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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마지막 비서관' 김광모]

[박정희의 '마지막 비서관' 김광모]    박정희 중화학공업 정책의 산증인인 김광모 전 청와대 비서관이 6월 17일 조선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1970년대 중화학공업 관련 자료와 문서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대부분 대통령기록관과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 박상훈 기자    유신 개발 독재? K2 전차 · 원전 수출은 박정희 '중화학 선언' 의 열매   방위산업부터 원자핵개발까지1970년대 중화학 육성 산증인美 반대에도 방산 밀어붙인 朴신군부가 핵 개발 와해시켜7개 광구 원유 시추는 실패가능성 20%면 석유 탐사해야    망백 (望百)의 노인은 매일 아침 휠체어를 타고 집 근처 커피숍으로 간다. 글을 쓰기 위해서다. 그의 구십 생애 중 “가장 바빴으나 찬란했..

박정희 2024.10.30

[호수]

[호수]    일러스트 = 김하경   호수 네가 온다는 날마음이 편치 않다 아무래도 네가 얼른와줘야겠다 바람도 없는데호수가 일렁이는 건바로 그 때문이다. ㅡ 나태주 (1945 ~)     짧지만 여운이 길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리움이 크고 넓기 때문일 것이다. 그이가 온다는 기별을 받은 후로 시인의 마음은 가만한 상태로 있지 못한다. 애가 탄다. 조마조마하고, 마음을 졸인다. 시간을 끌지 않고, 지체 없이 왔으면 하고 바란다. 시인은 이 마음의 상태를 호수에 견준다. 바람이 한 점 없는데도 호수의 수면에 잔물결이 일어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은 그리움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시편은 우리 마음에 잠자고 있는, 사모하는 마음을 깨운다. 시인은 시 ‘그 집 1′ 에서 “그 집에는 그리움이 ..

[우리나라 3대 악성]

[우리나라 3대 악성]    ▲ 1994년 정부가 지정한 왕산악의 표준 영정. 거문고를 연주하는 왕산악의 모습. / 국립현대미술관    왕산악 거문고 제작, 우륵 가야금 전파··· 박연은 아악 정비   중국 악기 고쳐 새 악기 만든 왕산악가야에서 신라로 가야금 전한 우륵박연 고향 영동선 국악엑스포 열려요    내년 9월 충북 영동에서 세계국악엑스포가 열려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과 공연을 주제로 최초로 개최하는 엑스포입니다. 영동군은 국악 관련 활동이 굉장히 활발한 지자체인데, 영동군이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박연 (朴堧)의 고향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면 '3대 악성' 은 누구일까요? 악성은 '악지성인 (樂之聖人)' 의 줄임말로, 음악에서 성인이라고 할 만큼 뛰어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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