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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64

[농협 농업박물관] 02

[농협 농업박물관] 02 초기 농경의 시작 신석기시대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는 기원전 8,000년경부터 시작되었다. 신석기시대부터 가축을 기르고 농사를 지으면서 식량을 직접 생산하였으며 물과 먹을 것이 풍부한 바닷가나 강가에 움집을 짓고 공동체 생활을 하였다. 기원전 4,000년 무렵에는 평양 남경, 황해도 지탑리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조, 수수와 같은 잡곡의 재배가 시작되었다. 돌괭이나 돌보습 등 간석기로 만든 농기구로 땅을 일구고 씨를 뿌려 원시적인 밭농사를 지었다. 당시에는 산이나 들에 불을 지른 뒤 땅을 개갠하는 화전 火田 위주의 농사였다. 여전히 사냥과 채집이 생계를 위한 주된 활동이었으나 자연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이전의 생활방식에서 직접 생산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초기 농경의 의..

[농협 농업박물관] 01

[농협 농업박물관] 01 관람안내 관람시간 화 ~ 일요일 (하절기) 3월 ~ 10월 : 09 : 30 ~ 18 : 00 (동절기) 11월 ~ 2월 : 09 : 30 ~ 17 : 30 입장마감시간 17 :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설 · 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관람료 무료 교통안내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 버 스 농협중앙회, 서대문역사거리, 적십자병원 정류소 주 차 인근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문의 TEL 02ㅡ2080ㅡ5727 ~ 8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16 농협 농업박물관 www.agrimuseum.or.kr 작가명 : 송은영 (宋恩英) 작품명 : 농도불이 (農都不二) ㅡ 비전 제작년도 : 2005. 5. 연자방아 硏子磨 소나 말을 이용하여 곡식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내는 ..

[유람일지] 01

[유람일지] 01 유람일지 儒를 여행하다 2024. 02. 06. 화 ㅡ 2024. 04. 21. 일 서울역사박물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전시를 열며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그들이 머물렀던 공간들을 따라가 보고 싶었습니다. 사람의 존엄성을 말하며, 사람으로서 지향해야하는 바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갈구하며 실천했던 선비의 공간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는 충청남도 논산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개원기념 특별전 를 '서울에서 만나는 충청유교문화유산' 이라는 주제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학자이자 지도자였던 선비의 삶을 고택과 서원, 국곡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현하여 집과 학교, 자연이라는 공간을 '시대의 눈' 으로 재해석해보니, 나고 자라 자연으로 돌아가는 선..

전시회 2024.02.26

[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5

[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5 골목안 아이들 1 | 청계천 수표교에서 썰매타는 어린이들 1952년 2 | 덕수궁 사생대회 1956년 3 | 가회동 골목길 풍경 1955년 4 | 파고다공원 (탑골공원) 어린이들 1954년 5 | 삼청공원 시냇가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 1955년 6 | 가회동 집 등교준비 1953년 7 | 남산초등학교 정문에서 1953년 8 | 가회동 골목안 풍경 1952년 9 | 재동초등학교 졸업식 1957년 10 | 가회동 골목길 아이들 1957년 11 | 파고다공원 (탑골공원)에서 노는 아이들 1954년 12 | 국수먹는 아이들 (효창공원) 1953년 13 | 재동초등학교 49회 졸업식 기념사진 1957년 14 | 교동초등학교 어린..

전시회 2024.02.25

[마리아 칼라스 출생 100주년]

[마리아 칼라스 출생 100주년] ▲ ① 오페라 '노르마'에서 마지막 장면을 연기하는 마리아 칼라스. ② 다큐멘터리 '마리아 칼라스 : 세기의 디바' 중 한 장면. ③ 다큐멘터리 '마리아 칼라스 : 세기의 디바' 포스터. ④ 영화 '칼라스 포에버' 포스터 / 영화사 진진 · 판시네마 독보적 음색과 흡인력의 소프라노, 영화로 다시 무대 서다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제작 중 압도적 실력으로 큰 인기 누렸지만 실연과 기량 저하 등 굴곡진 삶 살아 지난달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빈첸초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가 공연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무대에 크고 작은 십자가 3000여 개가 세트로 등장해 화제를 낳았죠. 벨리니의 최고 걸작으로 알려진 '노르마'에서..

