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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숨어있는 세계사 88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왼쪽) 브라질 대통령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오른쪽)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있어요. 이날 양국 정상은 남미 공통 화폐인 '수르 (Sur)'를 만들고자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요. / EPA 연합뉴스 남미의 두 강대국, 쿠데타와 경제 위기에 시달렸어요 브라질, 1982년 가장 외채 많은 나라 경제난에 쿠데타 잇따랐던 아르헨은 총 세번의 IMF 구제금융 받았어요 지난달 24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났어요. 남미 최대 국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두 정상은 남미 공통 화폐인 '수르..

[아랍에미리트 (UAE)]

[아랍에미리트 (UAE)] ▲ 1971년 12월 2일 아랍에미리트 (UAE)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던 역사적인 날, 사람들이 국기를 게양하며, 축하하고 있어요. 英 통제받던 토후 (土侯) 7국이 모여 독립국가 이뤘어요 영국 보호 아래 있다 1971년 독립 산유국에서 재생에너지 개발 변신 한국형 원전이 처음 수출된 나라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4 ~ 17일 (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UAE)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 초청을 받아 국빈 (國賓) 방문했어요. 두 정상은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는데요. UAE가 국부펀드 300억달러 (약 37조원)를 한국에투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죠. UAE는 우리와 인연이 깊은데요. UAE 첫 번째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은 한국형 원전이 처..

[사르후 전투]

[사르후 전투] ① 사르후 전투를 묘사한 17세기 그림. 후금의 기병 (왼편)과 명의 보병 (오른편)이 격렬히 싸우고 있어요. ② 후금을 세운 누르하치의 초상. ③ 팔기군 (八旗軍)이 늘어선 모습을 그린 그림. ④ 국립진주박물관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영화 '사르후 전투'의 한 장면. / 위키피디아 · 국립진주박물관 조선 · 명나라 연합군 10만명이 후금 3만 병력에 大敗했죠 明, 1619년 누르하치에 대항해 진격 합동 작전 전에 군대 4분의 3 전멸돼 후금이 만주지역 장악하는 기점됐죠 지난 8일 경남 국립진주박물관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영화 '사르후 전투'의 조회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어요. 조회 수 100만 돌파는 국립박물관 첫 사례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어요. 이 작품은 ..

[신한촌 건설과 이민]

[신한촌 건설과 이민] 신한촌 기념탑 모습. / 국가보훈처 연해주에 한인 1만명 정착해 만든 독립운동 중심기지죠 혼란했던 조선 후기부터 이주 시작 1911년 변두리에 새 한인촌 형성해 강제이주 전까지 한인사회 대표했죠 최근, 러시아 연해주에서 전개된 항일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한촌 (新韓村) 기념탑' 관련 뉴스가 전해졌어요. 20년 넘게 현지 당국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시설물인 것으로 확인됐고, 그렇다 보니 관리 부실 우려가 크다는 내용이었죠. 이 기념탑은 1999년 사단법인 해외한민족연구소가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카야 거리에 세운 것이에요. 기념탑 관리는 블라디보스토크 한 고려인 단체 회장이 임의로 맡았고, 2019년 그가 별세한 뒤로는 아내가 대신 관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소유 주체가 불명..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의 밀 수확 현장. / 로이터 연합뉴스 대기근과 소련 경제 통제 탓에 500만명 이상 굶어 죽어 1922년 강제 합병 후 식량 뺏기고 스탈린에 의해 종자까지 압수되며 1932년 가을부터 餓死 늘어났어요 러시아가 주요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사실상 차단하면서 전 세계 식량난이 더욱 악화하고 있어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곡물 운반 선적이 이동하는 흑해 항로를 봉쇄하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의 수가 급감했죠. 전쟁이 계속 되고 세계 식량 위기가 가중되면서 기아 · 빈곤 및 조기 사망이 광범위하게 증가하고 있어요. 유엔세계식량계획 (WFP)에 따르면 현재 2019년보다 2배 이상 많은 3억4500만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거나 위..

[모병 광고와 반전 운동]

[모병 광고와 반전 운동] 최근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입대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 영상을 퍼뜨리고 있어요. 사진은 " (심약한) 꼬마는 도망갔고 (진짜 사내다운) 남자는 (참전을 위해) 남았다" 내용의 러시아 모병 영상 캡처. "조국은 당신을 원한다" 강렬한 메시지 담았죠 '바로 당신'하는 듯한 모병 광고로 1차 대전 英 · 美, 단시간에 대성공 월남전 카네이션 反戰 사진 화제 "꼬마는 떠났고 사내는 남았다." 최근 러시아 정부가 제작한 유투브 영상에 이런 문구가 나와요. '꼬마'는 전쟁을 피하려고 다른 나라로 도망치는 남성, '사내'는 전쟁에 참가하려고 조국에 남은 남성을 뜻하죠. CNN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성인 남성의 입대를 독려하기 위해 새로운 모병 캠페인..

[중립국의 역사]

[중립국의 역사] 지난해 5월 17일 사울리 니니스퇴 (완쪽) 핀란드 대통령과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오른쪽) 스웨덴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방침을 밝히고 있어요. 스위스는 나폴레옹 몰락 후 강대국들의 완충지대 됐죠 국제 연맹, 제네바에 본부 세우기도 스웨덴 200년, 핀란드는 74년 만에 우크라戰에 위협 느끼고 지위 포기 스웨덴과 스위스의 '중립국 감독위원회' 대표들이 2008년 3월 5일 경기 의정부에서 열린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감독하기 위해 참석해 착용했던 유니폼 패치 (상의의 팔 부분에 붙이는 로고 모양 자수)예요. 왼쪽은 스웨덴, 오른쪽은 스위스 퍄치입니다. 최근 스웨덴과 핀란드가 국방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우크라이나와 협력 중이었던 두 국가도 안..

[세계의 마지막 군주들]

[세계의 마지막 군주들] ❶ 왼쪽 사진은 1987년의 콘스탄티노스 2세. 오른쪽 사진은 1960년 로마올림픽 당시 요트 종목 (드래건 클래스)에서 금메달을 딴 후 덴마크 국가대표 요트 선수였던 파울 엘스트림 (맨 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는 콘스탄티노스 2세 (맨 왼쪽). ❷ 왼쪽은 나폴레옹 3세의 초상화. 오른쪽은 1864년 나폴레옹 3세가 퐁텐블로궁에서 시암 (태국의 옛 이름) 대사의 인사를 받고 있는 것을 묘사한 그림. ❸ 왼쪽은 만주국 황제 제복을 입고 있는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 오른쪽은 푸이의 일생을 그린 영화 '마지막 황제' 포스터. 나폴레옹 3세는 프랑스 초대 대통령이자 마지막 황제죠 1870년 9월 혁명으로 군주자리 내놔 쿠데타에 망명한 콘스탄티노스 2세 푸이의 淸나라, 신해혁명으로 멸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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