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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4

[<7> 명ㅡ청 교체와 북벌론]

[ 명ㅡ청 교체와 북벌론] 흰말을 탄 청 황제 - 건륭제 (강희제의 손자)가 금색 갑옷을 입고 팔기군을 사열하는 장면을 묘사한 건륭대열도. 50만명이 안되는 만주인이 1000만 조선인과 1억 한인을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은 팔기에서 나왔다. 만주인 고유 사냥 조직을 기초로 몽골인 군사 조직을 결합했다. 청나라 중앙군이었던 8개의 집단과 이들을 깃발의 색깔로 구분해 팔기라는 명칭이 정착됐다. 청 궁정화가였던 예수회 출신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카스틸리오네의 작품. / 글항아리 사라진 '북벌의 꿈' ··· 滿漢 대결 틈바구니서 朝明 연대도 끝이 났다 1644년 50만명 안되는 만주인들이 만리장성 넘어 1억 한인들을 정복 남경으로 피신했던 明 왕조는 또다시 미얀마로 도망갔다가 멸망 만주인에 치욕 갚으려던 효종에겐..

[미군 진주와 미군정 출범]

[미군 진주와 미군정 출범] 일러스트 = 한상엽 미군정사령관 하지는 왜 조선총독을 유임하려 했나? 하지는 용맹한 야전장군 그러나 행정경험 없었고 한국 상황에도 무지 아베 유임은 큰 오판 비판 커져 교체했지만 일부 관리는 잔류시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하지 중장의 제24군단이 남한 점령의 임무를 맡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소련군이 남하하는 한반도로 가장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본의 ‘연합군최고사령부 (GHQ)’ 사령관 맥아더는 명문 군인 가문의 후예로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육군참모총장까지 최연소 승진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던 최고의 엘리트 군인이었다. 또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히던 사실상 정치인이었다. 그에 반해, 남한의 미군정사령관 하지는 일리노이주 농부의 아들로..

[지금 이 명화 <8> 유영국 '산']

[지금 이 명화 유영국 '산'] 유영국, ‘산’ (1966). 163.2 × 130cm. 캔버스에 유채. 리움미술관 소장. 그는 삶이란 '산' 을 숨 가쁘게 오르내렸다 ‘산’ 이라는 한 음절은 산을 담기에 너무 짧다. ‘삶’ 이라는 단어 또한 삶을 담기엔 간소하다. 그러나 산을 오르내리고 삶의 곡절을 겪고 나면 결국 산은 산이고 삶은 삶일 수밖에 없는 간명한 진리에 감복한다. 복잡할수록 단순해진다. 고단할수록 선명해진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로 일컬어지는 유영국 (1916~2002)의 ‘산’ (1966년작)은 가장 구체적인 추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난해하고 모호하다는, 추상에 대한 오래된 오해와 편견은 유영국이 생전에 했던 말로 갈음한다. “추상은 말이 필요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 보는 사..

전시회 2023.11.08

[가면올빼미]

[가면올빼미] 가면올빼미는 깃털이 희거나 노랗고 검은색 눈을 갖고 있어요. 얼굴 윤곽선은 하트 모양입니다. / 호주박물관 보통 올빼미와 달리 하얗고 '끽끽' 울어··· 얼굴은 하트 모양이에요 영국에서 최근 쥐약 원료로 쓰이는 일부 화학 약품을 야외에서 쓸 수 없도록 규정을 바꿨대요. 이 약품이 쥐를 잡아먹는 가면올빼미를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라 취해진 조치랍니다. 가면올빼미는 올빼미나 부엉이 무리 중에서도 생김새가 독특해요. 보통 올빼미나 부엉이는 깃털 색이 갈색이나 회색 등으로 어둡고, 노란색과 검은색이 선명한 눈동자를 갖고 있죠. 하지만 가면올빼미는 하얗거나 노란 깃털에 검은 눈이고, 얼굴 윤곽선은 하트 모양 (♡)이랍니다. 다른 올빼미나 부엉이보다 몸 색깔이 창백하고, 부리부리하기보다 퀭해 보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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