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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4

[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4 삶의 현장 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일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다. 6 · 25전쟁 직후 혼란한 시절 피난민들이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이곳은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군수품과 외국에서 수입된 사치품이 넘쳐나는 서울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였다. 남대문시장은 6 · 25전쟁으로 인한 폐허의 위기를 극복하고 1960년대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 현대사를 압축하여 보여주는 장소였다. 임인식은 AP, UPI 같은 통신사를 꿈꾸며 1952년 남대문로 3가에 대한사진통신사를 설립했다. 남대문시장을 자주 오가던 임인식은 자연스럽게 1950 ~ 60년대 남대문과 그 주변 사진을 많이 남겼다. 1 | 남대문로의 출근길 1953년 2 ..

전시회 2024.02.22

[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3

[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3 시민들의 휴식처 고궁 1950 ~ 60년대 고궁은 서울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처였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현재 창경궁으로 불리는 창경원으로 불리는 창경원이었다. 일제는 궁궐 안에 박물관과 동 · 식물원을 만들었고 창경궁의 격을 낮추기 위해 1911년 창경원으로 개칭하였다. 창경원은 일제강점기 조성된 벚나무로 매년 봄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벚꽃놀이 명소가 되었다. 덕수궁과 경복궁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으며, 학생들의 소풍과 수학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았다. 1954년 5월 덕수궁 석조전은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1955년부터 국립박물관으로 운영되었다. 경복궁은 6 · 25전쟁 중 전각과 광화문이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

전시회 2024.02.22

[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2

[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2 하늘에서 본 서울 1954년부터 1956년까지 촬영한 항공사진에는 6 · 25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되살아나는 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은 임인식이 신설동 경비행장에서 Lㅡ19 비행기를 타고 직접 촬영한 것으로 민간인이 촬영한 최초의 항공사진이다. 임인식은 1952년 군에서 예편하고 본격적인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복무 중의 경험을 살려 외신들과 자유로운 교류를 위해 대한사진통신사 (KPS : Korea Photo Service)를 설립했다. 그는 이곳을 정부의 주요 행사나 역사적인 현장을 기록해 정부 기관과 언론사에 배포하는 보도사진 전문통신사로 운영했다. 이 당시 촬영한 방대한 분량의 사진은 6 · 25전..

전시회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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