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서울풍물시장까지] 01
서울근대역사길 역사보행탐방로 1코스
1코스 배움과 나눔
1코스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들이 자리해 있다. 조선시대 관립교육기관이었던 4부학당 (四部學堂) 중 서학당이 있던 곳이며, 대한제국 시기 황족과 귀족의 근대식 교육을 맡았던 양이재 (養怡齋)가 배움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현재 성공회 서울주교교좌성당,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있어 선교와 나눔활동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다.
1900년 모던타임즈로 떠나는 시간여행
정동
덕수궁의 돌담과 빨간 벽돌의 근대식 건물이 어우러진 공간 ㅡ 정동. 길고, 어두운 일제강점기를 앞둔 1900년대 초반 정동의 거리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야심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였습니다. 각 나라의 영사관이 있고, 외교사절단이 머문 호텔과, 위기에 고뇌하던 고종도 있었지요. 슬프지만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어두운 1900년 어느 날의 정동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코스안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 양이재 → 고종의 길 → 러시아공사관 → 이화학당 → 손탁호텔터 → 정동제일교회 → 배재학당 →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시청정동전망대
서울도보해설관광
궁궐
● 경복궁 ● 창덕궁 ● 창경궁 ● 덕수궁 ● 경희궁 · 서대문
왕릉
● 선정릉
한옥마을
● 북촌한옥마을
성곽둘레길
● 남산성곽 ● 낙산성곽 ● 몽촌도성
전통 · 문화
● 전통시장 힐링로드 ● 인사동 · 성균관 ● 세종대로 한글 가온길 ● 양천로 겸재 정선
건축 · 예술
● 정동 ● 서촌 ● 성북동 ● 대학로 건축물 탐방 ●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순례길
● 북촌 순례길 ● 서소문 순례길 ● 한강 순례길
도시재생
● 서울로 7017 ㅡ 역사기행 ● 서울로 7017 ㅡ 건축기행 ● 서울로 7017 ㅡ 야행 · 청계천 ● 충무로 · 을지로 골목
상설 코스
● 서울시청사 통통투어 ● 남산골 한옥마을 ● 전쟁기념관
시 · 청각 장애인 코스
● 덕수궁 시 · 청각 해설 ● 정동 · 경희궁 청각 해설 ● 남산골 한옥마을 시각 해설 ● 서울로 7017 ㅡ 건축기행 청각 해설 ● 서울로 7017 ㅡ 역사기행 청각 해설
무장애 코스
● 경복궁 무장애
서울특별시의회 (구 국회의사당)
4 · 19 혁명의 중심지
1960년 3월과 4월에 수만 명 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항의, 민의의 전당인 이곳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대적인 궐기로 4 · 19 혁명을 일으켰다.
2020. 12. 10 설치
제50주변 4 · 19혁명기념사업회
위치 :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60ㅡ22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동아일보
"스프링 (Spring)"
청계천 조형물 스프링은 세계적인 작가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반 브루군의 공동작품입니다.
조형물의 외부는 탑처럼 위로 상승하는 다슬기 모양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다이나믹하고 수직적인 느낌을 연출함으로써 청계천의 샘솟는 모양과 문화도시 서울의 발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한복의 옷고름에서 착안된 푸른 색과 붉은 색의 내부리본은 자연과 인간의 결합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조형물 스프링은 도심 속에서 재생된 자연의 기념물이며,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의 상징입니다.
SPRING
COOSJE VAN BRUGGEN CLAES OLDENBURG
2006
사랑과 꿈
희망과 행복
기쁨과 감동이
여기 청계천 가득 샘솟아 나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9월 29일
KT
청계광장
팔석담 (八石潭)
산천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자랑인 우리나라!
이 곳은 팔도의 기운과 정기를
한 곳에 담은 「八石潭」 입니다.
금수강산 곳곳의 혼을 한 곳에
모은 영험한 곳입니다.
이 곳에 서서 고향도 느끼고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도 빌어
보십시오.
그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천지간의
모든 것들이 뜻을 모아 줍니다.
청계천 새물맞이에 부쳐
우리 일천만 서울시민은
청계천의 어둠의 세월을 용서하고
본래의 모습을 찾아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온 천하에 고하노라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반세기의 기다림이 있었고
4200여의 만남이 있었고
끝없는 대화로 지새운
숱한 밤이 있었으니
지나온 날들을 생각하면
어찌 소회가 없을까만
기쁨의 소식이 하늘에 닿고 땅에 미치는지라
우리 모두가 덩실덩실 춤출 수 있는 것은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22만 청계천 상인 때문이오
희생을 감내했던 노점상 때문이오
땀과 눈물로 보람을 일궈낸
기업과 근로자 때문이오
헌신을 다해준 공직자 때문이오
끝까지 공감하고 지지해준 시민단체 때문이오
자신의 일처럼 격려해 준
지구촌 이웃 때문이오
성원을 보내준 전 국민 때문이라
불편을 참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일천만 서울시민과 더불어
감사에 감사를 더하노라
이제 청계천에는
맑은 물과 눈부신 햇살 시원한 바람
갯버들과 창포가 되돌아 올 것이며
수변을 따라 전통놀이가 신명을 더하고
아낙이 빨래하고 아이가 연 날리던
고전의 낭만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 푸른 청계천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하루는
아주 힘찰 것이며
해맑은 얼굴로 뛰어노는 아이들의 심성은
더욱 고와질 것이다.
