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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5

[청모자아마존앵무]

[청모자아마존앵무]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사람 말 바로 따라해··· '왁왁왁' '구구구' 자기들만의 언어도 있어요 얼마 전 서울의 한 카페에 느닷없이 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어요. 이 새는 손님 테이블에 놓인 커피를 마시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이다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는데, 안타깝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죽었답니다. 이 새는 전 세계 앵무새 400여 종 중 하나인 청모자아마존앵무랍니다. 앵무새 하면 떠오르는 여러 모습이 있죠? 화려한 몸 색깔에 큼지막한 부리, 그리고 사람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신기한 재주 말이에요. 청모자아마존앵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앵무 모습을 하고 있어요. 이름처럼 아마존을 중심으로 남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있고, 몸 전체는 선명한 초록색인데 머리 부분은 푸른색, ..

[국립부여박물관 전용관 개관]

[국립부여박물관 전용관 개관] 77평 전시실 정중앙에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단 한 점이 놓였다. 향로 높이 62.3cm. 천장에서 떨어지는 사각 구조물이 향로를 감싸 안으며 따스하게 빛을 머금고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어둠 속 77평 밝히는 백제금동대향로··· 단 한 점을 위한 전시관 해외 반출 금지된 '국보 중의 국보'사람 · 상상의 동물 등 정교하게 조각국중박 '사유의 방' 처럼 관람객 몰려 높이 62.3㎝에 달하는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한 점이 77평 전시실 한가운데 놓였다. 짙은 회색 벽은 미세하게 기울었고, 천장에서 내려오는 사각 구조물이 향로를 감싸 안으며 따스하게 빛을 머금고 있다. 향로 뚜껑 위에 조각된 다섯 악사의 악기 소리가 공간을 채웠고, 고대 향료를 현대적으로 조향한..

[불안의 기원]

[불안의 기원] 노력한 만큼 뭐든지 될 수 있는 시대 '무엇도 되지 못한다' 는 불안감도 있죠 옛날 하층민의 삶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태어난 지역에 살면서 누군가 시키는 일만 묵묵히 하면 됐지요. 귀족들도 인생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는 별다르지 않았습니다. 고귀한 신분 자체로 세상의 인정을 받았으니까요. 산업이 발달한 근대에 와서는 상황이 달라졌어요. 과거보다 자유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태어날 때의 신분대로 평생 사는 일이 적어졌습니다. 중산층도 늘어났어요. 중산층은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높이 올라갈 수도 있고, 전보다 못한 처지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폴란드 출신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 (1925 ~ 2017)은 산업화 이후 시대를 ‘액체 근대’ 라고 불러요. ..

[핫팩]

[핫팩] 그래픽 = 진봉기 작은 철가루가 녹슬며 내는 열로 꽁꽁 언 손 녹여요 핫팩 철가루가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전자가 철에서 산소로 이동하며 열 발생물 · 소금 · 숯은 철이 녹스는 과정 돕죠철가루 전부 녹슬면 핫팩 재사용 못해 추운 겨울날, 밖에 오래 서 있으면 손끝부터 얼어붙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나요? 그럴 때 핫팩을 쓰면 매우 유용합니다. 핫팩은 처음에는 차갑고 딱딱하지만, 포장을 뜯어서 들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손바닥 안을 서서히 데워주죠. 전기를 연결한 것도 아니고 불을 붙인 것도 아닌데, 작은 봉지 하나가 몇 시간 동안 따뜻합니다. 겉보기에는 그저 가루가 든 작은 봉지일 뿐인데, 이 열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핫팩의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들의 움직임..

[베를린 필 송년 음악회]

[베를린 필 송년 음악회]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은 매년 연말 ‘질베스터 콘체르트’ 라는 송년 음악회를 열어요. / 베를린 필하모닉 지휘 거장들이 차려내는 연말의 '음악 오마카세' 춤곡으로만 구성된 빈 필과 다르게지휘자 따라 다양한 음악 장르 연주카라얀 · 래틀 · 페트렌코 등 무대 이끌어올해는 '사랑' 주제로 아리아 부르죠 클래식 음악계의 연말연시 최대 행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매년 1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의 ‘신년 음악회’ 가 대표적입니다. 19세기 빈의 무도회장에서 나오던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흥겨운 왈츠와 폴카 같은 춤곡이 연주돼요. 오스트리아에 빈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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