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기념관] 24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오늘날 우리 야당과 같은 반대를 위한 반대의 고질이 고쳐지지 않는 한,야당으로부터 오히려 독재자라고 불리는 대통령이진짜 국민 여러분을 위한 대통령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1969년 10월 10일
특별담화문
학생들은 이 나라의 내일의 주인공이지오늘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1974년 1월
연두기자회견
비판과 시련 Criticisms and ordeals
新民黨(신민당)의 項目別(항목별)
政策批判(정책비판) 내용
동아일보 1968. 01. 16
1. 統計數字(통계숫자)의 조작에 대해 = 66年度(연도)의 13.7%를 상회했다는 경제성장률이나 올해의 목표인 12.4%의 세계최상위의 성장률은 현실경제의 실질 성장률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공화당정권은 물가지수의 조작뿐 아니라 통화량과 諸般生産高(제반생산고)의 통계까지도 조작하고 있다.
1. 물가안정에 대해 = 공공요금의 대폭 인상 등으로 물가폭등을 선도하고 있는 정부가 어떻게 물가안정을 이룩할 수 있겠는가. 정부는 물가안정이냐 2차 5개년 계획의 중지냐 중 양자택일을 해야할 것이다.
1.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 국가재정 형편상 투자의 순위를 생각하고 高速道路(고속도로)에 소요되는 수백억 원의 자금이 있다면 農産物價格安定(농산물가격안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국민학교의 敎室難(교실난)부터 시급히 해소해야 될 것이다.
1. 第二(제이)의 경제에 대해 = 윤리적 문제를 굳이 經濟(경제)라고 표현한다면 하나의 개념유희에 불과하는 진의는 다른데 있는 것 같다.
서울에 武裝間諜(무장간첩)
경향신문 1968. 01. 22
蔡治安局長(채치안국장) 발표5명 射殺(사살) · 1명 生捕(생포)어젯밤 紫霞門(자하문)에 31명 침투 警察(경찰)과 교전 후에 逃走(도주)崔鐘路署長(최종로서장) 殉職(순직), 民間人(민간인) 5명도모두 25세 가량 靑年(청년)灰色(회색) 코트에 까만 籠球靴(농구화)
일요일인 21일 밤 10시 쯤 서울 시내에 31명의 무장간첩이 侵入(침입), 긴급 출동한 軍(군)과 警察(경찰)이 작전을 펴 무장간첩 5명을 사살, 1명을 생포하고 무기 다수를 노획했다. (22일 정오 현재 치안국 발표) 이 날의 교전에서 서울종로경찰서장 崔圭植(최규식) 총경이 현장에서 순직하고 경찰관 2명이 부상했다. 이날 또 무장간첩들은 수류탄과 기관총을 亂射(난사), 민간인 5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부상케 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이날 밤 10시 쯤 기관단총 수류탄 권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은 15명씩 길 양편으로 늘어서 서울 洗劍亭(세검정)에서 淸雲(청운)동 쪽으로 침입하려다 비상근무 중이던 경찰관 임시검문소에서 검문을 받게 되자 기관단총 등을 난사하며 수류탄을 던지는 등 기습을 감행, 交戰(교전)이 벌어졌다. 간첩작전지휘본부는 軍(군)과 警察(경찰) 병력과 헬리콥터 등 장비를 동원, 긴급히 작전을 폈으며 밤새워 조명탄을 밝히며 交戰(교전)을 벌였다. 무장간첩들은 즉각분산, 북한산 쪽으로 달아났다. 軍警(군경)은 22일 정오 현재 북한산을 완전포위 체포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關聯記事(관련기사) 7면에
◇ 殉職(순직)한 警察官(경찰관)
崔圭植(최규식) 총경 (37 · 종로서장)
◇ 負傷(부상)한 警察官(경찰관)
朴(박) 훈태 순경(종로수사계)
鄭(정) 종수 순경(기동대원)
◇ 희생된 民間人(민간인)
尹(윤) 점순 (여 · 22 · 성산동 64)
이용선 (남 · 31 · 체신부 근무 홍제동 175의 5) 김형기 (남 · 17 · 모고교 재학 중)
洪(홍) 우경 (남 · 29) 정사영 (남 · 45 · 景福中(경복중) 수위)
◇ 重傷民間人 (중상민간인)
장대진 (50 · 청운동 37)
파주 · 고양 7時(시) 通禁(통금)
치안국은 22일 상오 무장괴한들이 북상도피 중인 경기도 파주와 고양군 일대의 야간통금시간을 하오 7시부터 상오 6시까지 연장하고 민간인의 산악지대 출입을 금한다고 밝혔다.
間諜(간첩) 人相着衣(인상착의)
이날 치안국에서 발표한 무장괴한들의 인상착의는 다음과 같다.
① 31명의 괴한 전원이 25~26세 가량의 청년
② 짙은 회색 신사복 코트를 입은 괴한은 코트 속에는 계급장 없는 괴뢰군복을 그대로 입고 있었고
③ 흰 고무줄을 두른 흑색 농구화(제조처 미상)를 신고 있다.
