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 02
인천통일관
인천통일관 관람 안내
관람시간 10 : 00 ~ 17 : 00 (월 ~ 토)
관람절차
개인 : 관람시간 내 항시 관람
단체 : 사전예약 접수
단체관람 및 북한영화 관람 (20인 이상) 가능 예약 필수
입장료 무료
휴관일 매주 일요일
※ 사전 단체 예약시 휴관일에도 관람 가능
관람문의 032-868-0113 ~ 5
仁川自由會館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광역시지부
왜 인천에서 통일을
꿈꾸는 걸까? 인천통일관으로 가볼까?
분단 현실을 올바로 이해하고
통일 미래를 상상하는 문화체험 전시공간
인천통일관
인천통일관에서 그리는 통일 미래의 꿈
인천통일관?
과거부터 현재까지 평화의 통일을 향한
여정을 함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고리를 통해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하는 "통일교육, 문화, 체험, 전시관"입니다.
통일의 희망메시지를 담아 보아요!
"열려라 통일의 길
달려라, 통일열차"
통일을 향해 슈~~팅!
"통일 염원"
느린 우체통
"통일의 염원"을 담은
엽서를 보내세요
여러분들이 보고, 듣고, 느끼신 소감에 대하여 "통일을 기원하는 글", 또는 "인천통일관 방문소감"을 통일엽서에 작성하여 느린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친구, 부모님, 또는 나 자신에게 보낸 엽서는 추억이 되어 6개월 후에 받는 사람 앞으로 배달이 됩니다.
* 엽서는 안내석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 받는 사람의 주소는 꼭 적어 주세요.
전시관 배치도
인천통일관에서 그리는 통일 미래의 꿈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향한 노력, 통일의 관문인 인천 이야기, 통일 후 한반도까지 인천통일관에서 평화와 통일 이야기 체험해요!
1. 분단의 아픔과 통일 염원
슬픔을 기억하고 통일을 기약하다
분단의 아픔
남북 분단으로 헤어진 이산가족의 만남을 소개하고, 한국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만화로 설명합니다.
하나가 되기 위한 그날
1953년 휴전 이후 지금까지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북 분단의 시간을 카운트다운 합니다.
2. 평화로 가는 길
평화와 통일을 향한 남과 북의 노력
평화로 향하는 연표
1971년 9월 남북적십자회담부터 2018년 9월 남북 정상회담까지, 남북의 만남을 연대표로 소개합니다.
3. 통일을 향한 노력
정치, 역사, 문화를 통해 미래로
역사로 만나는 북한
북한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과정과 유물을 소개합니다. 북한으로 보물찾기 모험을 떠나며 재미있는 설화도 읽어보세요.
함께 그리는 통일한반도
평화적 통일을 이뤄낸 미래 한반도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위한 백두산 등반
남북 정상(로켓맨과 삶은 소대가리)이 백두산 천지에서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해보세요.
남녘말 북녘말
남북은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으로 언어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남북의 다른 언어를 찾아보고 ○×퀴즈도 풀어보세요.
4. 통일의 관문
인천에서 시작하는 평화 한반도
2030 미래-이음
평화를 위한 인천의 노력과 전략을 소개합니다. 남북평화 연도교, 통일철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UCC와 웹툰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5. 노스텔지어, 노스코리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통일향수展
실향민의 그리움과 추억을 향기로 담았습니다. 실향민 다섯 분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그들의 추억을 시향해보세요.
6. 하나된 통일한국
미리 상상해보는 통일 이후
멀고도 가까운 DMZ
DMZ에 서식하는 동물과 DMZ 평화의 길, DMZ 안 유일한 마을 대성동을 소개합니다.
옥류관
북한의 대표 음식점인 옥류관에 앉아 북한의 음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유라시아 횡단철도
통일 후 한반도까지 이어질 유라시아 횡단철도 노선망을 보며 미래를 상상해보세요.
나만의 티켓 만들기
북한의 관광지와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가상 열차를 타고 북한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7. 고향의 봄날
통일을 기다리며
북한 도시 투어
북한의 주요 6개 도시(평양, 개성, 해주, 사리원, 청진, 함흥)를 3D 투어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북한의 모습을 둘러보세요.
