사무실 책상에 놓여 있다"고 호언했던 김정은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180도 다른 대외 정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3월 5일 방북한 한국 특사단원들에게 북한 핵의 '완전 폐기' 의사를 밝히고 미국과도 대화하겠다는 뜻을 전한 후 현란한 국제관계 전개는 전문가들도 종잡을 수 없을 정도다.

트럼프의 말투는 '외교가'에서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막말 수준임이 분명하지만, 그의 말들은 대단히 쉬운 단어들로 구성돼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2016년 대선 기간 그가 구사했던 말들은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의 교육을 받은 누구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었다는 분석처럼 북핵 관련 트럼프의 언급들 역시 대단히 쉬운 단어들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트럼프의 언어들은 어렵기보다는 노골적이며 무섭다. 그의 말 폭탄을 직접 맞아야 하는 김정은은 트럼프가 의미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심초사할 것이다.

김계관 등이 5월 16~17일 미·북 정상회담을 열지 않겠다는 협박성 언급을 한 후 트럼프는 북한을 향해 회유성 그리고 협박성 말 폭탄을 퍼부었다. 그는 북측에 대화에 나올 것을 종용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와 김정은이 만나 핵을 폐기하는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김정은은 대단히 행복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북한은 '완전한 대량 파멸(total decimation)을 기대해야만 할 것이다".

리비아식(式) 해법을 두려워하는 북한에 트럼프는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카다피와는 협상이 없었다." 그래서 카다피를 살려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는 카다피에게 해주지 않았던 것을 해 주겠다는 것이다. 북핵 해결 방식은 리비아식이 아니라 트럼프식이라는 얘기다.

북한은 트럼프의 협박 혹은 회유에 긍정적으로 반응, 5월 25일 이후 미·북은 다시 정상회담 사전 협의를 시작했고 지난 27일 자 트윗에서 트럼프는 자신이 했던 말들을 문자로 재확인해 주었다.

'나는 북한이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을 진심으로 믿으며 어느 날 위대한 경제 및 금융 국가가 되리라고 믿는다. 김정은이 나와 이 같은 사실을 약속했다. 이 일은 일어날 것이다!'

북한 핵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이킬 수 없는(CVID) 비핵화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비관론이 많다. CVID는 애초 물리적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고안된 개념은 아니고 정치적 개념이다. 의사가 들고 있는 칼과 강도가 들고 있는 칼은 물리적으로는 같은 칼이지만, 정치적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강도를 의사로 바꿀 수 있다면 '칼로부터 야기되는 위협' 문제가 다 해결된다. CVID도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해도 정치적으로는 가능한 일이다.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북한을 위대한 경제 금융 국가로 바꾸어 줄 터이니 핵을 내려놓으라고 종용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북한은 대량 파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협박한다.

많은 한국인은 북한이 핵을 만들어 온 이유를 '체제를 보장받기 위해'라고 생각했다. 체제 보장과 권력 유지가 동의어라면 김정은은 트럼프의 제안을 당장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두 가지 어려운 문제가 야기된다. 하나는 미국을 믿을 수 없기에 핵을 만들 수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무엇을 근거로 미국을 믿고 핵을 포기할 수 있는가? 둘째 북한이 위대한 경제 금융 국가로 변신한다면 그것을 김정은 체제가 보장된 것으로 볼 수 있는가의 여부다. 대답 불능이다.

다만 북한을 미국 편인 나라로 바꾸는 것이 트럼프의 목표임은 분명하다. 미국은 자기편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뭐라 하지 않는다.

 

2018. 6. 4 조선일보

 

 

 

 

WORLD

Trump Offers North Korea’s Kim Political Safeguards, but Warns of ‘Total Decimation’

President blames China for Pyongyang’s harsher rhetoric, acknowledges new doubts over June summit

 

 

President Donald Trump suggested that China might be playing a role in souring North Korea toward the coming summit with the U.S. in Singapore.