④ 외투 속에 권총 · 기관총 · 수류탄 및 실탄으로 무장하고 있다.
美艦(미함) 푸에블로 號(호) 拉北(납북)
경향신문 1968. 01. 24
어제 下午(하오) 東海上(동해상) 40킬로 公海(공해)서
北傀艇(북괴정) · 미그 機(기)의 威脅(위협) 받고 將兵(장병) 등 83명 元山(원산)으로
[워싱턴 = 로이터 同和(동화)] 美(미) 국방성은 9백6톤급 美(미) 해군정보수집 보조함 「푸에블로」호가 23일 하오 1시 45분(한국시간) 승무원 83명(장교 6명 · 사병 75명 · 민간인 2명)을 태운 채 北韓(북한) 해안 밖 40km 거리의 東海(동해) 공해상에서 北傀(북괴) 초계정 4척과 미그기 2대의 위협을 받고 나포되어 北韓(북한)의 元山(원산)항에 끌려갔다고 발표했다.
[關係記事(관계기사) 3면에]
국방성은 「푸에블로」 情報艦(정보함)이 이날 정오께(한국시간) 맨 처음 北傀(북괴) 哨戒艇(초계정) 1척으로부터 "정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발포하겠다"는 위협을 받고나서 얼마 후 현장에 나타난 다른 北傀(북괴) 哨戒艇(초계정) 3척과 「미그기」 2대의 위협아래 납북되어 갔다고 밝혔다.
이날 이 美軍情報艦(미군정보함)이 나포된 해상은 東經(동경) 127도 54.3분 北緯(북위) 39도 25분으로 北韓 海岸(북한 해안)에서 약 40km 떨어진 東海(동해)의 공해상이었다.
「푸에블로」 號(호)는 이날 하오 1시 4분(한국시간) 北傀(북괴) 武裝軍(무장군)이 이 情報艦上(정보함상)에 승선했다는 무전연락을 보내왔으며 그리고 나서 25분 뒤 元山港(원산항)으로 따라오라는 北傀(북괴)의 명령을 받았다고 알리고 2시 32분(한국시간) 『無電(무전)을 끊는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내왔다. 국방성 관리들은 公海上(공해상)의 拿捕(나포) 과정에서 무기는 사용되지 않았으며 총격전이 일어났다는 示唆(시사)도 없다고 말했다.
蔚珍(울진)에 武裝共匪(무장공비)
중앙일보 1968. 11. 06
대 간첩대책본부는 4일에 이어 5일, 또 다시 약 30명 내외로 추산되는 무장공비가 지난 2일 밤 동해로부터 경북 울진군 북면에 불법침투, 주민들을 학살한 사건이 발생하여 현재 군 · 경과 향토예비군이 합동포위작전을 펴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동 발표는 무장공비들은 부락민 3명을 죽이고 1명에게 상처를 입혔으며 위조지폐 수십 만원을 주민들에게 뿌렸음을 밝혔다. 이와 아울러 대 간첩대책본부는 4일 정오부터 울진을 중심으로 강원도 일부와 경북일부지역에 을종사태를 선포하고 포위망을 좁히고 있음을 발표했다.
최근에 발표된 일련의 북괴 도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북괴는 그 규모와 성격에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만행을 감행하기 시작한 것 같다. 금년 1월 21일 31명의 무장공비가 서울을 침입한 사건이 있었지만, 최근의 북괴도발의 규모와 성격은 단일지점이 아니라 '전후방' 여러 곳에서 때를 같이해서 도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북괴침투의 ① 해안경계 상태의 탐색 ② 산악지대의 밀거지 설치 ③ 유격전 전개 및 양민살해 ④ 민심 및 경제 혼란과 주요 산업시설의 파괴 ⑤ 반 정부의식의 조장에 있다고 요약되고
있으나 북괴침투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특히 그 성격에 있어 지역적으로 「게릴라」 전을 전개하고 양민을 마구 살상하며 민 · 심의 동요와 방위의 분산을 책동하고, 나아가서는 「거점」을 확보하려는 듯한 움직임이 역연하다.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가안전보장과 치안확보의 중대성을 새삼 피부로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5일 판문점 군사정전위에서 「유엔」 측 수석대표 「우드워드」 소장은 지난 15일간 51차례나 북괴의 침범이 있어 사태는 휴전 후 최악의 상태임을 지적했지만 요컨대 북괴의 대남침투공세는 지금 상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욱 강화되리란 점이다.
開發制限(개발제한)
지역설정에 反撥(반발)
경향신문 1971. 09. 01
건설부가 서울 중심부에서 반경 15㎞를 기준하여 2㎞ 내지 10㎞ 폭의 지역을 그린벨트 지역으로 설정, 개발을 제한함으로써 이 지역의 토지소유주들이 사유권에 대한 부당한 침해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일 건설부에 의하면 서울특별시의 무제한 발전을 막고 균형된 개발을 위해 선진국의 예에 따라 지난 7월 30일 建設部告示(건설부고시) 447호로 서울 주변에 타원형으로 벨트지역을 설정, 일체의 건물 신축과 단지조성, 개간 등을 금지시켰다.