분단의 아픔과
통일염원
1983년 한국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행사
1983년 이산가족찾기 캠페인 진행
2018년 남북이산가족 상봉 1차 첫만남의 순간
2018년 남북 이산가족의 행복한 만남
이산가족이란?
남북 분단 등의 사정으로 본의 아니게 서로 흩어져 만날 수 없게 되거나 소식을 모르는 가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실향민이란?
고향을 떠난 뒤 외적 조건으로 인하여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막힌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6 · 25전쟁으로 인해 많은 실향민이 생겼습니다.
하나가 되기 위한 그 날,
분단으로부터 25333일째
6 · 25전쟁 휴전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다시 그리운 이들이 만나 손을 맞잡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만화로 배우는 분단
우리가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는 데에는 한국 내부의 사정과 당시 국제 사회의 분위기가 함께 작용했어요.
① 일본의 항복 후,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었던 미국과 소련이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해 38도선을 경계로 남과 북에 각각 들어왔어요.
②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대표되는 냉전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한반도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했어요.
③ 이런 상황에서 미국, 영국, 소련의 외교부장관은 1945년 1월에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열었어요. 이 합의에서 신탁통치가 결정되었어요.
④그 결과 신탁통치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거워지면서 국내 정치세력의 대립이 심해졌어요.
⑤ 공동위원회에서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미국은 한반도 문제를 유엔에 넘겼어요. 유엔은 "1947년 8월 인구를 기준으로 남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총선거를 실시하여 통일정부를 구성한다."라고 결정했어요.
⑥ "···민주주의에 모범적 정부임을 세계에 표명되도록 매진할 것을 선언합니다."
- 이승만 대통령의 정부 수립 연설문 중에서
소련은 한반도 문제를 유엔에 넘기는 것에 반대했어요.
그 결과 남한지역에서만 총선거가 실시되었고, 1948년 8월 15일에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어요.
⑦ 남북의 분단은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독립국가를 세우는 과정에서 국내 상황과 국제적인 상황이 맞물려 생긴 사건이에요.
"그 뒤 북한에서도 정권이 세워지면서 남과 북이 나뉘었군요."
⑧ 6 · 25전쟁
발발과 휴전
한국전쟁이 발발했다는 첫 호외를 한국 신문이 아니라 도쿄에 있던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서 처음 보도를 했습니다.
⑨ 전쟁이 끝난 후 남쪽은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이, 북쪽은 사회주의의 북한이 되었습니다.
평화로 가는 길
1970
7 · 4남북공동성명
남북 고위 당국자 사이의 비공개 접촉과 방문을 통해 1972년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합의문인 '7 · 4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었다. 이로써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이라는 통일의 세 가지 원칙이 합의되었다.
1972. 07
남북적십자회담
대한적십자사는 KBS 방송을 통하여 1000만 이산가족의 생사와 소재를 확인하는 가족찾기운동을 전개하고자 북한 적십자사는 <남북적십자회담>에 동의하였고, <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되었다.
1971. 09
1980
남북이산가족 첫 상봉
1985. 09
남북경제회담
1984년 11월 15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쌍방 정부 당국의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각 7명의 대표단이 마주 앉는 첫 경제회담이 열리게 되었다.
1984. 11
1990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한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고자 1991년 12월 31일 남북한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1992. 02
민간인 금강산 관광 시작
1998. 11
한국과 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
1991. 09
윤이상 통일 음악회
한국 연주단이 참여하는 윤이상 통일 음악회가 1998년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1999년에는 평화친선음악회와 민족통일음악회가 열렸다.
1998. 11
2000
2000년 남북 정상 회담
1948년 한반도가 분단된 이후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만난 회담이다.
2000. 06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시작
고려 시대의 왕궁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개성 만월대를 발굴하는 사업이 2007년 5월 15일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12년에 걸쳐 딘행되었다.
2007. 05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 사업 시작
금강산에서 공동 편찬 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남북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 사업이 시작되었다.
2005. 02
2007년 남북 정상회담
2007. 10
2010
여자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 남북 경기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2017. 04
봄이 온다
남북의 평화 협력을 기원하며 이루어진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2018. 04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한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팀은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2018. 02
2018년 남북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미래'라는 표어 아래 9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다.
2018. 09
만월대와 남북조사단
❝만월대❞를 알아볼까요?
만월대는 고려 시대 정궁의 터로, 개성시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있습니다.
