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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4

[찹좁쌀풀과 좁쌀풀]

[찹좁쌀풀과 좁쌀풀] ▲ 참좁쌀풀 (위)과 좁쌀풀. / 국립생물자원관 여름 내내 노란색 꽃··· 한국에서만 자라는 참좁쌀풀이 꽃 색 더 진해요 여름이 오나 싶을 때쯤 풀밭에 꼿꼿이 노란색 꽃을 피우기 시작해 여름 내내 화사한 꽃을 자랑하는 식물이 있어요. 좁쌀처럼 작고 노란 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많이 달리는 앵초과 (科) 식물 '좁쌀풀' 과 '참좁쌀풀' 이에요. 무더운 장마철에는 산에 올라도 꽃 피는 식물을 보기 어렵지만, 이 식물은 6월부터 8월까지 밝은 노란색 꽃을 풍성하게 피워 더위에 지치는 여름 산행을 즐겁게 해주죠. 참좁쌀풀은 경상북도, 경기도, 강원도 등 깊은 산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식물이에요. 땅속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높이 50㎝ ~ 1m ..

['산' 을 주제로 한 음악들]

['산' 을 주제로 한 음악들]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알프스교향곡'을 작곡한 독일 가르미슈 지방. / 가르미슈관광청 페이스북 알프스 방울 소리 넣고, 아찔한 절벽도 선율에 담았죠 산악 지방서 살며 곡 쓴 슈트라우스 폭풍 느낌 주려 바람 소리 기계 사용 빠르게 비상하는 종달새 묘사하기도 매년 여름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 대관령 국제 음악제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가 올해 20회를 맞습니다. 올해 주제는 '자연' 입니다. 예술과 인간, 그리고 자연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획이죠. 강원도 대자연 한가운데에서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음악제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26일 개막 연주회에서 연주하는 프로그램 중 '산' 에 대한 주제를 갖고 있는 작품과 여름 산행에 어울리는 작품..

[인류세]

[인류세] ▲ / 그래픽 = 진봉기 연간 닭 600억 마리 도축··· 닭뼈, 현 시대 지표 화석 될 수도 조상 닭보다 다리 크지만 뼈는 왜소 탄소 입자 · 미세 플라스틱 등에서도 지구가 급격한 모습 찾을 수 있어요 노벨 화학상을 받은 파울 크뤼천 박사는 2000년 지질학회에서 "우리는 홀로세가 아니라 인류세 (世)에 살고 있다" 고 말했어요.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가 짧은 시간 동안 급격하게 변했기 때문에, 현 지질 시대를 '인류세 (인류의 시대)' 라 부르자고 제안한 겁니다. 인류세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쓰이던 용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인류세' 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어요. 빠르면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이 용어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류세란 무엇일까요? 지표 화석을 보면..

[근현대사 주요 인물의 사진]

[근현대사 주요 인물의 사진] ▲ 1882년 일본 나가사키 우에노 사진관에서 촬영한 김옥균의 사진. / 위키피디아 안중근 의사 사진엽서로 인기, 김옥균은 '사진 동판' 남겨 安 순국 후 추모 열기 힘입어 판매돼 김옥균 · 민영환 사진 당시 신문에 실려 유관순 열사, 체포 후 정면 · 측면 찍어 독립기념관이 이번 광복절에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인공지능 (AI)으로 복원한 영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인물 사진이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목소리는 남아있지 않아 전문 성우가 더빙할 예정이라고 하니 사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역사적 인물의 사진은 어떻게 촬영돼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을까요? ▲ 1926년 3월 29일 자 조선일보에 실린 김옥균 관련 기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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