우리는 오늘이 청계천이 가야 할
여정의 끝이 아님을 밝힌다
자연으로 돌아온 청계천은
서울의 멋과 매력을 더할 것이며
온누리에 감동과 품격을 선사할 것이다
그곳에는 꿈을 안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고
저마다 성공과 번영의 열매를
성취할 것이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이곳은
새로운 힘이 솟구치는
삶의 현장이 될 것이며
서울과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지구촌 곳곳에
또다른 청계천을 늘려가는
희망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지난 날
우리는 오랜 가난을 벗어던지고자
도전에 도전을 더해왔고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이제 한 번 더 힘을 모아
불가능을 가능케 한 역사를 창조하자
오늘 다시 태어난 청계천은
장대한 앞날을 열어 갈
새로운 도전의 증거가 될 것이며
국운융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처럼 기쁜 날
우리는 청계천 소망의 벽에 새기노라
서울이여
600년 역사와 문화를 면면히 이어온
자랑스런 땅이여
다가올 날의 번영을 누리라
시민의 가슴으로 열어가는
감동과 희망을 온 세계에 전하라
서울이여 영원하라
2005년 10월 1일
일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서울특별시장 이명박
팔석담 행운의 동전은 서울장학재단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국내 및 전세계 어린이들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됩니다.
"나무, 교육, 사랑, 물, 놀이, 선물, 희망, 보건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dripproject 캐릭터를 제작하였습니다."
Artist : Sunkwan Kim
모전교
청계아띠
청계광장 ~ 모전교 구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청계아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계아띠란?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의 줄임말로, 청계천을 자발적으로 가꾸는 사회공헌활동을 의미합니다.
모전교
옛 시절 과일을 팔던 과전 (果廛)의 향기 그윽한 이곳이 화합과 소통의 이정표가 되길 기원하면서 청계천의 첫번째 다리인 모전교를 (주) 신한은행에서 후원합니다.
청계아띠
모전교 ~ 장통교 구간은 한국씨티은행에서 청계아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살림의 어제 오늘 내일
바람이 땅과 하늘 사이를 열고 물이 사람 사이로 푸른 길을 내었으니 오늘 2005년 10월 1일 어둠에 갇혀 있던 청계천이 마침내 시민의 품으로 살아서 돌아왔다. 청계천 위에 콘크리트 뚜껑을 덮기 시작한 1958년을 기점으로 셈하면 실로 47년 만의 일이다. 이는 사람살이와 자연의 한살림이 비로소 한통속으로 어우러지게 되었다는 뜻이며 6백년 고도 우리의 서울이 한 시대를 갈음하고 생명의 도시로 세계 속에 다시 태어났다는 뜻이다.
본래 청계천의 이름은 개천 開川이다.
북으로는 기세 드높은 북악이 있고 그 좌우에 낙산과 인왕이 호위하여 섰으며 남으로는 부드럽게 솟은 남산이 터를 잡은 바 그 안의 너른 분지가 사철 비옥하고 밝아서 일찍이 태조 이성계가 조선의 도읍으로 삼았던 것이 정도 서울의 탄생이다. 그러나 비가 오면 도성의 동서를 가로질러 흐르는 내의 물길이 막히어 백성들의 살림살이가 물에 잠기고 사람과 사람 사이 또한 자꾸 끊어지는지라 이를 안타깝게 여긴 3대 임금 태종이 홍익인간의 뜻을 좇는지라 이를 안타깝게 여긴 3대 임금 태종이 홍익인간의 뜻을 좇아 만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조정에 개거도감 開渠都監을 설치하고 물길을 크게 고치니 개천이란 이름이 처음 여기에서 생겨났다. 이어 4대 임금 세종 역시 개천은 물론 개천으로 흘러드는 여러 실개천까지 두루 살피고 돌보면서 한편으로는 대수 大水 평수 平水 갈수 渴水를 나타내는 수표 水標를 세워 백성들의 물난리를 미리 막아내게 했고 이로써 개천의 쓰임새는 도성의 더러운 것을 흘려 보내는 생활하천으로 확고히 정해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후 300여 년 동안 크게 돌보는 이가 없었다.
