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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서 서울풍물시장까지] 03

드무2 2023. 2. 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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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서 서울풍물시장까지] 03

 

 

 

 

삼일교

 

 

 

 

 

 

한화 불 . 꽃길

 

참여    Hanwha, 한컴, 커피리닷컴, 오버맨, 아이디어플랩, HJ Wall Painting, 배화여대 지식경영동아리, 대학생연합광고동아리 애드컬리지, 컴퍼니에프

 

작품소개    청계천 삼일교에 위치한 한화 불 . 꽃길은 독립의 불꽃이 된 3 · 1운동을 기리며 한화와 서울시가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봄꽃도 흐드러지게 피기 전에 거리로 쏟아져나온 불꽃이 있었다

열여덟 소녀도 두 아이의 아버지도 그렇게 독립의 불꽃이 되었다

흙으로 돌아가 꽃으로 피었다

 

여기 삼일교 아래

한화 불 . 꽃길에

 

 

 

 

 

 

 

 

 

다른 날 아득한 고통의 바다 속에서도

다시금 연꽃을 불꽃 속에 피게 하리

 

만해 한용운

 

 

 

 

 

 

 

 

 

 

 

 

 

 

 

저 먼 별들 오랜 불꽃,

그립다는 그 말의 주인인 그대,

가시밭길을 걷는 맨발의 소풍이시여

 

이응준

 

 

 

 

 

 

불꽃으로 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싶다.

타오르고 나면 재만 남아도 뛰어들고 싶다.

 

용혜원

 

 

 

한화

불 . 꽃길

이 곳은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

조성한 도심 속 쉼터입니다

 

벽화의 훼손, 광고물 부착은

관련법에 의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물길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맑아진다

오늘 우리 걷자, 이 길따라

 

 

 

 

 

 

 

 

 

 

 

 

수표교터 水標橋址

사적 제461호 (2005년 8월 25일)

 

이 곳은 원래 수표교가 있던 자리다. 수표교는 1420년 (세종 2)에 설치한 돌다리인데, 1441년 (세종 23)에는 다리 서쪽에 수표석 (水標石)을 세워 개천의 수심을 측정하는 데 사용하였다. 이 다리는 1959년 청계천을 복개할 때 장충단공원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2003년 청계천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할 때 이 터에서 교각 (橋脚) 일부와 수표석의 기초부가 발견되었다. 수표교터는 그 역사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사적으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으며, 장충단공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수표교를 현재 위치에 옮겨 세우려고 준비하고 있다.

 

 

 

 

 

 

 

 

 

 

 

 

 

 

 

관수교

 

 

 

 

 

 

청계아띠

장통교 ~ 관수교 구간은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랑교터 河浪橋址

이곳은 원래 하랑교가 있던 자리다. 하랑교는 신교 (新橋), 하랑위교 (河浪尉橋), 화교 (花橋), 화류교 (樺柳橋)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다리가 언제 놓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1959년 청계천을 복개할 때 철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리의 형태나 규모는 장통교나 효경교와 비슷하였다. 2003년 청계천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할 때 다리의 기초 부분에 해당하는 길이 12m, 너비 9.5m의 돌로 만든 구조물을 발견하여 현재 위치에 보조하고 있다.

 

 

 

 

 

 

 

 

 

 

 

 

오늘은 잠시 걸아야겠다

             모두 잊고 나의 길을 가겠어,,

 

HeArtmond, 2014,   공병각, 내 마음이다,,

 

 

 

세운교

 

 

 

 

 

 

 

 

 

 

 

 

효경교터 孝經橋址

이곳은 효경교가 있던 자리다. 효경교는 영풍교 (永豊橋)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부근에 맹인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맹교 (盲橋) 또는 소경다리라고도 하였다. 다리가 언제 놓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1959년 청계천을 복개할 때 철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리의 형태는 장통교나 하랑교와 비슷하였다. 2003년 청계천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할 때 다리의 기초 부분에 해당하는 석조 구조물을 발견하여 현재 위치에 보존하고 있다.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든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배오개다리

 

 

 

 

 

 

 

 

 

 

 

 

새벽다리

 

 

 

 

 

 

 

 

 

 

 

 

 

 

 

마전교

 

 

 

 

 

 

 

 

 

 

 

 

 

 

 

 

 

 

 

 

 

 

 

 

 

 

 

 

 

 

나래교

 

 

 

 

 

 

 

 

 

 

 

 

 

 

 

 

 

 

버들다리

 

 

 

 

 

 

 

 

 

 

 