▲ 1909년 2월, 일본 제국주의 세력의 강압으로 이루어진 서북 순행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만월대를 방문한 모습
만월대는 원래 궁궐 안에서 달을 관측하던 건물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고려 궁궐터 전체를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왼쪽) 2007년 1차 발굴조사 "남북조사단"
▲▲ 2007년 1차 발굴조사에 참여한 남북조사단
▲ 좌로부터 금속활자 수막새 암막새 귀면수막새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2007년 남북 역사학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공동발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018년까지 총 8차 공동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1만 79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오른쪽) 2013 개성 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
"개성역사유적지구"란?
12개의 유적이 있습니다. 개성 성곽, 개성 남대문, 만월대, 개성 첨성대, 고려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 표충비, 왕건릉, 구릉군, 명릉, 공민왕릉이 여기에 속합니다.
▲ 2018년 7차 발굴조사 조사지 전경과 송악산
개성역사유적지구는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남북이 함께 개성 만월대를 발굴하는 것은 남북이 협력해 고려시대의 문화재를 복원하고 후손에게 전하는 의미있는 일입니다.
개성 만월대 출토 유물
고려 금속활자
2015년 11월 14일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금속활자로 글자는 顚(전일한 전)과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윗면에 홈이 파여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활자로 추정된다.(크기 가로 1.36㎝ 세로 1.3㎝ 높이 0.6㎝)
수막새
수막새는 수키와로 이어진 기왓등의 끝단 마무리에 연결하는데, 장식성이 강하여 주로 궁궐, 관아, 사찰 등 권위 있는 건축에 사용된다.
암막새
암막새는 암키와로 이어진 기왓골의 끝단 마무리에 연결하는데, 장식성이 강하여 주로 궁궐, 관아, 사찰 등 권위 있는 건축에 사용된다.
잡상
지붕에 올렸던 장식기와 가운데 잡상은 건물의 외관을 화려하게 하는 동시에 위엄과 권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청자
12세기 고려의 청자는 초기의 중국 월주요 청자의 영향에서 벗어나 비색으로 유명한 순청자가 제작된다. 이후 고려 중기부터는 상감기법 등 고려 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발달한다.
북한으로 떠나는 보물찾기 모험
북한에는 어떤 문화재가 있을까?
북한에도 우리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분단된 상황 속에서도 역사를 보존하려는 노력은 꾸준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에는 어떤 문화재들이 있는지 찾아볼까요?
<사용방법>
① 북한지역의 도를 하나 선택한다.
② 도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재들의 위치를 파악한다.
③ 문화재들의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관찰한다.
평안남도
천왕지신무덤
안주성
안주성
시대 고구려
유형 성곽-관방유적
크기 내성 둘레 2,280m / 외성 둘레 3,650m
소재지 평안남도 안주읍
평안남도 안주시에 있는 고구려와 조선시대에 쌓은 성터로 우리나라 서북지방에서 남북으로 통하는 기본 통로에 쌓았던 중요한 성이다. 안주성은 군사력 요충지와 교통의 중요한 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성은 내성과 외성, 그리고 신성의 3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축성 시기는 각기 다르다. 내성은 고구려 시기에 축조한 것으로 그 둘레가 2.28㎞이며, 성벽은 청천강변에 뻗어 내린 가두산 줄기의 등성이와 강기슭 언덕에 축조되었다.
