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함보다 부드러움 !]
수구가 흰공인 그림과 같은 배열에서 원하는 성공을 위해서는 황색공을 1 적구로 옆돌리기 대회전 외에 선택은 제안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떠한 배열이 나열되었을지라도 원하는 득점을 만들기 위해서 득점 경로 방향과 짧은 각도로 공략할 것인지, 길게 각도를 만들 것인지 또는 빠른 속도나 느린 속도, 강도의 조절 등 다양함 속에서 현재 자신의 느낌 중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효율적인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림처럼 선택의 폭이 한정되고 단순하게 보인ㄴ 경우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고 그저 보이는 방향과 느낌대로 공략한다면 성공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감각적인 느낌이 강할 때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되는 형태는 그만큼 성공의 확률은 높아질 수 있겠지요. 하지만 단순하게 공략하게 된다면 꼭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불러오게 될 것입니다.
흰 공이 수구이며 위치는 X39 Y12에 배열되어 있으며, 1 적구로 선택하게 되는 황색공은 X41 Y26에 위치하여 있으며, 최종 목적구인 적색공의 위치는 X79 Y06에 배열되어 있어 확률은 적지 않은 비교적 좋은 배치입니다.
* 강한 타구감의 표현
당구의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 중에는 대회전하면 의례적으로 강하게 쳐야 한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먼저 하는 분들을 가끔씩 보고는 합니다. 그림과 같이 대회전을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2 ~ 3 / 5 정도)과 회전양 (약 3 ~ 4 팁 정도)을 사용하고 강하게 밀어치는 타구감으로 그림과 같은 득점 경로를 원하게 된다면 그닥 어려운 진행경로를 표현하는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허나 당구의 특성이 항상 변수에 의해 돌연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돌발 상황 (검정실선과 적색점선의 키스 발생)을 맞닥뜨리며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특히 대회전의 경우 1 적구의 이동도 많겠지만 수구의 진행 동선이 길고 멀리 이동하게 되어 돌발변수가 발생할 수 잇는 확률이 높으므로 이를 인식하여 항상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설혹 키스가 발생하지 않고 원하는 경로의 득점으로 성공을 이루게 되었다 하더라도 의식적인 생각에 의해 이루어진 득점이 아니라면 기억하였다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방향은 실력향상에 꼭 필요할 것입니다.
* 부드러운 끌림으로
여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겠지만 당구에서 부드러움은 강함보다는 효과적인 부분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강함과 부드러움은 공을 마주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서 시작하기도 하겠지만, 기실 중요한 핵심적인 요인은 팔의 감각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타구감을 위한 팔의 감각을 키우는 훈련은 비교적 적다는 점이 정작 효율적인 방법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확률을 떨어뜨리지 않나 싶네요.
모든 것이 감각적인 느낌이지만 특히 부드러운 타구감과 조심스러운 타구감은 충분히 구별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림과 같이 1 적구의 진행 (청색점선이나 적색점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1 적구 (두께 약 1 / 3 ~ 2 / 5 정도)로부터 출발하는 수구가 가벼운 끌림의 성질 (수구의 하단 약 1 팁 정도, 회전양 3 팁 ~ 4 팁 정도)을 가지고 움직이게 한다면 강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빠른 진행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PS
당구경기 중 선택은 ! 성공의 확률을 높이게 되는 첫 번째 관문으로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신중한 접근과 깊은 집중력은 좋은 요건으로 확률을 높이므로 꼭 필요합니다. 허나 쉽게 생각하고 성급하게 접근하여 선택부터 실수하였다면, 생각하는 시간의 정도에 따라 성공의 확률이 달랐다는 경험도 있었을 것입니다. 고로 신중한 생각과 선택은 자신이 의도하는 성공의 확률을 높이고 완벽한 공격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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