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백성원展 신촌별곡] 01

드무2 2026. 1.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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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원展 신촌별곡] 01

 

 

 

 

 

 

 

2025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

백성원展 신촌별곡

 

The 7th solo Exhibition by Back Sungwon

 

신촌별곡

 

2026. 1. 7. (수) ㅡ 1. 26. (월)

제주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41ㅡ1 인사아트센터 B1

※ 관람시간 : 10 : 00 ~ 19 : 00 (입장마감 18 : 30) 매주 화 휴관

 

 

 

 

 

 

 

 

 

 

 

 

제주 해변

2025

oil acrylic on canvas

65.1 × 90.9㎝ (30호 P)

 

 

 

 

신촌 별곡

 

작가노트

 

그림을 그리는 일은

자연의 생명력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다.

나는 끊임없이 생성과 소명을 반복하는 유기적 질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생명의 리듬을

나만의 조형 언어로 옮기고자 한다.

 

물감의 층을 쌓고 흩트리는 동안

형상은 사라졌다가 다시 태어나고,

색채는 서로 부딪히며 화면 안에서 스스로 진동한다.

이 과정은 자연의 교향곡을 작곡하고 연주하는 일과도 같다.

 

내가 머무는 신촌리 (新村里)는

제주도 동쪽, 제주시의 끝자락에서

조천읍이 시작되는 첫 마을이다.

바다와 들판, 오름이 맞닿아 있는 이곳에는

닭머르 해변의 고요한 물빛과

검은 현무암의 바다,

맑은 물빛이 아름다운 신촌 포구의 풍경이 있다.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고 있는 대섬은

철새들의 쉼터가 되어 계절의 시간을 품고 있다.

 

신촌 (新村)은 나에게

여러 차례의 큰 수술과 재활을 견디며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 안식처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나는 내 몸 또한 자연치유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나와 자연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다.

 

돌담을 스치는 바람,

오름과 한라산, 하늘과 바다의 낮은 진동의 떨림 속에서

나는 자연의 리듬을 몸의 감각으로 먼저 받아들인다.

 

고려의 한 시인이 노래한 <청산별곡> 속

"청산에 살어리랏다" 는 속세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갈망으로 다가온다.

신촌 (新村)은 나에게 그런 의미의 청산 (靑山)이다.

 

<신촌별곡>은

신촌에서 내가 느낀 감각의 울림을

몸의 경험을 거쳐 체화된 회화로 되돌려준 작업의 기록이다.

자연과 내가 하나되어 감각하고, 호흡하던 순간들,

그 공명의 흔적이 화면 위에 남아 있다.

 

나는 예술이

인간의 감정을 정화하고,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자연의 생명력을

다시 깨우는 힘을 지녔다고 믿는다.

나의 작업이 그 작은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

 

백성원

 

 

 

 

 

 

 

 

 

 

빛과 색의 교향 (交響), 자연의 영혼을 그리다

 

백성원의 회화는 색과 리듬의 교향 (交響)으로 자연의 영혼을 번역하는 시각적 음악이다.

그의 캔버스 위에서 한라산은 정적인 풍경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동하고 변화하는 존재의 에너지로 거듭난다.

색채는 물리적 표면을 넘어 감각과 정서, 그리고 시간의 진폭을 담는 파장으로 작용한다.

그의 한라산은 제주인의 감각과 기억,

시간의 흐름과 땅의 역사가 서로 얽혀 만들어낸 거대한 심상의 산이다.

그것은 제주의 풍경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우주적 공간으로 확장된다.

 

백성원에게 회화란 "자연의 일부로서 그 생명력과 호흡을 함께 나누는 행위" 다.

그는 자연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 몸으로 느끼는 감각을 통해 그린다.

이때 그의 회화는 감상 대상이 아니라 관람자와 함께 호흡하는 유기적 존재로 변한다.

색과 리듬은 인간의 정서를 정화하고, 삶의 상처를 치유하는 예술의 본질적 힘을 드러낸다.