개천엔 다시 흙과 모래가 쌓이고 갖가지 살림찌꺼기들이 물길을 가로 막아 물난리가 자주 나는지라 영조 때 이르러 조정에 준천사 濬川司를 두고서 1760년 연인원 20여만 명을 동원하여 바닥을 깊이 파내고 양안에 석축을 쌓아 물길을 새로 내었으니 이른바 경진준천 庚辰濬川이 바로 그것이다. 번암 樊巖 채제공 蔡濟恭은 당시에 쓴 준천가 濬川歌를 통해 양쪽 언덕 십리길 시위처럼 곧바르고 兩岸十里如弦直 삼영의 석축공사 귀빠진 곳 하나 없네 三營築石無虧缺라고 새롭게 물길을 연 개천을 칭송하였다
청계천으로 불린 것은 1900년대에 들어와서부터이다.
일제는 오간수문을 비롯한 옛 다리들을 헐어 없앤 뒤 콘크리트 다리를 놓았고 도성 제일의 다리로 불리던 광통교 위엔 볼썽사나운 전찻길을 만들었으며 경진준천 때 만든 본래의 석축을 들어내고 새로 둑을 쌓았다. 이로써 청계천은 문화와 전통이 깃든 본래의 아름다운 맵시를 잃고 말았다.
해방 후에도 청계천변의 환경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6 · 25동란을 거치면서 판자촌이 천변을 뒤덮었고 흐르는 물에선 악취가 났다. 이에 이미 생명이 깃들 수 없는 죽은 물이 되고 만 청계천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복개 覆蓋가 결정된 것은 1958년의 일이었다. 그 후 1958년부터 1977년 사이 20여 년에 걸쳐 광교에서 신답철교 사이의 청계천이 단계적으로 콘크리트 뚜껑 밑에 완전히 묻혔고 그 위로 길이 5.91킬로미터 폭 12미터의 고가도로가 우뚝 섰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개발시대의 효율성만을 앞게워 지은 고가도로와 복개된 청계천은 더 많은 그늘과 문제를 드러냈다. 세계 속의 도시로 거듭날 서울의 아름다움을 결정적으로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낡은 콘크리트 구조물과 복개도로 지하의 유독가스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일시적인 수리 등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한 이명박 시장은 오랫동안 해외 사례 등을 검토하여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한 뒤 마침내 청계천 복원을 공식 선언하엿다. 이것은 청계천을 문화와 전통이 깃든 본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자는 것이었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의 살림터 서울을 생명가치와 문화가치 중심의 세계적인 터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뜻이었다. 세계는 이를 가리켜 꿈의 계획이라 불렀다. 이명박 시장은 확고한 신념과 담대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곧 청계천 복원을 실무적으로 이끌 청계천추진본부 학술적 연구를 뒷받침할 청계천복원지원연구단 그리고 전문가와 시민대표들로 구성한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를 꾸리고 이내 역사성과 세계성을 함께 아우르는 의미깊은 대역사의 진군나팔을 울렸다.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역 상인들의 대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었고 환경과 문화의 전문적인 지킴이들이 기꺼이 나서 주었으며 최고의 기술진과 첨단 장비의 역량이 여기에 보태졌다.
오늘 꿈의 계획은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보라 죽었던 청계천에 푸르고 맑은 물이 살아 돌아와 우리의 살림터를 쓰다듬어 적셔 주고 있다. 물은 생명의 높은 자리를 다 쓰다듬고 낮고 그늘진 자리를 또한 다 채워 품으니 말할 것도 없이 생명의 영원한 모태이다. 오늘 청계천에 흐르는 푸른 물은 우리의 수도 서울이 환경 문화 현대적 안락함이 한데 어우러진 생명 중심 사람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역사적 상징이자 그 발화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 청계천 푸른 물의 싱그러운 파장이 서울중심에 머물지 않고 조국의 먼 변방까지 또 세계 속으로 도도히 흘러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05년 10월 1일
글 박 범 신
글씨 정 도 준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아띠'와 함께 합니다.
'청계아띠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는 아름답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 조성을 위하여 청계천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관입니다.
청계아띠
청계광장 ~ 모전교 구간은 노벨리스코리아에서 청계아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하는
서울거리아티스트존
청계천을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거리공연 공간입니다.
광통교
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청계천 디지털 캔버스
| 로랑 프랑스와 Laurent Francois
광교 상류에서 레이저가 안개분수 위에 수놓는 인간과 자연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하세요.
| 연출시간
해당 월 | 연출시간 | 비고 |
3 ㅡ 4월 / 10 ㅡ 11월 | 19 : 00, 19 : 30, 20 : 00 20 : 30, 21 : 00 |
8분간 연출 |
5 ㅡ 9월 | 20 : 00, 20 : 30 21 : 00, 21 : 30 |
|
12 ㅡ 2월 | 미가동 | 동절기 미가동 |
※ 단, 우천 및 강설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출입통제 시 가동중지됩니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종합상황실 ☎ 02) 2290 ㅡ 7111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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