이 告示(고시)에 따라 반경 15㎞를 중심하여 폭 2 내지 10㎞ 범위 내에 들어있는 토지는 현재 형태대로 보존, 토지소유주라 하더라도 토지의 원형 변경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기존 건물의 개축, 10평 이내의 증축 이외에는 신규건축허가 조차 못하게 되었다.
이 告示(고시) 때문에 住宅公社(주택공사)가 始興郡西面(시흥군서면)에 조성하기로 했던 30만 평의 택지조성사업이 중지될 형편에 있으며 수협중앙회의 주택조합에서 직원용으로 조성한 소사 근처의 택지 약 5만 평도 황무지로 변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변두리에 부동산투자를 한 사람들은 건설부의 이와 같은 조치는 헌법에 보장된 私有財産權(사유재산권)의 침해라고 주장, 반발하고 있다.
建設部告示(건설부고시)에 따라 開發(개발)이 제한된 地域(지역)의 총면적은 4백 54.2㎢에 달하고 있는데 그 대상 지역은 다음과 같다.
<甲 · 乙種(갑 · 을종) 사태란>
▲ 甲種(갑종) 사태 = 북한 괴뢰의 무장 간첩이 침투하여 부분적인 기습파괴 및 살상행위를 가장 함에 있어 경찰력만으로 또는 일부 소수군 병력의 단기간 지원으로 치안을 회복할 수 있는 경우.
▲ 乙種(을종) 사태 = 甲種(갑종) 사태에 부가하여 전국적으로 일부 지역에 무장간첩 행위가 질적 · 양적으로 증가하여 경찰병력만으로 치안확보가 곤란한 것으로 판단되어 군 후방부대 병력 또는 일부 전방 전투 병력을 그 지역에 상당기간 투입하여 대 간첩작전을 수행하게 되는경우.
與野(여야) 論評(논평) 발표
동아일보 1972. 07. 04
여야는 南北(남북) 공동성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 공화당 신동식 대변인 = 祖國統一(조국통일)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각오한 朴正熙(박정희) 대통령의 勇斷(용단)과 결의에 온 국민은 엄숙하게 이를 달아들여야 할 줄 안다.
분단 25년의 歷史(역사)는 우리에게 착잡과 비애 그리고 분노와 흥분의 점철이었기 때문에 共和黨(공화단) 의원들은 기쁨과 신중한 분위기에 싸여 있음을 솔직이 고백한다.
국제정치의 흐름과 現實政治(현실정치)의 냉엄함을 재삼인식하고 오로지 국가지도자에 대한 믿음과 정치질서의 안정과 번영의 大道(대도)에 일사불란하게 매진해야 할 것이다.
▲ 신민당 김수한 대변인 =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이처럼 중대한 문제에 대해 국회는 물론 여야당에 하등의 사전 협의 없이 박 정권의 일방적인 밀담으로 이뤄졌음을 용납 못할 일이다. 국내적으로는 국민에게 非常事態(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보위법 처리 등으로 북괴의 도발에 의한 위기의식을 조성, 민권을 탄압하면서 정부 내의 특정인이 북괴와 이런 회담과 합의를 하고 있음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며 이번의 합의 내용은 지금까지의 우리의 國體(국체) 및 국가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위험천만한 부분이 허다하다.
北傀軍(북괴군),
板門店(판문점)서
美軍將校(미군장교)
2名(명) 慘殺(찬살)
동아일보 1976. 08. 19
도끼 · 곡괭이 휘두르며 白晝(백주)의 蠻行(만행)韓(한) · 美軍(미군) 9名(명)도 重輕傷(중경상)共同警備區域(공동경비구역) 內(내)의 作業(작업)에 트집是非(시비)하는 척하니 30餘(여) 名(명0이 奇襲(기습)
18일 오전 10시 45분경 板門店(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노무자들의 작업을 감독 경비하던 「유우엔」군 측 소속 경비병들에게 北傀(북괴) 경비병 약 30명이 도끼와 곡괭이 등을 휘두르며 기습,미군장교 2명이 피살되고 카투사 5명과 미군 4명 등 「유우엔」군 측 경비병 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유우엔」군차량3대가파손됐다.
이날 「유우엔」군 측 경비병들은 「돌아오지 않는 다리」남쪽 「유우엔」군 측 제3경비초소 근처에서 관례에 따라 한국인 노무자들이 이곳에 자란 나무가지를 치는 작업을 에스코오트하고 있었는데 北傀(북괴) 경비장교 2명과 경비병 수 명이 나타나 작업 중지를 요구했고 얼마 후 北傀(북괴) 경비병 30여 명이 자동차로 몰려와 "죽여라"고 소리치며 기습했다고 이날 오후 「유우엔」군사령부는발표했다. 「유우엔」군사령부는피살된미군장교의신원은유족들에게통고될때까지보류됐다고밝혔는데사망자는중대장 「모니피스」大尉(대위)와소대장 「바렉슨」中尉(중위)인것으로알려졌다.
[關聯記事(관련기사) 2, 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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