 

 

 

 

 

 

 

청계천 버들다리 주변안내도

 

 

 

 

 

 

 

 

 

 

 

 

 

 

 

 

 

 

 

 

 

 

 

 

 

 

 

 

 

 

오간수교

 

 

 

 

 

 

 

 

 

준천가

 

 

 

濬川歌         준천가

 

 

天有銀河水      하늘에 은하수 있어

文采昭回九萬里  문채가 구만리  빛나고

地有淸渭水      땅에 맑은 위수가 있어

貫穿長安流不已  장안을 꿰뚫어 그치지 않고 흐르네

 

漢陽包絡大山川  한양은 큰 산천에 싸여

左祖右社萬年址  종묘사직 만년의 터전

衆水發源西北隅  뭇 물줄기 서북 모퉁이에서 발원하여

一道鋪練王城裏  왕도 안에 명주 하나 펼쳤네

 

五間鐵鎖束其東  오간 자물쇠는 그 동쪽을 묶어

開閉惟視衰盛水  여닫는 건  물의 성쇠를 본다

國初陶勻大費力  개국 초에 나라 다스림에 크게 힘을 써

虹橋十二晴空起  열두 홍예다리 맑은 공중에 일어났다

 

邇來定鼎四百載  그 이후로 도읍을 정한 지 사백 년

崩沙塌下無時止  모래 무너지고 떨어져 내려 무시로 그쳐

一經潦過增一閼  한번 큰물이 지면 막힘 한번 더해

厥坎往往平地似  그 구덩이 왕왕 평지 같았다

 

 

有時莊嶽六七月  이따금 장마 육칠 월

地上水高深沒膝  땅 위 물 높아 깊이 무릎을 빠지게 하여

廟議紛紛苦不齊  조정 의론 분분하여 같지 아니하자

聖斷揮霍無遺失  임금님 결단 재빨라 빠트림이 없네

 

 

府庫金帛散不計  창고의 재물 헤아리지 않고 흩뜨렸고

萬夫勇趨如箭疾  수많은 인부 용감하게 달려오는 게 화살같이 빨랐다 

畚鍤騰騰直到底  삼태기질 가래질 떵떵 곧장 밑바닥에 이르러 

標刻重出舊年月  표시 눈금이 다시 나온 건 옛 시간

 

移沙作阜高萬丈  모래 옮겨 언덕을 만들어 높이 만 길

大車小舟相磨戛  큰 수레 작은 배 잇닿아 부딪치네

鸞輿臨視不知疲  거둥하신 임금 내려다보니 피로한 줄 모르고

水順舊軌何秩秩  물은 옛 길에 순하여 어찌 차례 있는지

 

兩岸十里如弦直  양안 십리 활시위 같이 곧고

三營築石無虧缺  삼영이 돌을 쌓아 이지러진 게 없네

澄波演漾蔭楊柳  맑은 물결 출렁출렁 버들에 그늘 지우고

灝氣虛明照城闕  천지 가득 청명한 달빛 성궐을 비춘다

 

豈徒邦人免墊溺  그래 나라 사람만 빠지는 걸 면하겠는가

惟應地氣善疏洩  응당 땅 기운도 잘 트일 것

夏禹鑿之我后濬  하나라 우임금이 뚫고 우리 임금이 쳤으니

事有大小功則一  일에는 크고 작은 게 있으나 그 공은 하나

 

聖世爲政可反三  성세의 정사는 유추할 수 있으니

隨處疏通兼導達  곳곳 소통되고 겸하여 의사를 드러낸다

美哉洋洋若不斷  훌륭하다! 성대히 흘러가 끊임없는 것 같으니

磐泰宗祊寧且謐  굳건한 종묘 편안하고도 고요하다

 

 

 

 

 

 

 

 

 

 

 

 

 

 

 

 

 

 

오간수문터 五間水門址

                                                        사적 제461호 (2005년 3월 25일)

 

오간수문은 조선 초기에 도성을 쌓을 때 흥인지문 (興仁之門)과 광희문 (光熙門) 사이 성곽 아래에 설치한 수문이다. 오간수문은 다섯 개 홍예에서 유래된 이름으로서, 처음에는 3칸이었으나 후에 5칸으로 증축되었다. 그러나 1907년에 물이 잘 빠지게 하려고 수문을 헐었으며, 이듬해에는 그 자리에 콘크리트조 다리를 세웠다. 2003년 청계천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할 때 수문의 기초가 잘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여 그 터를 사적으로 지정하였으며, 수문의 복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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