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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요새 '마사다' 전투]

[절벽 요새 '마사다' 전투] 파괴되는 예루살렘 빈 미술사 박물관에 소장된 17세기 프랑스 화가 푸생의 1638년 작 '티투스의 예루살렘 파괴'. 1차 유대 로마 전쟁 때인 서기 70년 로마의 총사령관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파괴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로마군은 예루살렘을 함락한 뒤 살육과 약탈을 했다. 성전 수장고에 숨어 있던 여자와 어린이 6000명은 산 채로 불태워졌다. 당시 가나안에 살던 유대인 240만명 중 절반 가까운 110만명이 살육당하거나 굶어 죽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960명이 로마군단에 맞서 2년 항전··· 이스라엘의 저항정신 되다 1차 로마전쟁서 240만 유대인 중 절반 살육당하거나 굶어죽어 로마는 최초의 개선문 세우고, 유대인 노예들로 콜로세움 세워 항복 거부한 960명 "노예 될..

[광양여행] 01

[광양여행] 01 용산역 대합실 친구들과 광양여행 출발일 2023년 6월 29일 (목) 출발역 : 용산역 열차번호 : KTXㅡ산천 507 출발시각 : 용산 09시 52분 도착시각 : 순천 12시 39분 요금 : 30,800원 (편도) 대합실에 들어온 비둘기 비오는 모습 광명역 도착 광명역 출발 천안아산역 도착 오송역 도착 공주역 도착 공주역 출발 익산역 도착 익산역 출발 전주역 도착 전주역 출발 남원역 도착 곡성역 도착 순천역에 도착하여 걸어가는 친구들 타고온 KTX 산천 #507 기관차

여행/전라남도 2023.07.05

[한국근대문학관] 09

[한국근대문학관] 09 1935 ~ 1945 생명을 추구하며 조선적인 것을 재발견하다 1930년대 후반 서정주, 유치환, 오장환 등의 신진 시인들은 이념과 기교에 치우친 선배들의 시적 경향을 비판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들은 나날이 가혹해지는 식민지 현실에서 그 현실을 벗어나거나 이겨나갈 시적세계를 생명에 대한 의지와 모든 것이 풍요로운 고향의 모습에서 발견했다. 이 때문에 이들 시인들은 흔히 '생명파'라 불린다. 서정주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원죄 의식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동경을 관능적인 이미지로 그려냈다. 「화사」, 「자화상」이 그 사례이다. 이 시들은 모두 1941년에 간행된 『화사집』에 실려 있다. 유치환은 주로 현실과 대결하는 새로운 생명 의지를 집중적으로 추구하였다. 「생명의 서」 (..

[레트로 朝鮮日報] <上>

[레트로 朝鮮日報] 그래픽 = 송윤혜 · 김현국 돌아온 모던보이 · 두꺼비 · 포니 ··· 本紙에서 찾은 '옛 추억' 돌고 도는 게 유행이라지만 요즘 복고는 더 강력합니다. 옛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멋지게 즐기는 '뉴트로 (새것을 뜻하는 '뉴'와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의 합성어)' 현상이 최근 몇 년간 인기입니다. 103년 역사가 숨 쉬는 조선일보는 복고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아카이브입니다. 창간을 맞아 최근 화제인 복고 키워드 10개를 뽑고, 과거 지면을 현재와 비교해 독자분들께 두 차례에 걸쳐 보여 드리는 기획 '레트로 조선일보'를 준비했습니다. 옛 신문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통해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젊은 세대에겐 재미를 선사합니다. 조선일보 DB · 인천중구문화재단 개항희망문화상권르네..

기타 2023.07.02

[봄맞이꽃]

[봄맞이꽃] 하얗게 핀 봄맞이꽃. / 국립생물자원관 새끼손톱보다 작은 하얀꽃··· 노란색 구멍으로 곤충 유인해 꽃가루 옮겨 온 산하 (山하)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던 진달래, 벚나무, 개나리꽃이 지고 기온이 점점 오르는 5월입니다. 봄이 지나가는 이맘때쯤 뒤늦게 봄을 알리는 식물이 있어요. 이름에서 봄이 느껴지는 '봄맞이꽃'이에요.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새끼손톱보다 작은 하얀 꽃이 피는데, 키가 10㎝ 안팎이라 못보고 지나치기 쉬운 식물이에요. 봄맞이꽃은 앵초과 (科)에 속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공원과 풀밭에 흔하게 자라요.높이 10 ~ 20㎝ 정도로 성장하며, 뿌리에서만 잎이 나오죠. 20여 개 잎이 방석처럼 퍼져 땅을 덮어요. 잎은 1㎝ 안팎으로 작고 반원형 또는 둥근 달걀 모..

