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서울 Seoul : There and then 1945 ~ 1965] 02
하늘에서 본 서울
1954년부터 1956년까지 촬영한 항공사진에는 6 · 25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되살아나는 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진은 임인식이 신설동 경비행장에서 Lㅡ19 비행기를 타고 직접 촬영한 것으로 민간인이 촬영한 최초의 항공사진이다.
임인식은 1952년 군에서 예편하고 본격적인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복무 중의 경험을 살려 외신들과 자유로운 교류를 위해 대한사진통신사 (KPS : Korea Photo Service)를 설립했다. 그는 이곳을 정부의 주요 행사나 역사적인 현장을 기록해 정부 기관과 언론사에 배포하는 보도사진 전문통신사로 운영했다. 이 당시 촬영한 방대한 분량의 사진은 6 · 25전쟁 직후 서울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경복궁과 중앙청 항공사진 1954년
남대문 일대 항공사진 1954년
가회동 한옥마을 항공사진 1954년
격동기 서울
6 · 25전쟁 이후 격동기 서울 도심은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이었다. 주한 미군의 주둔과 구호 원조의 확대에 따라 서구적인 생활양식이 유행하였다.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져 영어 간판이 설치되었고 여성의 생업활동 참여가 확대되었다. 6 · 25전쟁은 인명이나 재산의 피해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의식과 생활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서울로 이주한 후 임인식은 도심 곳곳을 부지런히 다니며 전쟁의 폐허에서 복구 중인 서울의 모습을 촬영했다. 사진 속 시민들의 표정을 보면 6 · 25전쟁, 자연피해 등으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느낄 수 있다.
1 | 제2대 이승만 대통령 취임식 축하 행사 1952년
2 | 시청 옆 태평로 1949년
3 | 인촌 김성수 장례식 행렬 1955년
4 | 서울시청 1959년
제2대 이승만 대통령 취임식 축하 행사 1952년
시청 옆 태평로 1949년
인촌 김성수 장례식 행렬 1955년
서울시청 1959년
5 | 소공동 경향신문사 앞 선거발표 속보판 1956년
6 | 중부소방서 옥상에서 바라본 무교동 1952년
7 | 화신백화점 1954년
소공동 경향신문사 앞 선거발표 속보판 1956년
중부소방서 옥상에서 바라본 무교동 1952년
화신백화점 1954년
1 | 멈춰버린 종로 전차 1950년
2 | 눈 내리는 종로2가 1955년
3 | 종로1가에서 펌프로 물뜨는 모습 1955년
멈춰버린 종로 전차 1950년
눈 내리는 종로2가 1955년
종로1가에서 펌프로 물뜨는 모습 1955년
4 | 침수된 종로거리 1957년
5 | 종로2가 물난리 1953년
6 | 종로2가 물난리 1953년
7 | 남대문 옆 전차 1954년
8 | 서울역 앞 시발 택시 1952년
침수된 종로거리 1957년
종로2가 물난리 1953년
종로2가 물난리 1953년
남대문 옆 전차 1954년
서울역 앞 시발 택시 1952년
인디에나폴리스 신문
인디에나폴리스 신문에 실린 임인식 작가 사진과 기사이다. 손이 뒤로 묶인 채 북한군에 사살당한 미군 사진은 1950년 7월 10일에 촬영되었고 AP통신 특파원을 통해 전세계에 보도되었다.
1950년 청암아카이브
육군화보 (영문판)
임인식 작가 제작한 육군화보 영문판이다. 해외 우방국에 배포할 목적으로 제자괴었다. 육군 화보 영문판에는 한국 육군의 훈련 모습, 내무반 생활, 그외 활동,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행사 모습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병역면제 증명서
임인식 작가가 1952년 제대하여 병역에 면제되었음을 확인하는 병역면제 증명서이다. 계급, 군번, 생년월일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육군총참모장이 발급했다.
1952년 청암아카이브
신분증명서
임인식 작가 국방부 본부에 복무함을 증명하는 신분증명서이다. 국방부장관 이기붕이 발급한 것으로 소속, 군번, 성명 등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다.
1952년 청암아카이브
육군화보집 편집책임자 증명서
임인식은 종군사진가로 활동하면서 정훈 매체의 발간 업무에 종사했다. 이 경험을 살려 전역 후에도 육군화보집 제작에 참여했다. 이 잡지 외에도 영문판 육군화보집의 제작을 도맡아 진행했다.
1953년 청암아카이브
임인식 작가 일기장
임인식 작가가 쓴 일기장이다. 6 · 25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상황과 전쟁의 참상을 겪은 소회가 적혀 있다. 특히 전쟁 발발에서부터 휴전회담에 이르기까지 한국 전쟁의 여러 내용이 담겨 있어 기록물로서 의의가 크다.
1950년대 청암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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