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도

[광명동굴] 05

드무2 2023. 12. 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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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05

 

 

 

근대역사관

 

 

 

 

 

 

 

 

 

광산의 심장 권양기

지금 서 계신 근대역사관은 과거에는 권양기실로 사용되었습니다.

권양기는 경사가 있거나 수직의 갱도에서 광물을 상부로 운반하기 위해서 광차를 매달아 운행하였던 기계로 광산의 여러 기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치유와 창조의 빛

Media art / 최종범 작가 / 3' 4"

 

"시공간을 초월하여 축적된 모든 에너지"

상부 동공의 미디어 영상은 100년전부터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광부들과 과거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소망을 동굴 깊은 곳에서 거대한 우주로 뻗어나가는 황금맥의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초월하여 100년이상 축적되어온 모든 에너지를 밑거름으로 전세계로 도약하는 광명동굴을 창조적인 미디어 예술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흑운모

 

 

 

황동석 (黃銅石 Chalcopyrite)

구리, 철, 유황을 주성분으로 하는 황화광물이다.

정방정계 (正方晶系)에 속하며 누런 빛을 띠고 금속광택이 난다. 구리의 원료로서 가장 중요한 광석으로, 때로는 금이나 은을 함유하고 있다.

 

 

 

방연석

 

 

 

백운모 (白雲母, Muscovite)

흔히 육각형의 외곽을 나타내며 무색 또는 백색으로 투명한데, 때로는 황색, 회색, 녹색, 갈색 등을 띠기도 한다. 내화성이 강하고 전기 절연체로 사용되며 분포는 매우 넓어 화산암을 제외한 각종 암석에서 산출된다.

 

 

 

방해석 (方解石, Calcite)

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탄산염 광물이다. 순수한 것은 무색투명하지만 불순물이 들어있으면 붉은색, 누런색, 초록색, 푸른색 등을 띠기도 한다. 광선을 복굴절 (複屈折)시키는 성질이 매우 높아 편광기 (偏光器) 등의 광학기구를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

 

 

 

금 (Au, 金, Gold)

· 광명동굴 생산량 : 52㎏ (1955 ~ 1972년)

고대로부터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고 좋아하는 금속으로 인류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화폐가치의 기준이 되어왔다. 금화가 생산되면서 금의 확보는 곧 부를 확보하는 것이 되었고, 인류는 더 많은 금을 얻기 위해 침략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은 (Ag, 銀, Silver)

· 광명동굴 생산량 : 6,070㎏ (1955 ~ 1972년)

금 다음으로 귀하게 여겼던 다양한 용도의 금속으로 전기와 열이 가장 잘 통하고 전성과 연성이 탁월하다. 고대부터 화폐, 장식품, 장신구, 고급 식기 등에 사용되어 왔고 지금은 각종 산업용으로 보다 많이 쓰이며 항균 · 항생 작용이 있다.

 

동, 구리 (Cu, 銅, Copper)

· 광명동굴 생산량 : 1,247ton (1955 ~ 1972년)

전기와 열이 잘 퉁하는 금속으로 전선, 송수관, 열 교환기 등의 제조에 쓰이고, 청동, 황동, 백동 등의 합금에 사용된다.

 

 

 

 

 

 

광차보다 무거웠던 핍박의 시대

갱도 곳곳에는 아직도 나라 잃은 설움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 헐벗은 동포들이 맞닥뜨린 시대의 처절함은 레일을 짓누르는 광차보다 무거웠을지도 모른다.

 

 

 

일장기에 그을린 광부들의 얼굴

1930년대 중후반 일제의 수탈과 횡포는 극에 달했다. 조선인들은 공장과 건설현장, 탄광과 광산, 농장 등지로 끌려갔다. 광부들은 매일 아침 해가 뜨는 반대쪽으로 끌려갔고 그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조선총독부관보 제488호

이 자료에 의하면 가학광산의 옛 명칭인 시흥광산이 1912년 4월 10일 최초로 등록된 것을 알 수 있다.

 

 

 

 

 

 

 

 

 

간드레에 비친 일제강점기의 강제노동

손에 쥔 몽둥이는 어둠이라도 때려눕힐 기세다. 바위를 캐낸 자리가 마치 광부들의 갈비뼈 같다. 굽은 어깨와 허리는 매 맞은 짐승처럼 잘 펴지지를 않았다. 맨손으로 동굴을 파던 광산에서의 힘든 노동. 광부들을 지켜주는 것은 벽에 걸어 놓은 간드레불빛 하나였다.

