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3
2014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_ 광화문 광장
김홍식
87 × 167㎝, 2020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1984년 103위 시성식 _ 서울 여의도 광장
김홍식
87 × 167㎝, 2017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1925년 79위 시복식 _ 성 베드로 대성전
김홍식
87 × 167㎝, 2017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1968년 24위 시복식 _ 성 베드로 대성전
김홍식
87 × 167㎝, 2017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순교자의 문 | 조완희
서소문의 한글초성 ㅅ과 ㅁ자를 소재로 하였다. ㅁ자는 연못을, ㅅ자는 서소문을 의미하며, 그 주위에 보름달 · 하현달 · 초승달을 배치하고 중앙에 이승훈 베드로를 두어 '월락재천 수상지진' 의 의미를 담았다. 사람 형상은 3만여 명의 한국 순교자를 한자로 의인화 한 것이며, 황금색으로 표현한 정사각형 44개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인 44명을 나타낸다. 비둘기는 말씀의 이끔을, 7개 십자점은 칠성사를 뜻한다.
정하상 기념경당
본 경당은 이곳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이자 참형터에서 순교하신 정하상 (1795년, 정조 19)과 그의 가족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정하상은 1839년 (헌종 5) 기해박해 시, 최초의 호교론서인 「상재상서」를 올려 박해의 부당함을 항변하였고, 그 해 서소문 형장에서 순교로 신앙을 증거하였습니다. 부친 정약종과 형 정철상 또한 같은 곳에서 순교한 바, 정하상이 불과 6살이었던 1801년 (순조 1)의 신유박해로부터 38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모친인 유소사와 누이 정정혜 역시 뒤를 이어 순교하였으니 한 집안 내 다섯 명의 식구가 38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두고 같은 장소에서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정하상과 그의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다시 말해 세계교회사 안에서도 찾기 힘든 유례와 역사를 정하상의 일가에서 이루었습니다.
신앙을 실천하는 삶과 희생을 통해 보여준 정하상과 그의 가족을 기리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수대 | 한진섭
ㅡ 성수 기도 ㅡ
주님,
이 성수로 세례의 은총을 새롭게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어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주 1
2006
이민수
청동
50 × 43 × 106 (h)㎝
그의 인체 조각은 사물이나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묻는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은 원초적 형태와 강렬한 물성을 지닌 인체 조각으로 제시되고 있다. 세 개의 몸이 하나의 기둥으로 합쳐진 모습에서 공동체로 살아가는 운명과 더불어, 인간이 지닌 고통과 두려움이 역설적으로 파생하는 희망과 환희를 담고 있다,
콘솔레이션 홀
위로, 위안을 뜻하는 이곳 콘솔레이션 홀은 조선시대 이 땅에서 목숨을 다한 과거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위안과 평화로움을 주는 공간이다. 고구려 무용총의 내부 구조에 모티브를 둔 이 공간 속에 박해 시기에 순교한 성인 다섯 분의 유해를 모신 곳이 자연광으로 비추어지고 있어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겸재 정선 (謙齋 鄭敾, 1676 ~ 1759)의 금강내산전도 金剛內山全圖 | 6분
이 땅에서 목숨을 다한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조선인의 마음속 무릉도원이었을 아름다운 우리 금강산의 전경이 겸재 정선의 필치로 펼쳐진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세계를 연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전도>는 베네딕도회 한국 선교 100주년인 2005년에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한국 왜관수도원으로 영구대여의 형식으로 반환된 《겸재 정선 화첩》에 수록된 그림이다.
https://www.seosomun.org/mediaArt/view.do?pNo=8
스테인드글라스 | 6분 20초
중림동 약현성당과 명동대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를 주제로 한 360˚ 타임랩스 영상이다. 이 땅에서 순교한 모든 이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아 상영되고 있다. 사적 제252호인 중림동 약현성당은 1892년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서양식 벽돌 교회건축물이며, 사적 제258호인 명동대성당은 1898년 세워져 한국 교회 최초로 본당이 되었다.
https://www.seosomun.org/mediaArt/view.do?pNo=9
레퀴엠을 위한 영상 | 금민정 | 14분
영상 속 견고한 시멘트에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져도 결국엔 스며들듯 흡수되어 사라지는 물방울처럼, 다양성을 수용하지 않았던 조선 후기 사회의 경직성과 그 이면에 싹트는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파도의 물살에 견고했던 바위가 모래알이 되듯, 어둠이 짙으면 새벽이 오듯, 경직된 조선 후기 통치질서 아래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품고 발전된 사회를 지향한 많은 이들이 있었음을 영상으로 표현하였다.
https://www.seosomun.org/mediaArt/view.do?pN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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