성에는 많은 방어 시설들이 있는데, 조선 후기에 쓴 <안주읍지>를 보면 내성에는 초루(감시 초소) 17개, 성가퀴 1,014개, 대문 4개, 수구문 4개가 있고, 외성에는 초루 5개, 대문 4개, 성가퀴 421개, 수구문 1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안의 봉우리에는 장대들이 서 있은데 내성의 서장대와 남장대, 산성의 동장대 등이 있다. 서장대 터에는 고려 시대에 백상루가 세워졌는데 1952년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던 것을 1977년에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훈련정
용산리고인돌
성천객사
백상루
마십굴 전설
황해도 수안에 마십이라는 가난한 나무꾼과 예쁘고 마음 착한 아내가 살았다. 어느 날 나무를 하러 간 마십은 우연히 쓰러진 청년을 발견하고 정성스레 보살폈다. 이 청년은 마을 원님의 아들이었는데, 자기를 살려준 부부의 은혜를 잊고 마십 아내를 탐내기 시작했다. 마십의 아내가 자신을 거부하자 장정을 데리고 와서 그녀를 강제로 가마에 태워 납치했다. 원님의 아들은 마십에게 벼랑을 가리키며 50리 길이의 굴을 만들면 아내를 돌려주겠다고 했다. 마십은 그날부터 바위를 뚫기 시작했다. 100일째 되던 날, 갑자기 바위가 뻥 뚫리며, 안에 50리나 되는 굴이 나타났다. 그 굴은 원님의 집 뒤뜰로 이어져 있었고 마십은 아내를 데리고 굴로 도망쳤다. 사람들이 마십을 뒤쫓았으나 굴이 무너졌다. 원님의 아들은 급히 굴 반대편에 와서 입구에 불을 질러 연기를 굴 속으로 보냈다. 하지만 갑자기 물이 쏟아져 나와 사람들을 집어 삼켰다. 그 후로 마십 내외를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마십이 뚫은 굴에서는 지금도 맑은 물이 흘러 나오며 바위에는 마십이 그어 놓은 백 개의 빗금이 남아 있다고 한다.
운림지와 물고기
압록강 연안의 중강진 근처에 있는 도마봉 꼭대기에는 연못이 있고 그 연못 옆의 초가집에 퉁소를 잘 부는 운림이라는 처사가 살았다. 어느 팔월 보름날 밤, 운림은 연못가 바위에 올라 앉아 퉁소를 불었는데 한 여인이 나타나 혼인을 하고 함께 지내자고 했다. 운림은 이를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해 부부가 되어 금실 좋게 살았다. 가뭄이 심하게든 이듬해 어느 날 운림이 새벽에 일어나자 부인은 없고 편지 한 장만이 놓여 있었다. "저는 연못 속에 살던 물고기예요. 퉁소 소리가 너무도 아름다워 사람으로 뵨해 당신과 함께 살기로 했지요. 하지만 그런 저의 선택 때문에 극심한 가뭄이 찾아오고 말았어요.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연못으로 다시 돌아가는 게 옳은 일이겠지요. 달이 밝고 맑은 밤이면 그때처럼 퉁소 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까요?" 이후 가뭄은 끝났지만 운림은 슬픈 마음을 퉁소로 달래며 지냈다. 어느 날 운림은 연못에서 아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연못 속으로 들어갔다. 그 후 이 연못은 운림지라 불리게 되었는데, 달이 밝은 밤이면 퉁소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곡조가 연못에서 흘러 나온다고 한다.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장대비가 오고 이 연못에서 이름 모를 물고기를 잡으면 벌을 받는다고 한다.
구월산의 백도라지
구월산 기슭 금산포 마을에 인심 좋은 어머니와 착한 아들이 살았다. 어느 날 아들 리라는 땔감을 얻기 위해 지게를 지고 산에 올라갔다. 리라는 일을 하다 잠시 쉬던 중에 구월산을 구경하러 온 하늘 왕의 외동딸인 선녀 별이 찢어진 날개옷 때문에 난처해하는 것을 보았다. 리라는 별 공주를 집에 데려왔고 리라의 어머니는 기장밥과 백도라지 나물을 대접했다. 별 공주는 백도라지 나물 맛에 놀라며 도라지 밭을 보여 달라고 했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별 공주가 지상에 있는 동안 공주와 리라 사이에는 사랑이 싹텄고, 그 사이 리라의 어머니는 날개옷을 기워놓았다. 날개옷을 받은 별 공주는 하늘로 돌아갔지만 리라를 몹시 그리워한 나머지 상사병에 걸리고 말았다. 하늘 왕은 공주의 병을 고치기 위해 공주와 리라의 결혼을 허락했다. 부부가 된 공주와 리라는 백도라지 밭을 가꾸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때부터 금산포 마을은 백도라지로 유명한 고장이 되었으며 마을의 경조사가 있거나 정월 대보름이나 단옷날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도라지 타령을 즐겨 불렀다고 한다.
겨레말큰사전
· 민족의 언어 유산을 집대성한 겨레말큰사전
· 남과 북의 국어학자들이 공동으로 편찬하는 최초의 사전
· 분단 이후 남북에서 뜻이 달라진 낱말의 뜻을 적극적으로 풀이한 사전
바이킹 / 배그네
배 모양을 본떠 만든 놀이 기구로 그네처럼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공중에 높이 올랐다 내려오는 '바이킹'. 북녘에서는 '배그네'라고 부르고 사전에 규범어로 등재되어 있다.