 

 

 

 

 

 

 

 

 

무표정한 바위의 눈동자에 눈물이 맺혔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처로 사용되었던 광명동굴 속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부모가 지어준 고운 이름이 있었겠지만 피난민들은 아이를 '굴댕이' 라고 불렀다. 바위에 기대 잠을 청하는 산모의 모습이 불편해 보인다. 어디에선가 떨어진 물방울이 산모의 얼굴과 이불을 축축하게 적시고 있다.

 

 

 

굴댕이의 메아리

'굴댕아' 라고 부르면 동굴의 메아리가 먼저 대답을 했다. 어둠 속에서 산모와 아이의 울음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한줄기 희망이 되어준 낙서

노다지를 꿈꾸던 광부들은 갱도 속에서 고향을 그리워했다. 무사안전을 기원하며 이름과 날짜를 적고,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수중 갱도 탐사 때에도 낙서들이 발견되었는데, 조금만 건드려도 글자들이 떨어져 나와 시간 속으로 흩어졌다고 한다.

 

 

 

 

 

 

1960년대 산업화 시대의 자화상

착암기를 들고 작업하는 광부의 손이 기계에 붙어 있는 것 같다. 서늘한 동굴이었지만 작업 강도가 높아질수록 광부들에게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경제성장을 이끈 광부들의 치열한 삶과 애환은 자신과의 싸움이자 우리가 잊고 있던 자화상이기도 하다.

 

 

 

권양기, 가난한 삶의 무게를 끌어 올리다

원통형의 드럼에 쇠밧줄을 감아 무거운 것을 끌어올리거나 내리는 기계. 전시관 가운데에 놓인 권양기 모양은 60년대 시흥광산 근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현한 것이다. 상부의 동공 쪽으로 와이어로프가 연결되어 있었으며, 바닥에는 권양기가 놓여 있던 경계와 고정 구조물의 흔적이 뚜렷하다.

 

 

 

광명동굴

채굴, 생산현황

 

채굴방법

정과 망치, 착암기로 구멍을 뚫어 다이너마이트를 넣고 폭파시켜 광석을 캐내었습니다.

 

채굴광물

광명동굴은 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으로 1912년부터 약 60년동안 금, 은, 동, 아연 등을 생산했습니다. 전성기 시절 1일 최대 생산량 250톤, 500여 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시기별 채굴 및 생산현황

· 1912년부터 1954년까지 황금 최소 수백 ㎏

· 1955년부터 폐광된 1972년까지 금 52㎏

· 1950년 기준 매장량 총 1만9,000톤으로 추정,

                       매월 100톤의 금, 은, 동, 아연 생산

· 1964년 채광규모 3만5,530톤

· 1968년 무렵 하루 250톤의 원광석을 채굴

 

광명동굴에서 생산된 주요 광물 1955 ~ 1972

금 52㎏, 은 6,070㎏, 동 1,247ton, 아연 3,637ton

 

 

 

1972년, 야적장의 광미가 마을과 논밭을 덮쳤다

197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야적장에 방치되었던 광미가 마을과 논밭, 하천을 덮쳤다. 흥청거리던 일대는 순식간에 회색빛 황무지로 변해버렸고, 피해보상과 환경문제로 시흥광산은 결국 문을 닫았다. 1996년 야적장의 광미를 모두 제거하고, 그 자리에는 현재 자원회수 시설이 들어서 있다.

 

 

 

 

 

 

 

 

 

 

 

 

2010년까지 지역민들의 새우젓 저장고로 사용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포구의 상인들은 한 통에 1만원 씩을 내고 동굴에 새우젓을 숙성시켰다.

약 1㎞의 수평갱도를 따라, 1년에 3천여 통의 새우젓이 동굴을 가득 메웠다고도 한다.

연중 기온 12 ~ 15℃, 발효와 숙성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동굴 속에는                                       

다양한 광물이 남아 있다"

 

 

 

 

 

 

오감으로 받아들인 탐사의 현장

물웅덩이가 많았다. 옅은 냄새 하나까지 소홀히 할 수 없었던 순간, 밟히는 모든 것들이 조심스러웠다. 폭약을 설치하는 광부처럼 조심스레 거슬러 올라가는 100년이었다.

 

 

 

작은 구멍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다

동굴 속으로 내딛은 첫발, 돌 깨는 소리가 요란하였다. 아주 깊은 곳에서 올려오는 갓난아이의 울음, 목덜미를 스치는 채찍과 고함, 동굴을 뒤흔드는 폭발음까지, 눈앞을 번쩍이며 지나가는 근대의 섬광이었다.

