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기념관 등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2

드무2 2024. 9. 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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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2

 

 

 

 

 

 

 

영원을 담는 그릇

 

최종태 기증전시실

 

최종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작가는 일평생 창작해온 다양한 작품 가운데 157점을 엄선하여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기증하였고 2024년 2월 15일 기증전시실을 열었다.

작가는 삶과 종교, 예술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인간' 이라는 소재를 통해 탐구해 온 한국 현대 조각계의 거장이다. 또한 한국 현대조각 내 또 하나의 흐름으로서 가톨릭교회 조각이 현대화, 토착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온 선구자이기도 하다.

 

 

 

 

 

 

 

 

 

 

성모

 

나무에 채색

2023

 

 

 

 

 

 

 

영원을 담는 그릇

 

한국 현대 조각계의 원로 최종태 (崔鍾泰, b, 1932,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작가는 시민들이 자신의 작품을 일상적으로 만나기를 바라며 일평생 창작해 온 그의 작품 가운데 157점을 엄선하여 기증하였습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이번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며 작가의 기증전시실을 마련하여 시민사회와 나누고자 합니다. 이는 예술과 일상의 소통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해 온 우리 박물관의 노력이자 성과로서, 독보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거장으로 평가받는 작가 최종태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브론즈

2018

 

 

 

성모

 

브론즈

2010

 

 

 

 

성모자

 

브론즈

2012

 

 

 

 

작가는 삶과 종교, 예술이라는 근원적 탐구 주제를 평생의 과제로 삼아 예술작업을 해왔습니다. 특히 여인과 소녀로 대표되는 '인물' 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 너머 존재의 본질 즉, 인간 내면에 다가가고자 하였습니다. 창작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천착해 온 작가의 노력은 모든 종교에서 다루고 있는 삶의 성찰 과정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가 제작한 가톨릭 미술에서 우리는 오히려 타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존중을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종교의 관습적 영역에 갇히지 않고자 한 작가의 포용적 태도는, 평면과 조각,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초월한 표현 방식과 조화를 이루어 고유한 작품세계를 이루었습니다. 마침내 모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형태를 찾았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종태 작가의 작품 기증에 담긴 소중한 뜻이 빛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와 다양한 작품으로 재조명된 최종태 기증 작품전에 대한 시민사회와 관람객 여러분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순교자들

 

브론즈

2000년대

 

 

 

 

성모자

 

유리화

1994

 

 

 

 

기도하는 사람

 

나무에 백토

2018

 

 

 

 

 

 

 

 

 

 

성모자

 

나무에 채색

2000년대

 

 

 

 

기도하는 사람

 

브론즈

2014

 

 

 

 

성모자

 

나무에 채색

2014

 

 

 

 

 

 

 

 

 

 

 

 

 

 

 

 

십자가의 길 16처

 

브론즈

2014

 

 

 

 

막달레나의 슬픔

 

종이에 파스텔

2022

 

 

 

 

피에타

 

브론즈

1970년대

 

 

 

 

 

 

 

성모

 

종잉에 먹과 수채

2016

 

 

 

 

 

 

 

성모

 

종이에 파스텔

2024

 

 

 

 

성모자

 

나무에 황토

2018

 

 

 

 

성모자

 

나무에 채색

 

 

 

 

 

 

 

 

 

 

성모자

 

나무에 채색

2000년대

 

 

 

 

 

 

 

 

 

 

예술가는 영원의 길목에다가 무너지지 않을 집을 지어야 한다.

허물었다 도로 쌓고 나는 매일같이 집 짓는 일을 하고 있다.

내일이면 그럴 만한 집이 될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최종태 , 그리며 살았다』, 김영사, 2020 중에서

 

 

 

 

천사

 

나무에 채색

2009

 

 

 

 

기도하는 사람

 

테라코타

 

 

 

 

성모

 

브론즈

 

 

 

 

천사

 

브론즈

1970년대

 

 

 

 

성모

 

나무

 

 

 

 

성모성심

 

브론즈

2008

 

 

 

 

 

 

 

 

 

 

 

 

 

가장 낮고 거룩한 손길

258 × 140.5㎝, 종이에 혼합재료, 2017 |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소장

 

한국인으로서 동서양을 이어 사랑을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이태석 신부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동서양 회화의 재료와 기법을 다양하게 혼용하였다.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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