남녘에서는 '바이킹'이라는 말이 흔하게 통용되지만 사전에는 올라있지 않다.
진공청소기 / 휴진기
전기의 힘으로 먼지를 빨아 들이는 '진공청소기', 북녘에서는 '먼지를 빨아 들이는 데 쓰는 기구'의 뜻을 가진 '흡진기'라고 한다. 북측 용례에는 주로 작업장이나 공장같은 데서 이 '흡진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① 올림말 선정 → ② 뜻풀이 원고 집필 → ③ 겨레말큰사전 최종 편찬
겨레말 큰 사전은 사전에 수록한 어휘인 올림말 선정, 선정된 올림말에 대한 뜻풀이 원고 집필을 거쳐 최종적으로 겨레말 큰 사전 편찬을 완성하게 된다.
겨레말큰사전이란?
분단과 지역과 사람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는 《겨레말큰사전》은 민족의 언어 유산을 집대성하고 남북의 언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남과 북이 공동으로 편찬하는 최초의 우리말 사전입니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는 1년에 4차례 남북공동편찬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4년 여 만에 재개된 남북공동편찬회의는 2014년에는 2차례, 2015년에는 3차례 밖에 개최되지 못하였고, 2016년부터 다시 중단되었습니다. 아직 공동회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예정보다 작업이 더디 진행되고 있지만 《겨레말큰사전》 제작에는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이 있을 예정입니다.
현재 미완성인 《겨레말큰사전》을 대신하여 자리한 《한눈에 들어오는 남북생활용어》 시리즈는 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펴냈습니다. 1, 2권으로 나뉘어 남북의 <행정 입법 사법>, <행정 구역>, <행정 기관>, <관공서 업무> 등의 내용이 실려 있어 진행중인 겨레말큰사전의 완성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남북생활용어 1, 2
남녘말 북녘말 사전
방대한 분량의 겨레말큰사전을 알아보자.
터치스크린을 조작하여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찾아볼 수 있다.
1.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를 카테고리 별로 찾아보기
2. 한국과 북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어떻게 부르는지 학습한다.
남녘말 북녘말 ○× 퀴즈
우리가 자주 쓰는 단어를 북한에선 어떻게 사용할까"
주어진 낱말의 뜻을 생각하며 ○× 퀴즈를 진행해 보자.
1. 화면에 나오는 낱말을 잘 보고 뜻에 알맞은 정답을 ○ / ×로 선택한다.
2. 퀴즈가 끝난 후 채점을 통해 점수를 확인하고, 기록을 경신하면 랭킹을 등록한다.
통일의 비전
SNS로 보는 통일 후 미래
통일이 되면 좋은 점 하나!
인도적 문제의 해결
분단으로 헤어지게 된 이산가족이 5만이에요.
통일이 되면 남북의 이산가족과 북한 이탈 주민의 슬픔을 해소할 수 있어요.
통일이 되면 좋은 점 둘!
한반도의 경제 발전
우리는 분단으로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있어요. 통일은 자원의 낭비를 막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해 더 큰 경제 성장을 가져올 겁니다.
통일이 되면 좋은 점 셋!
항구적인 평화 보장
우리는 군사 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통일은 우리에게 안전한 일상을 가져올 거예요.
통일 후의 미래, 함께 그려 봐요!
통역 없이 전할 수 있는 말, 평화
느린엽서 (통일염원 엽서쓰기)
"통일을 기원하는 글", 또는 "인천통일관 방문 소감"을 통일 엽서에 작성하여 느린 우체통에 넣어 주세요.
친구, 부모님, 또는 나 자신에게 보낸 엽서는 추억이 되어 6개월 후에 받는 사람 앞으로 배달이 됩니다.
* 받는 분의 주소는 꼭 적어 주세요.
남과 북이 하나가 된 순간
① 철수와 영희가 말하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었던 순간!
② 영희야, 너 혹시 '코리아'라고 아니?
③ 최초로 결성된 남북 단일팀의 이름이 '코리아'야.
