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4/10/27 14

[때죽나무]

[때죽나무]    ▲ 때죽나무에 꽃이 핀 모습. / 국립생물자원관    열매에 물고기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성분··· 시골에선 물고기 잡을 때 썼대요    때죽나무는 우리나라 숲 가장자리에서 아주 흔하게 보이는 나무입니다. 이맘때쯤 피우는 꽃의 향기가 아주 좋아요. 우리나라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필리핀 등에서 때죽나무를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때죽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취급된다고 해요. 꽃에서 달콤한 향이 아주 짙게 나고, 각종 공해와 병충해 그리고 추위에 강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때죽나무는 5 ~ 15m 높이까지 자라요. 계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인 때죽나무 잎은 길이 2 ~ 8㎝, 너비 2 ~ 4㎝ 정도 크기입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어요. 때죽나..

[세상의 편견에 맞선 사람들]

[세상의 편견에 맞선 사람들]    ▲ 뮤지컬 ‘섬’ 공연 장면. / 국립정동극장 · 라이브러리컴퍼니    한센병 환자 40년 돌본 외국인 간호사들, 공연으로 재탄생   뮤지컬 '섬', 고립된 한센병 환자 다뤄佛 작가 에밀 졸라의 삶 그린 '에밀'목숨 걸고 간첩 몰린 장교의 무죄 주장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의 작은 섬, 소록도.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작은 사슴' 을 닮았다 하여 소록도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하지만 어여쁜 이름과 달리 이곳은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외딴섬으로 오랫동안 기억돼 왔어요.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으로 신경의 변화를 동반한 피부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신체 외적인 변화가 눈에 띄지요. 한국한센복지협회에 따르면, 한센병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붉은뺨따오기]

[붉은뺨따오기]    ▲ 나뭇가지에 올라앉은 붉은뺨따오기. / 메릴랜드동물원    이틀 간격 두고 알 하나씩 낳아··· 먼저 태어난 새끼가 덩치 제일 커 서열 높아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 · 일 · 중 정상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세 나라 협력의 상징으로 따오기를 얘기했어요. 한때 멸종되다시피 한 따오기 복원을 위해 세 나라가 힘을 합친 결과, 개체 수가 증가해 한국 · 일본 · 중국 모두에 서식하며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는 거였죠. 그런데 따오기 숫자를 불리기 위해 이웃한 나라들이 손을 잡은 사례는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있어요. 독일 · 오스트리아 · 이탈리아 · 스위스의 협력으로 복원 사업이 진행돼 온 붉은뺨따오기랍니다. 기다랗고 아래로 부드럽게 휜 부리가 특징인 따오기는 세계..

[2차 세계대전 속 상륙작전들]

[2차 세계대전 속 상륙작전들]    ▲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하고 있는 연합군의 모습. / 영국 임피리얼 전쟁 박물관    노르망디 해변 5곳에 연합군 투입··· '2차 대전' 흐름 바꿨죠   1944년 6월 6일 佛 노르망디 공격연합군, 1943년 7월 伊 시칠리아 상륙6개월 뒤 안치오에서도 상륙작전 펼쳐    지난 6일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의 오마하 해변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25국 정상이 참석했지요.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는 유럽 대륙에서 다시 전쟁을 벌이고, 자유와 민주의 가치에 도전하며, 무력으로 국경을 바꾸고 역사를 다시 쓰려는 시도를 보고 있다" 며 "이곳에 상륙..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