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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完) : 나라 팔아 먹은 대가로 안락한 노후생활 즐긴 고종
매국의 대가
왕공족王公族
朝鮮貴族(조선귀족)
1918년 1월 13일 덕수궁 석조전
'전 친위부장관 이병무 씨가 구 한국 육군 부장 정장을 입고 총독부에 올랐다. 금빛 광채를 사방에 떨치며 의기양양하게 1등으로 현관에 마차를 옆으로 대고 정1품 보국 민영소와 전 탁지부대신 고영희와 이재완, 윤택영, 전 내부대신 박제순과 이재극과 전 법부대신 이하영 씨 (중략) 전 총리대신 이완용과 전 농상공부대신 조중응과 전 내각 서기관장 한창수 씨 등 (중략) 전 탁지부대신 임선준과 전 학부대신 이재곤과 전 시종원경 윤덕영과 전 궁내부대신 민병석 씨 등이 당도했다. 얼굴에 번뜩이는 희열(喜悅)은 일장 가관이었다.'
(1910년 10월 8일 '매일신보' 2면)
王公族왕공족
왕족 : 순종 직계
공족 : 순종 방계
왕족 : 고종, 순종
영친왕, 덕혜
공족 : 흥친왕(고종 형)
의친왕(순종 동생) 등
총 24명
24명 세비(歲費)
150만 엔(~1920)
180만 엔(~1947)
1911~13 총독부 세출예산
5046만 9000엔
24명 재산(財産)
1930년 이왕가 재산
유가증권 60만 7778엔
부동산 772만 6091엔
1930년 9월 2일자 총독부 자료 '이왕가추가 예산 설명'
'이왕직(李王職)'
왕공족 관리관청
도쿠주노미야 이태왕
쇼토쿠노미야 이왕
'옫돌장玉突場(당구장)에 나가서 공을 치시는 데 극히 재미를 붙여 여관女官들을 함께하신다. 여름에는 서늘한 때에 석조전에서 청량한 바람을 몸에 받으시며 내인들을 데리고 이야기도 시키고 유성기 소리도 즐거워하신다더라.'
1913년 8월 29일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조선 왕공족은 일본 황실의 책봉을 받은 후 그 일원이 되어 왕실 일가의 안위만을 위해 존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동파가 말하기를, 육국六國을 멸한 것은 육국이지 진나라가 아니며 진나라를 멸한 것은 진나라이지 천하가 아니라고 하였다.
일본이 별의별 궁리를 다해 남의 나라를 도모한 것만이 문제이겠는가. 일본이 정예를 길러 남의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것만이 문제겠는가.
조선 사람들은 실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중국 학자 양계초, 1919년 9월 14일, '조선 멸망의 원인'
량치차오梁啓超, 『조선의 망국亡國을 기록하다』
최형욱 엮고 옮김
글항아리
1919년 1월 21일 고종 사망
1919년 3월 1일 삼일운동
1919년 4월 11일 상해임시정부
1945년 8월 15일 해방
1947년 5월 17일 일본 신헌법
왕공족 폐지
나라를 팔다
『100년 전 영국 언론은 조선을 어떻게 봤을까?』
최성락 지음, 페이퍼로드
『이코노미스트』가 본 근대 조선
『1910년 일본인이 본 한국병합』
「조선사정」과 「조선사진첩」
신동규 옮김, 동아대학교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
동아대학교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 총서 02
고종시대를 해부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uI3Hko4xe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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