그 이후 2000년 9월 15일에 개최된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남북이 최초로 공동 입장을 했지.
미국의 한 매체는 이 장면을 올림픽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선정하기도 했어.
④ 최초 남북 단일팀 '코리아'!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최초의 단일팀이었던 '코리아'의 활약이 대단했지. 현정화 선수(한국)와 리분희 선수(북한)가 여자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전 세계의 집중을 받았어.
남북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역사적인 사건이야.
⑤ 최초의 남북 단일팀 '코리아'!
그 후로도 남북은 축구, 농구,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과 대회를 통해 스포츠 교류를 이어 나갔어. 최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남북이 공동 입장을 했고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했지. 화합과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어!
⑥ 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 활성화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평화와 협력을 이야기 하길 기원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남과 북은 소통하며 협력했고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어. 국경과 이념을 넘는 화합의 힘을 가진 스포츠야!.
2030 미래 ㅡ 이음
전략별 추진과제
01 남북교류의 전진기지
① 북한도시 (남포 · 강령)와 도시협력 추진
◎ 인천 ㅡ 남포간 도시협력 교류 : 남포항 현대화 사업 및 경제협력사업 추진
ㅡ 와우도 수출가공구 (남포시 와우도구역)
ㅡ 진도 수출가공구 (남포시 와우도구역)
◎ 인천권역 한강하구와 北의 강령녹색 특구간의 생태계 환경자원연구 및 교류협력 추진
ㅡ 강령국제녹색시범구 (황해남도 강령군)
북한도시와 교류 · 협력 건수 '19년 0건 → '30년 20건 (누적)
② 남북교류협력기금 확대 조성
◎ 남북교류 활성화 대비 2030년까지 266억 이상 조성 목표로 설정
ㅡ 기금의 안정적 운영 및 정부의 대북정책 연계 등을 위한 추가 확보 필요
ㅡ 매년 20억씩 기금 적립
◎ 광역시도 기금 조성액 비교 (2009. 08.)
인천광역시 | 서울특별시 | 부산광역시 | 경기도 | 강원도 |
46억 | 402억 | 83억 | 379억 | 180억 |
남북 교류 협력 기슴
'19년 46억 → '30년 266억 (누적)
02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축
① 한강하구 공동이용, 평화기반 조성
◎ 교동도 남북 생태환경 협력지대 조성
ㅡ 한반도 생태환경 공동협력체 구성 / 철새 생태연구 및 보호기지 구축
◎ 교동도 남북 농수산 기술협력단지 조성
◎ 남북 공동 유네스코 문화유산 발굴 · 등재
01 STEP 02 STEP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및 조사 → 평화아카이브 구축 활용
한강하구 갯벌생태계 조사 생태환경 남북협력기지 조성
② 서해 5도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및 조업시간 연장
◎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및 조업여건 개선으로 서해바다 긴장 완화
ㅡ 조업어장 확대 (2,613㎢ → 3,089㎢) : 2030년까지 476㎢ 확장
ㅡ 조업시간 연장 (야간조업 1시간 → 3시간) : 2030년까지
어장면적 확대 공동어로 구역
'19년 245㎢ → '30년 476㎢ '19년 0개소 → '30년 4개소
03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평화
① 통일공감 시민 평화교육 실시
◎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일공감 형성사업 추진
◎ 추진계획
ㅡ 인천의 평화도시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콘텐츠 개발
ㅡ 다양한 평화주체들의 협력적 민관 네트워크를 통한 평화교육 활성화
ㅡ 교육방식 다양화 및 창의적 프로그램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공모 등
ㅡ 각 기관별 단체별 통일교육내용 공유 및 성과 도출 (교육횟수, 인원 등)
교육인원 '19년 3,000명 → '30년 5,000명
② 접경지역 (강화 · 옹진) 발전 및 남북 교류 · 협력 기반 구축
◎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조성 등 접경지역의 고유자원 활용 사업 (8건)
◎ 강화 해안순환도로 및 덕적 ㅡ 소야 연도교 건설 등 교통 생활 인프라 확충 (5건)
◎ 옹진 안전한 미(美)항 포구 조성 등 생활 SOC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 (2건)
평화경제협력 기반 구축 투입 예산
'19년 1,491억 → '30년 17,709억원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
<UCC 부문 수상작>
대상 | 서해평화를 밝히는 등대, 인천 / 배유미
최우수상 | 화해도 평화도 결국 인천에서 / 오상우
우수상 | PEACE / 송은석
장려상 | 멀리 있지 않은 서해평화 / 성정현
장려상 | 우리가 만드는 서해평화의 역사 / 최병민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
<웹툰 부문 수상작>
대상 | 인천, 서해평화벨트를 풀다 / 김준성
최우수상 | 강화에서 찾은 평화 / 한들
우수상 | 꼭 다시 / 조건희
장려상 | 되찾은 아버지의 미소 / 김민서
장려상 | 바다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의 서해바다 이야기 / 백세연
멀고도 가까운 DMZ, 함께 알아봐요!
