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世一의 비교 評傳 한국 민족주의의 두 類型 - 李承晩과 金九 에필로그 -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 글 : 손세일 논설위원 1. “‘대한 일’이라 하거든 ‘내 집안 일’로 알고” 그의 묘비명에도 “민족의 말”이라고 언급되어 있는 의 서두를 김구는 하나님이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세번 되풀이하여 물어도 세번 다 자기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고는 또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한 나라란 자립경제와 자주국방을 이룩한 이상적 근대국가형 국가의 모습이 아닐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