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차이는 !]
당구공을 치면서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고 나면 항상 실수의 원인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어떠한 원인이 실수를 유발하였는가를 찾아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면, 실력은 향살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구는 흰 공으로 그림과 같은 배열에서 수구가 적색실선으로 진행하였을 때 두께가 엷었다거나 끌림이 적었다고 실수의 원인을 찾을 것입니다.
아쉬움이 더욱 크면 아이고 ! 3 쿠션으로 공략했어야 했나 ! 등 다양한 후회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선택은 결과에 의해서 맞다, 틀리다 생각하지만 사실 순간적인 선택과 판단이 타구 시 의도한 느낌으로 확실하게 표현하였는가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구의 미묘한 이런 특성들이 마음을 불편하게 흔들어 놓으므로 성공한 후 기쁨이 당구를 더욱더 흥미롭게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흰 공이 수구이며 위치는 X70 Y03에 배열되어있고, 1 적구로 선택하게 되는 황색공의 위치는 X46 Y36에 배열되어 있네요. 최종 목적구로 정해진 적색공의 위치는 X68 Y21에 배열되어 공격에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배열로 보입니다.
* 밀림과 끌림
이러한 배열에서 3 쿠션의 득점경로 공략은 '아리송' 하니 예민하게 느껴지므로 4 쿠션으로 득점경로를 의도하게 될 것입니다.
수구가 하단 장 쿠션과 가까이 있어 브릿지는 편하지 않고, 원하는 타구감을 느낌대로 표현하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원하는 성공을 위해서는 의도하고자 하는 타구감에 집중하여 득점경로의 진행을 위한 표현을 해야겠지요.
앞 그림의 적색실선과 같은 움직임은 의도하는 수구가 득점경로의 진행과정에서 전진력의 효과로 밀리는 현상 또는 엷은 두께감에 의해 점차적으로 짧아지는 각도를 이루게 된 모양입니다.
이와 반대로 위 그림과 같이 청색실선의 진행은 1 적구에서 끌어치는 타구감을 우선하는 바를 명확하게 표현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형태에서 수구의 컨트롤이 예민하여 강한 끌림이 발생하는 점은 의지와 관계없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의도하는 득점경로는 !
수구의 컨트롤만으로 원하는 득점경로를 만들 수 있을까요 !
이러한 형태의 공략방법은 수구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밀림의 현상과 끌림의 조건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입니다.
당구의 경험이 짧은 경우, 이 글이 이해가 쉽지 않겠지만, 당구의 특성임으로 짧은 경험자일수록 앞으로 이해를 위한 준비가 더욱 더 필요할 것입니다.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2 ~ 2 / 5 정도)을 사용하지만, 이 형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느끼는 두께감보다 엷은 느낌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엷은 두께감에 의해 당점 (하단 약 1 팁 정도 부근)과 회전양 (약 3 ~ 4 팁 정도)을 사용하여 가벼운 끌림의 느낌을 유도하는 방법이 강하게 밀어치는 방법보다 이 배열의 느낌에서는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그림과 같이 적색실선의 경로 또는 두 번째 청색실선의 경로를 경험한 실수의 원인이 두께감인가 ! 아니면 끌렸는가 ! 의 느낌 ! 등 수구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느낌으로 받아들이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PS
실수 한 후 "'어휴' 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운 경험은 누구나 있었을 것입니다. 성공을 원한다면 긍정적인 '상상' 과 '생각' 은 좋은 타구감으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타구 전 의도하는 득점경로의 이미지연상은 '긍적적인 생각' 을 유도하고 '자신감' 을 만들어 주게 되므로 긍적적인 성공의 이미지연상은 실수를 줄이게 될 것입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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