[멀구슬나무]

[멀구슬나무] ▲ 겨울이 되면 멀구슬나무에는 구슬 같은 황금색 열매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 국립생물자원관 겨울에 황금색 열매 주렁주렁··· 우리 남쪽지방에서 자라죠 겨울이 되면 구슬 같은 황금색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은 나무가 있어요. 우리나라 중부 지역에서는 볼 수 없고, 제주도와 남쪽 지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멀구슬나무' 예요. 멀구슬나무는 인도 · 동남아시아 · 중국 · 호주 등 아열대 지역부터 열대 지역에서 주로 자라요. 키가 큰 나무로 우리나라는 추위를 버티며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 지역에 속하죠.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북쪽 지역에 자라는 전북 고창군 교촌리 멀구슬나무는 수령 2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유일한 고목 (古木)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요. 멀구슬나무는..

[합성생물학]

[합성생물학] 그래픽 = 유재일 염색체 조합해 퍼즐 맞추면 '인공 생물' 출현해요 '염기 짝 짓고 배열하며 DNA 정해 유전자 493개 합성해 만든 박테리아 300일 생존하고 번식하기도 했대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 거예요?" 혹시 부모님에게 이런 질문 해본 적 있나요? 사람은 물론 강아지 · 물고기 등 지구상에 있는 많은 생명체가 어떻게 태어나고 존재하게 되는지 누구나 한 번쯤은 호기심을 가져봤을 거예요. 과학자들은 그 비밀을 알아내려고 오랜 기간 연구해 왔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도 많아요. 그래서 생명과 탄생이 '신의 영역' 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신의 영역에 도전했다' 고 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미생물의 일종인 효모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거든..

[明 마지막 황제 숭정제]

[明 마지막 황제 숭정제] ▲ 숭정제 초상 복원본. / 웨이보 부지런했으나 의심 많고 조급해 명나라 망쳐 16세 때 즉위한 뒤 실세 환관 진압 재위 17년간 신하 탓하며 40명 처단 中 '시진핑 연상 소문' 에 관련 책 실종 중국에서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 (崇禎帝 · 1611 ~ 1644)를 다룬 한 역사서가 지난달 중순 갑자기 회수 조치되는 일이 일어났어요. 명나라 역사 전문가 천우퉁이 쓴 '숭정 : 부지런히 정사를 돌본 망국 군주'라는 제목의 책인데 9월 출간 이후 한 달여 만에 중국 서점에서는 물론, 인터넷 전자책까지 모조리 사라졌다고 해요.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그중에는 이 책이 숭정제에 빗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했다고 판단한 중국 당국이 책을 회수한 것이라는 분석..

[알뱀]

[알뱀] ▲ 알뱀은 새알을 꿀꺽 삼킨 뒤 목 근육에 힘을 줘 알을 깨버려요. / 미국 신시내티대 머리보다 4배 큰 새알도 '꿀꺽' ··· 목에 힘줘 알 깨고 껍데기는 토해 최근 미국 신시내티대가 전 세계 뱀 중 어떤 종류가 자기 몸보다 큰 먹잇감을 삼키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지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어요. 그런데 그 주인공은 무서운 독을 지닌 코브라도, 어마어마한 몸집의 아나콘다도 아닌 '알뱀' 이었대요. 다 자란 몸길이는 1m이고, 맹독이나 무시무시하게 죄는 힘도 없는 비교적 작은 몸집의 뱀이에요. 하지만 자기 머리 크기의 최대 네 배가량 되는 커다란 먹잇감을 거뜬히 삼키는 것만큼은 다른 뱀도 갖지 못한 능력이랍니다. 아프리카 전역과 인도 일부 지역에서 살고 있는 이 뱀은 이름 그대로 알, 그중에서도 새알..

[<19> 전후 농축산업 기반 닦아준 미국 헤퍼인터내셔널의 손길]

[ 전후 농축산업 기반 닦아준 미국 헤퍼인터내셔널의 손길] 염소가 생겼어요 헤퍼인터내셔널이 보낸 가축을 받아든 한국 어린이들. / 헤퍼코리아 "미국이 준 소 2마리가 7남매를 키웠다"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부' 작전 유정란 21만개, 돼지 331마리 등 1952년부터 가축 3200마리 보내 폐허의 땅에 희망을 선사하다 "기증받은 소 덕분에 목장 시작 선교사들이 기술까지 가르쳐줘" 헤퍼 도움으로 자립한 농업인들 이젠 네팔 빈곤층 위해 소 기부 경기도 작은 읍 장호원의 서기였던 최은영 (1929~1978)씨는 1964년 다니던 교회를 통해 홀스타인 얼룩소 한 마리를 받았다. 고향은 6 · 25전쟁으로 초토화됐고, 동네에서는 가축을 찾아보기 힘들던 시기였다. 최씨에게 소를 준 곳은 미국에 본부를 둔 헤퍼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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