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통일미술대축전] 05

[2024 통일미술대축전] 05

 

 

 

 

8 · 15광복절 특별기획

2024 통일미술대축전

 

김선숙

 

 

 

 

8 · 15광복절 특별기획

2024 통일미술대축전

 

한미숙

 

 

 

 

8 · 15광복절 특별기획

2024 통일미술대축전

 

강건영

 

 

 

 

8 · 15광복절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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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선

 

 

 

 

8 · 15광복절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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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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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통일미술대축전

 

신기창

 

 

 

 

8 · 15광복절 특별기획

2024 통일미술대축전

 

신기창

 

 

 

 

8 · 15광복절 특별기획

2024 통일미술대축전

 

신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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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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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육바라밀시 (六婆羅密詩)  ‘애 인’ 
                                                ㅡ춘원 이광수ㅡ

님에게는 아까운 것 없이
무엇이나 바치고 싶은 이 마음
거기서 나는 보시(布施)를 배웠노라.

님께 보이자고
애써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持戒)를 배웠노라.

님이 주시는 것이면
때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인욕(忍辱)을 배웠노라.

천하에 많은 사람가운데 
오직 님만을 사모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정진(精進)을 배웠노라.

자나 깨나 쉴 새 없이 님을 그리워하고
님 곁으로만 도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선정(禪定)을 배웠노라.

내가 님의 품에 안길 때에
기쁨도 슬픔도 님과 나의 존재도 잊을 때에
거기서 나는 살바야(智慧)를 배웠노라.

인제 알았노라.
님은 이 몸께 바라밀을 가르치려고
짐짓 애인(愛人)의 몸을 나툰
부처님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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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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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덕

 

실로 복된 삶과 불행한 삶은 품고 있는 마음씨에 따라 달라집니다. 좋은 마음씨에는 善緣이 모여들기 때문에 행복하고 그릇된 마음씨에는 惡緣이 모여들기 때문에 불행의 과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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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기

 

 

 

풍경달다

 

ㅡ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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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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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표

 

見利思義 見危授命

 

利를 보면 義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로우면 목숨을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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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한민족 한핏줄

 

나 살아 생전 통일되는 날

꼭 한번 보고 싶다

내 살아생전 남북 평화통일 되는 날

꼭 한번 보고 싶다

통일 안되는 방향에선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한민족 부모형제 한민족 한핏줄인데

끈는다고 끈어지나 어디한번 잘라보라

내나라 금수강산 단군의 혈통인데

끈는다고 끈어지나 어디한번 끈어보라

자른다고 잘라지나 어디한번 잘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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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人間萬事 塞翁之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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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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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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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인지당 (仁智堂)
 
我慙仁知心 偶自愛山水 蒼崖無古今 碧澗日千里
 
나는 인과 지의 마음에 부끄러운데 / 우연히 스스로 산수를 사랑하도다
푸른 산악은 예나 지금이나 같고 / 푸른 시내는 날마다 천리에 있네

 

ㅡ 주희 (朱熹)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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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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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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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훈

 

黃花香澹秋光老 황화향담추광노

落葉聲多夜氣淸 낙엽성다야기청

 

국화 향기 담담하고 가을은 깊어 가는데, 낙엽 소리 요란하고 밤 기운은 맑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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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릴리안

 

 

고향집

―만주에서 부른―

​

헌 짚신짝 끄을고

나 여기 왜왔노

두만강을 건너서

쓸쓸한 이 땅에

남쪽 하늘 저 밑엔

따뜻한 내고향

내 어머니 계신 곳

그리운 고향집

 

1936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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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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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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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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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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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섭

 

 

청야음 (淸夜吟) ㅡ 밝은 날 밤

 

ㅡ 소강절 (邵康節)

月到天心處 (월도천심처) : 달이 하늘 중심에 이른 곳.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 바람이 수면으로 불어온 시간.

一般淸意味 (일반청의미) : 똑 같은 두 가지의 맑은 의미를

料得少人知 (요득소인지) : 아는 이 적음을 알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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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규

 

 

豆菽麰麥之穀 亦無非養人命之物 故 百草之中 穀植 最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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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현

 

 

남포 (南浦)

ㅡ 이극감 (李克堪)

 

江上雲消江水多 (강상운소강수다).

夜來聞唱竹枝歌 (야래문창죽지가).

與君一別思何盡 (여군일별사하진).

千里春心送碧波 (천리춘심송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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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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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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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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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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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릴리안

 

 

 

산이 날 에워싸고

 

ㅡ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ㅡ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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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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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재

 

 

 

 

8 · 15광복절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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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