DMZ, 비무장지대란?
DMZ(Demilitarized Zone)의 약자로서 군사적 비무장 지대를 뜻한다. DMZ는 휴전에 따른 군사적 직접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남 · 북으로 각각 2㎞씩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합의한 완충지대를 말한다. 따라서 비무장지대에서는 새로이 군대의 주둔이나 무기의 배치, 군사시설의 설치가 금지되며, 이미 설치된 군대와 관련 시설은 철수 또는 철거하여야 한다.
한반도에서는 DMZ는 1950년ㅡ53년 진행된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에 의해 성립되었다. DMZ는 인간의 간섭과 발길이 끊기면서 새로운 녹색지대로 변모했고 밀렵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이 땅의 야생동식물의 마지막 피난처가 되었다. 6 · 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절망의 땅이었던 DMZ가 새로운 희망의 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반세기 동안 철문으로 굳게 닫혀 금단의 땅이었던 비무장지대의 산지에는 희귀동식물 146종을 포함해 2,800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다. 전쟁이라는 인위적인 자연 파괴수단으로 풀 한 포기 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한반도의 DMZ는 인간의 발길이 끊겨 약육강식의 자연법칙이 적용되며 자연 스스로 그들만의 질서를 만들어 오고 있다.
DMZ 평화의 길이란?
오랫동안 군사적 충돌 위험으로 통제되었던 비무장지대를 탐방할 수 있는 길이다. 온전히 보존된 비무장지대의 생태환경을 경험하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다.
파주 DMZ 평화의 길
임진각에서 출발한다. 임진강변의 생태 탐방로를 따라 통일대교 입구까지 1.3㎞를 걷고 난 후 버스로 도라전망대, 철거도,된 감시초소(GP)까지 이동한다. 이 감시초소는 9 · 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시범적으로 철거된 감시초소 10개 중 하나이다.
철원 DMZ 평화의 길
태봉국 철원성, 백마고지 전적비, 철원 노동당사 등 수많은 문화재가 숨어있는 길이다. 남북이 역사 유적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발굴할 수 있는 지역이다.
고성 DMZ 평화의 길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2019년 4월 27일에 개방된 길로, 통일 전망대 근처에서 해안철책을 따라 금강산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정전협정을 맺은 지 66년 만에 일반에 처음 공개되었다.
비무장 지대의 유일한 마을, 대성동
대성동은 비무장 지대 안에 있는 유일한 마을이다. 정전 협정을 맺을 때, 남과 북은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 안에 마을을 1개씩 남겨 두기로 해 남쪽에는 대성동, 북쪽에는 기정동이 생겼다.
마을의 위치와 조성 배경이 특수한 만큼 대성동에는 특이한 규칙이 있다. 마을 주민은 1년에 8개월 이상 마을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저녁 7시에 군인이 거주자 인원을 점검하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는 집밖으로 나갈 수 없다.
정전 협정에 따라 국제 연합군 사령관 관할 지역으로 분류되어 주민들은 납세와 국방의 의무가 면제된다.
한국 전쟁 이후 냉전 시기에는 서로에게 경제적 우위를 보여 주기 위해 크고 튼튼한 집을 짓고 국기 게양대를 높게 세우는 등 선전에 활용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평범한 일반 농촌 마을이 되었다.
