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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재미있는 과학 84

[빛공해와 발광물질]

[빛공해와 발광물질] 그래픽 = 진봉기 반딧불이 본뜬 친환경 조명 으로 어두운 밤하늘 되찾아요 인공조명탓에 매년 9.6%씩 밝아져 생물 성장 · 번식 방해하고 암도 유발 대체할 수 있는 조명 개발하고 있죠 동요 '반짝반짝 작은 병'은 모래알처럼 작은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노래하지요. 그런데 반짝이는 별을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공조명들 때문에 밤하늘이 점점 밝아지고 있다고 해요. 18년 뒤, 지금 별의 절잔은 볼 수 없어 독일 지구과학연구소 크리스토퍼 카바 박사팀은 최근 10여 년 동안 별을 관측한 자료를 분석해 밤하늘의 밝기가 매년 9.6%씩 밝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연구팀이 사용한 자료는 전 세계 시민과학자 그룹 '글로브 앳 나이트'가 직접 ..

[눈과 스포츠]

[눈과 스포츠] ▲ /그래픽=진봉기 눈이 가볍고 부드러울수록 스키 타기 좋아요 습기 많을수록 바닥에 쉽게 달라붙어 스키장에서는 눈 내려도 인공 눈 뿌려 설질 단단하게 해 잘 미끄러지게 돕죠 올겨울엔 유독 많은 눈이 내리고 있죠. 함박눈이 펑펑 내리다가 갑자기 싸락눈으로 바뀌어 후드득 떨어지더니 어느새 진눈깨비가 쏟아지는 풍경까지 연출됐어요. 다양한 종류의 눈 중에 겨울철 운동에 적합한 눈은 어떤 것일까요? 눈 위를 달리는 스포츠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온도 · 습도 따라 다양한 눈이 만들어져요 눈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땅으로 떨어지는 결정 (結晶) 현상이에요. 0도 이하에서 스증기가 구름 속의 미세 먼지 (응결핵)와 만나는 순간 달라붙어 눈 결정을 만들죠. 눈 결정은 바람을 따라 구름 사이를 떠돌..

[토끼의 이모저모]

[토끼의 이모저모] 그래픽 = 진봉기 뒷다리 길고 힘센 산토끼··· 순간 시속 80㎞까지 뛴대요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건 집토끼 쥐 · 햄스터처럼 앞니 평생 자라기도 앞다리로만 걷는 희귀종도 있어요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해, 계묘 (癸卯)년이라고 하죠. 2018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토끼는 개 · 고양이 · 물고기 · 햄스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섯째로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입니다. 기다란 귀를 가진 독특한 특징에 귀여운 외모 덕분인데요. 과연 우리는 토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산토끼의 뒷다리, 집토끼의 발바닥 토끼는 크게 산토끼 (hare)와 집토끼 (rabbit)로 구분합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이런 이름이 붙었지요. 산토끼는 멧토끼라고..

[체열 유지 대작전]

[체열 유지 대작전] 그래픽 = 유재일 추워서 몸이 '덜덜' ··· 열 내려고 근육이 일하는 거예요 심부에서 데워진 피가 순환할 때 혈관 수축 · 확장하면서 온도 조절 300만개의 땀샘은 해열 도와줘요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빠르게 걷다 보면 몸이 따뜻해져요. 친한 친구의 팔짱을 끼고 걸으면 더욱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바람이 쌩쌩 부는 날, 친구들이 모여 있는 교실에 들어서면 난로가 켜져 있지 않더라도 훈훈한 느낌이 들지요. 이게 우정의 힘일까요? 아니에요. 이건 바로 인간 난로, 즉 개개인이 내보내는 '체열 (體熱)'의 힘이에요. 체열은 어떻게 발생하고, 체온과는 어떤 관계일까요? 체온 = 심부 온도 사람은 체온이 36.5도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항온동물이에요. 그런데 때때로 자신의 팔을 만져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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