 

 

 

100년의 역사, 우리가 마주친 근대의 높이

비좁은 갱도를 빠져나오자 여러 사람이 모여 있기 좋은 공간이 나타났다. 대원 하나가 탄성을 지르며 커다란 동공을 올려다 보았다.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인간이 만들어낸 광명동굴의 역사 !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해야하는 순간이었다.

 

 

 

<동굴 예술의 전당> 인간의 지혜로 만든 천연의 울림통

역사를 보존하면서도 동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고심했다. 비계와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며 질퍽거리던 바닥을 포장하고 천정에는 안전 구조물을 설치했다. 중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곳에서는 서로의 허리에 생명줄을 묶고 일일이 손으로 흙과 돌을 날랐다.

 

 

 

문화와 예술로 어두운 동굴을 밝히다

'폐광 탐험에 나선 최초의 공무원', '굴러간 플래시가 발견한 소주병', '동굴 사진만 2만 장을 찍어낸 카메라', 많은 일들이 불빛이 닿지 않는 어둠의 저편에 놓였다. 광명동굴의 개척자들은 수많은 보석을 캐내기 위해 손수 플래시를 터트리며 밑그림을 그렸다. 박수를 치면 원광석처럼 반짝이는 생각들이 쏟아져 나왔다. 동굴과 문화, 예술의 만남, 그 새로운 시작은 또 다른 기적의 순간이었다.

 

 

 

 

 

 

<와인동굴> 상생경제의 실현

와인을 단 한 방울도 생산하지 않는 광명시 !

그러나 와인동굴은 150여 종 한국와인을 시음 · 전시 · 판매하는 '한국와인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30여 지자체와 함께 도시와 생산 농가를 연결하는 경제허브 !

광명동굴은 한국와인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권양기인 셈이다.

상생경제를 위한 노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고 향기로워질 것이다.

 

 

 

바쁜 일상 속 쉼표가 되다

광명동굴의 개척자들은 이야기한다.

"5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더니, 폐광에 불과했던 동굴이 대한민국의 커다란 쉼표가 되어 있었다."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과 벤치마킹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온다. 이색적인 행사와 볼거리로 가득한 광명동굴 ! 즐거워하는 표정 ! 환호와 탄성 !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알리바바의 동굴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외쳐도 열리지 않던 폐광의 녹슨 철문 ! 모두의 노력과 함성으로 수수께끼 같던 황금동굴의 문이 다시 열린 것이다."

북적이는 발소리를 들으면 7.8㎞의 동굴이 꿈틀거린다.

역사와 문화, 교육과 체험, 관광과 여가, 더 깊게 ! 더 높이 !

지난 세기와 현재를 연결하는 빛과 어둠의 판타지, 광명동굴의 미래를 상상하라 !

 

 

 

"매일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갈증을 견디는 광차처럼,

                                   다시 찾은 황금동굴"

 

 

 

 

 

 

 

 

 

광명동굴 광차

광명동굴에서 크고 작은 광석들을 실어 나르던 광차의 옛 형태를 그대로 복원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광차의 구성

광차는 그 용도와 형태에 따라 3가지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하부에는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운송본체가 있고, 그 상단에는 목재와 철판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바닥판이 가장 상단에는 광석을 보관하고 옮겨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이 있습니다.

광차는 무거운 광석을 실어 나르는 기구이므로 파손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리하여 목재에 철판을 고정하여 강도를 보완하였으며 파손 시 수월하게 교체가 가능하도록 3가지 부품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광석적재함

광석을 실어 나르면 적재함으로서 4면이 모두 철판으로 강화되었으며 문짝에는 줄로여닫을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바닥판

가로 90㎝ 세로 1m의 바닥판은 목제에 강철판을 붙여 강도를 강화하였습니다.

 

운송본체

지름 250㎜의 강철 바퀴와 150㎜ 각의 소나무로 이루어지고 철물로 곳곳을 보강하여 무거운 광석을 단단히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광명동굴 천연지하암반수는 1급수입니다

 

수질전문기관에 의뢰 정기적인 수질관리

광명동굴 천연지하암반수는 지하 총 7레벨 중 ㅡ3레벨과 ㅡ5레벨에 있는 관정과 ㅡ1레벨 암반에서 나오는 1급 암반수입니다.

 

동굴 지하암반수로 아쿠아월드 · 친환경식물원 운영

광명동굴 천연지하암반수를 이용하여 금강모치, 버들치와 같은 한국의 토종 물고기가 서식하는 아쿠아월드 뿐아니라 실제 식물이 자라는 친환경식물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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