[카운터테너]

[카운터테너] 한국 창작 뮤지컬 '파리넬리' 한 장면. / HJ컬쳐 여성 고음 내는 남성 성악가··· 옛날엔 변성기 막는 수술도 테너보다 높은 음역대 내는 파트 英 출신 성악가 델러가 부활시켜 영화 · 광고 음악 등에서 맹활약 최근 클래식 팬들에게 부쩍 친숙해진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카운터테너'입니다. 카운터테너는 남성이지만 가성 등을 이용하는 발성법으로 여성 목소리를 내는 성악가입니다. 카운터테너는 테너나 바리톤 등 다른 성부에 비해 노래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고 공연 무대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최근 성악 경연 TV 프로그램 등에 카운터테너들이 출연하면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2월 내한한 베르사유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세 성악가와 함께..

[쇠푸른펭귄]

[쇠푸른펭귄] 쇠푸른펭귄은 키 36 ~ 43㎝, 몸무게 0.9 ~ 1.4㎏ 정도로 덩치가 작은 펭귄이에요. / 호주 피스 동물원 키 43㎝,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 먹이 찾아 하루 25㎞ 이동한대요 지난달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 이었습니다. 미국 맥머도 (McMurdo) 남극 관측 기지가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남극 펭귄이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정한 기념일이라고 하죠. 펭귄은 친근하고 귀여운 생김새로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전 세계 펭귄 중 가장 작은 '쇠푸른펭귄'은 그중에서도 깜찍한 용모로 단연 돋보입니다. 앞글자 '쇠'는 작다는 의미의 접두사예요. 이름처럼 몸집이 아담하고 아름다운 푸른색 펭귄이에요. 영어 이름 (little blue pengu..

[근현대사 속 홀로코스트]

[근현대사 속 홀로코스트] 지난달 18일 폴란드 오시비엥침에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내 철길 위에 추모객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은 쪽지를 올려놓고 있어요. / AP 연합뉴스 2차 대전 때 1100만명 , 난징에서 30만명 학살당했죠 유대인 공직 임용 · 결혼 법으로 제한 獨 전역서 공격 시작한 '수정의 밤' 작센하우젠선 40국 20만명 수용 지난달 19일 (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게토 봉기 (유대인들이 수용소 강제 이송에 반대하며 일으킨 봉기) 80년 추모행사'가 열렸어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가슴에 유대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 장식을 달고 참석했어요. 그는 "독일인이 저지른 범죄에 용서를 구한다"며 과거 독일이 저지른 만행을 사죄했습니다. 사흘 뒤인 22일은 작센하우젠 수..

[한국근대문학관] 08

[한국근대문학관] 08 1935 ~ 1945 일제파시즘에 맞서 시대를 고뇌하다 1930년대 후반에 들어와 한국 근대문학은 일본제국주의의 전면적 탄압에 직면한다. 일본제국주의는 이 시기에 파시즘 체제로 변화되어 중잉전쟁 (1937)을 일으키고 대동아공영권을 표방하는 한편 미국을 대상으로 태평양전쟁 (1941)을 일으킨다. 식민지 주민에게는 가혹한 통제정책을 시행하고 생활문자 마저 수탈해 갔을 뿐만 아니라 강제징용을 실시하기에 이른다. 1940년을 넘어서면서는 각종 신문과 잡지를 폐간시키고 한글 사용도 금지시킨다. 문인들에 대한 일제 당국의 통제와 검열, 국가시책에의 협조가 강요되면서 일제 말기에는 친일문학을 표방하는 문인들도 생겨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와 시민들은 시대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했으며 ..

[한국근대문학관] 07

[한국근대문학관] 07 1925 ~ 1935 한국의 근대희곡 : 대중과 함께 울고 웃다 근대희곡은 상연을 전제로 하는 장르상 특성때문에 판소리, 마당극 등 전통 공연 양식과의 긴장, 협력 속에서 발전하였다. 한일 강제병합 초기인 1910년대에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이수일과 심순애' 류의 통속적 신파극이 주류를 이루다가 1920년대에 들어와 본격적인 희곡 문학이 등장하게 된다. 이 시기에 들어와 창작 희곡의 연극 상연도 활발해졌다. 초기 희곡은 자유연애와 결혼, 여성문제, 식민지 현실의 비판 등을 소재로 삼았다. 일본 유학생 출신으로 결성된 연극단체인 '토월회'는 1920년대 신극 운동에서 근대 연극의 소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백조』 동인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다른 한편 송영, 김영팔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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