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통일미술대축전] 04

[2024 통일미술대축전] 04

 

 

 

 

8 · 15광복절 특별기획

2024 통일미술대축전

 

조병헌

 

비록 시간이 걸릴지라도 천천히 천천히 사람들의 비웃음을 들을지라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가다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그토록 도달하고 싶었던 내 꿈이 정상에

 

ㅡ 체리나무 끝으로 가는 달팽이 중에서

 

 

 

 

8 · 15광복절 특별기획

2024 통일미술대축전

 

이흔우

 

꽃은 따뜻한 날을 맞아 봄빛을 단장하고 대나무는 맑은 바람을 맞아 달빛을 쓸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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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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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통일미술대축전

 

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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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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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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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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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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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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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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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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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덕

 

暗結三賢友 其人共多智

 

세 사람이 어진 벗으로 맺으니 그 사람들 모두 지혜가 많았다

 

ㅡ 이규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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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한

 

與舍弟心書 (여사제심서).

 

國家安危在頃刻 (국가안위재경각).

意氣男兒何待亡 (의기남아가시망).

盡忠竭力義當事 (진충갈역의당사).

志濟蒼生不爲名 (지제창생불위명).

兵死地含笑入地可也 (병사지함소입지가야).

 

戊申 二月十九日 舍兄金準書(무신이월십구일사형김준서)

 

국가의 안위가 경각에 달렸거늘
의기남아가 어찌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겠는가
온 힘을 쏟아 충성을 다하는 것이 의(義)에 마땅한 일이니
백성을 건지려는 뜻일 뿐 명예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네
전쟁은 죽으려는 것,
기꺼이 웃음을 머금고 지하에 가는 것이 옳으리라.

- 무신(1908년) 2월 19일 형 ‘준’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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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연

 

吉祥如意

 

모든 일이 뜻한 대로 이뤄져 순조롭게 풀려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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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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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림

 

 

夜坐有感 (야좌유감)          ㅡ 李秉休(이병휴) -

 

秋堂夜氣淸 (추당야기청)    가을 당에 밤 기운은 맑아서

危坐到深更 (위좌도심경)    단정히 앉아 깊은 밤까지 이르렀네

獨愛天心月 (독애천심월)    하늘 한 가운데 떠 있는 달을 홀로 사랑하니

無人亦自明 (무인역자명)    사람이 없어 절로 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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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녀

 

넓은 치마폭에 세상 근심 다 감싸고 화사한 미소는 부처님을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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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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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홍

 

丈夫出家生不還

 

ㅡ 매헌 윤봉길 의사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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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송 (宋)나라 진종황제 권학문 (眞宗皇帝 勸學文)

 

富家不用買良田 書中自有千鍾粟 (부가불용매양전 서중자유천종속)

부유해지려고 좋은 밭을 살 필요가 없다. 책 속에 바로 많은 곡식이 있다.

 

安居不用架高堂 書中自有黃金屋 (안거불용가고당 서중자유황금옥)

편안하게 살려고 높은 집을 지을 필요가 없다. 책 속에 바로 황금으로 꾸민 저택이 있다.

 

出門莫恨無人隨 書中車馬多如簇 (출문막한무인수 서중거마다여족)

외출할 때 따르는 하인 없음을 한탄마라. 책 속에 수레와 말들이 수 없이 있다.

 

娶妻莫恨無良媒 書中自有顔如玉 (취처막한무양매 서중자유안여옥)

아내를 구해줄 좋은 매파 없음을 한탄마라. 책 속에 바로 옥같이 고운 얼굴들이 있다.

 

男兒欲遂平生志 六經勤向窓前讀 (남아욕수평생지 육경근향창전독)

사나이가 평생의 뜻을 이루고자 한다면 창 앞에 앉아 부지런히 육경을 읽을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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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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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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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일

 

福星高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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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무

 

山家曉月(산가효월)산가의 새벽달 萬海 韓龍雲(만해 한용운)

 

山窓睡起雪初下

산창수기설초하

 

況復千林欲曙時

황부천림욕서시

 

漁家野戶皆圖畵

어가야호개도화

 

疾裡尋詩情亦奇

질리심시정역기

 

산창에 잠 깨니 눈 내리기 시작하고

때마침 아득한 수풀에도 새벽이 깃드네.

오손도손 마을 집 모두 그림인데

시정에 병든 마음에야 신바람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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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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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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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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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란국죽

 

봄바람에 나부끼는 난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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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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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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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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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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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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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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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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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