백성원의 회화는 근본적으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감각' 을 회복하는 예술이다.

그의 색은 감정의 언어이며, 그의 붓질은 존재의 호흡이다.

수많은 색점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낸 화면은 제주의 풍경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이어지는 우주적 울림을 전한다.

관람자는 그의 화면 앞에서 바람의 결을 보고 물빛의 떨림을 듣는다.

그리고 그 감각적 진동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과 하나되는 평온을 경험한다.

백성원의 회화는 결국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자연과 어떻게 공명하고 있는가?"

 

이경모 / 미술평론가 (예술학박사)

 

 

 

 

 

 

A mysterious color Halla Mountain

2023

oil on canvas

40 × 90.9㎝ (30호 변형)

 

 

 

한라산의 서정

2019

oil. acrylic on canvas

33.4 × 45.5㎝ (10호 P)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

2025

oil. acrylic on canvas

45.5 × 53㎝ (10호 F)

 

 

 

한라일출도ㅡ김녕해변

2019

Oil on canvas

30 × 72.7㎝ (20호 변형)

 

 

 

한라산의 서정 2

2020

Oil on canvas

33.4 × 53㎝ (10호 M)

 

 

 

Sunset Halla Mountain

2023

Oil on canvas

40 × 80㎝ (25호 변형)

 

 

 

영실기암도

2018

Oil on canvas

72.7 × 90.9㎝ (50호 M)

 

 

 

살구빛 감성

2019

Oil on canvas

30 × 72.7㎝ (20호 변형)

 

 

 

한라일출도

2019

Oil on canvas

97 × 162.2㎝ (100호 M)

 

 

 

봄소식

2019

Oil on canvas

65.1 × 90.9㎝ (30호 P)

 

 

 

한라설산도

2019

Oil on canvas

40 × 91.7㎝ (30호 변형)

 

 

 

한라설산도

2018

Oil on canvas

97 × 162.2㎝ (100호 M)

 

 

 

화산도

2019

Oil on canvas

97 × 162.2㎝ (100호 M)

 

 

 

닭머르 해변

2025

Oil, acrylic on canvas

65.1 × 90.9㎝ (30호 P)

 

 

 

등대가 보이는 풍경 2

2025

Oil, acrylic on canvas

72.7 × 90.9㎝ (30호 F)

 

 

 

춘목 3

2025

Oil, acrylic on canvas

112.1 × 162.2㎝ (100호 P)

 

 

 

해송

2025

Oil, acrylic on canvas

130.3 × 193.9㎝ (120호 F)

 

 

 

한라산교향

2024

Oil on canvas

112.1 × 162.2㎝ (100호 P)

 

 

 

A mysterious pink hue Halla Mountain

2023

oil on canvas

65.1 × 90.9㎝ (30호 P)

 

 

 

신촌연가ㅡ남생이 연못

2024

Oil, acrylic on canvas

72.7 × 90.9㎝ (30호 F)

 

 

 

소나무가 보이는 풍경

2025

Oil, acrylic on canvas

112.1 × 193.9㎝ (120호 P)

 

 

 

신촌연가 2

2025

Oil, acrylic on canvas

112.1 × 193.9㎝ (120호 P)

 

 

 

봄비

2025

Oil, acrylic on canvas

40 × 80㎝ (25호 변형)

 

 

 

신촌 해변

2025

Oil, acrylic on canvas

40 × 80㎝ (25호 변형)

 

 

 

 

 

 

A mysterious violet hue Halla Mountain

2023

Oil, acrylic on canvas

72.7 × 90.9㎝ (30호 F)

 

 

 

해송

2025

Oil, acrylic on canvas

130.3 × 162.2㎝ (100호 F)

 

 

 

 

 

 

Imageㅡ성산일출봉

2023

Oil on canvas

65.1 × 100㎝ (40호 M)

 

 

 

유채꽃이 피어있는 바다

2019

Oil on canvas

30 × 65㎝ (15호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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