PHOTO: EVAN VUCCI/ASSOCIATED PRESS

 

 

By Michael C. Bender in Washington and Jonathan Cheng in Seoul

Updated May 17, 2018 7:53 pm ET

 

 

President Donald Trump acknowledged new doubts about the fate of his coming meeting with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expressing surprise over the uptick in harsh language from Pyongyang while shifting blame to China for the latest uncertainty.

Still, the president sought to entice Mr. Kim to the negotiating table by pairing an offer of political safeguards with a fresh round of threats.

 

 

 

  Mr. Trump, speaking in the Oval Office on Thursday, said  

  Mr. Kim cold remain in power if the two sides reach a deal to rid  

  the North of nuclear weapons. Otherwise, the country should  

  expect "total decimation," the president said in his first direct  

  threat to the North since the two sides agreed to talks. ······  

  "If we make a deal, I think Kim Jong Un is going to be very, very  

  happy." Mr. Trump said, referring to the North Korean leader.  

  "There was no deal to keep Gadhafi," Mr. Trump said. But under a  

  U. S. - North Korea agreement, he said,  

  Mr. Kim would continue "running his country"  

  with security guarantees and "Very adequate protection"  

  from the U. S. "His country would be very rich."  

  "If the meeting happens, it happens," he said. "And if it doesn't, we  

  go on to the next step."  

 

WSJ 2018. 5. 17

 

 

 

트럼프의 말투는 '외교가'에서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막말

수준임이 분명하지만,

그의 말들은 대단히 쉬운 단어들로 구성돼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2016년 대선 기간 그가 구사했던 말들은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의 교육을 받은 누구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었다는 분석처럼

북핵 관련 트럼프의 언급들 역시 대단히 쉬운 단어들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트럼프의 언어들은 어렵기보다는 노골적이며 무섭다.

그의 말 폭탄을 직접 맞아야 하는 김정은은

트럼프가 의미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심초사할 것이다.

 

2018. 6. 4 조선일보

 

 

 

 

 

 

Our United States team has arrived in North Korea

to make arrangements for the Summit between Kim Jong Un and myself.

I truly believe North Korea has brilliant potential

and will be a great economic and financial Nation one day.

Kim Jong Un agrees with me on this. If will happen!

 

  나는 북한이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을 진심으로 믿으며  

  어느 날 위대한 경제 및 금융 국가가 되리라고 믿는다.  

  김정은이 나와 이 같은 사실을 약속했다. 이 일은 일어날 것이다!  

 

@ Donald J. Trump 2018. 5. 28

 

 

 

많은 한국인은 북한이 핵을 만들어 온 이유를

  '체제를 보장받기 위해'라고 생각했다.  

체제 보장과 권력 유지가 동의어라면

김정은은 트럼프의 제안을 당장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두 가지 어려운 문제가 야기된다.

  하나는 미국을 믿을 수 없기에 핵을 만들 수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무엇을 근거로 미국을 믿고 핵을 포기할 수 있는가?  

둘째 북한이 위대한 경제 금융 국가로 변신한다면

그것을 김정은 체제가 보장된 것으로 볼 수 있는가의 여부다.

대답 불능이다.

 

2018. 6. 4 조선일보

 

 

 

 

 

아시아

2018.6.3

 

미 · 중 베이징 추가 무역협상... 진전 없이 끝나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중국 협상단이 3일 베이징에서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좁히기 위한 회담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늘(3일) 베이징에서 추가 무역 협상을 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중국은 회담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무역 제재를 부과하면 모든 무역 관련 합의 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오늘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좁히는 협상을 했지만, 공동성명이나 구체적인 설명 없이 끝났습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지난달 29일 연간 5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방침을 실행하기로 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중국은 오늘(3일) 회담 뒤 많은 나라에서 수입을 증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계획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미국이 관세 증대 등 중국에 추가 무역 제재를 부과하면 두 나라 사이에 체결된 모든 무역 합의가 무력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2018. 6. 3 VOA

 

 

 

  북한을 미국 편인 나라로 바꾸는 것이  

  트럼프의 목표임은 분명하다.  

  미국은 자기편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뭐라 하지 않는다.  

 

2018. 6. 4 조선일보

 

 

 

https://www.youtube.com/watch?v=ALynb0Jue_4&t=12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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