노스텔지어, 노스코리아
Nostalgia, North Korea
統一鄕水展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통일향수 전
북에 있는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은 약 6만 명, 평균 나이는 81세, 그분들의 애절한 그리움은 깊어가지만 기억은 점점 흐려져 갑니다. 마르실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이 마들렌 향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린 것처럼, 고향에 대한 향기로 이산가족의 사라져가는 기억을 되살아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갈 수 없는 고향의 '향수(鄕愁)를 담은 물', 통일향수(統一鄕水)는 이북 5도(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이산가족 다섯 분의 그리움을 담은 스토리가 핵심 원료입니다. 스토리를 지닌 향이 잊었던 과거의 순간을 일깨우는 듯, 통일향수가 이산가족의 기억을 조금이나마 되살려 고향의 추억을 마주하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통일을 멀게만 생각하였던 많은 분들에게는 이산가족의 그리움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북도 옥수수향의 추억
[어머니의 마음]
우리 동네는 쌀이 귀해 항상 배가 고팠어요. 심심하면 형제들끼리 올기종기 모여 앉아 엄마가 쪄준 옥수수를 먹었지요. 뱃속에서 꼬르르 소리가 날 정도로 달코롬했던 옥수수 냄새가 기억납니다.
김혁 97세
https://www.youtube.com/watch?v=RfoD5RTw0e0
평안남도 대동강 솔향
[소년의 기도]
어렸을 때 소나무 언덕을 굽이굽이 넘어 학교가던 추억이 많지요. 특히 친구 몰래 노송이 드리워진 골짜기 아래서 기도를 많이 드렸어요. 바람에 실려온 솔잎 향을 맡으면 마음이 참 편해졌죠.
김형석 98세
https://www.youtube.com/watch?v=wZdIZJxFZFk
함경남도 명사십리 해당화향
[오빠생각]
방학 때면 오빠랑 명사십리 해안에 갔지요. 금 모래밭에 자박자박 핀 해당화가 참 예쁘거든요. 꽃에 난 가시 때문에 오빠가 대신 꺽어주던 생각이 나요. 책상 위에 놓고 한참 향기를 맡곤 했는데...
이재순 84세
https://www.youtube.com/watch?v=Xu39cWE5644
황해도 해주 바다내음
[그네에 앉아서]
산 좋고 물 좋은 내 고향 해주, 오거리 모서리 집에 살았어요. 아버지가 만들어 준 그네에 앉아서 늘 바다 풍경을 봤었지요. 파랗게 부서지던 쪽빛 물이랑 시원한 바다 냄새가 제일 그립네요.
송용순 97세
https://www.youtube.com/watch?v=qHteFCulKVU
함경도 한여름 산딸기향
[소풍 가는 날]
내 고향 땐 대추알만한 산딸기가 주렁주렁 달린 길이 아주 유명해요. 새콤한 산딸기 향을 실컷 맡으면서 따 먹고, 또 저녁이 되면 함지박에 수북하게 담겨 짓눌린 딸기 물은 온 가족이 나눠 먹었지요.
이주경 94세
https://www.youtube.com/watch?v=kHICQj6RV98
옥류관
유라시아 횡단철도 노선 구축 예상망
평양시네마 상영표
하나되어 봄
남북한의 화합을 넘어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될 우리나라의
통일지도
북한 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활용한 남북한의 공동연구소와
산업단지도 조성
해주시 海州市
황해남도 남부에 위치한 시.
동쪽으로는 청단군, 서쪽으로는 벽성군, 북쪽으로는 신원군에 접하고, 남쪽으로는 해주만이 있다.
함흥시 咸興市
함경남도 서남부 함흥만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동쪽은 낙원군(락원군), 서쪽은 영광군과 함주군, 북쪽은 신흥군 홍원군, 남쪽은 동해가 있다.
개성특별시 開城特別市
황해북도 남부에 자리잡은 북한의 특별시이다.
예성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남도 배천군이 있으며, 북부에는 황해북도 금천군, 토산 군과 동부에는 강원도 철원군과 군산 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연천군, 파주시와 접하고 있다.
청진시 淸津市
함경북도 중동부의 동해안에 위치한 시이다.
북쪽에는 부령군, 회령시, 은덕군과 서쪽에는 무산군, 경성군이 있다.
평양직할시 平壤直轄市
한반도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북한의 수도이다. 동부에는 평안남도와 황해북도, 남부에는 황해북도와 남포시가 있다.
사리원시 沙里院市
황해북도 북서쪽에 위치한 시.
북쪽과 동쪽은 봉산군, 남서쪽은 은파군, 서쪽엔 재령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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