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에 따른 진로와 변화 ㅡ 두께 · 적구 · 수구의 관계]

[두께에 따른 진로와 변화 ㅡ 두께 · 적구 · 수구의 관계]

 

 

 

김가영 선수 [출처 : Billiards & Sports]

 

 

 

◐ 두께를 달리해 친다

 

수구를 적구에 맞힐 때, 샷한 쪽에서 보아 수구와 적구가 겹치는 정도를 두께라 한다. 이 두께에 따라 수구의 진로가 변화한다.

특히, 캐럼 당구 게임에서는 중요한 이론이므로 정확한 두께의 샷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기 바란다.

두께는 이론상 무수히 많지만 대개 중앙, 3 / 4, 2 / 3, 1 / 2, 1 / 3, 1 / 4 의 6 가지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중앙과 3 / 4, 2 / 3 의 두께로 치는 것을 '두껍게 치기' 라 하며 1 / 2 이하로 치는 것을 '얇게 치기' 라고 한다.

각각의 두께로 수구를 적구에 맞히는 것이 그림으로는 간단하게 보여도 실제로는 매우 어렵다.

정확한 두께로 수구와 적구를 맞히려면 상상점 (Imaginary Point : 상상 속의 겨냥점)을 찾아내야 한다. 두께에 따라 수구가 적구에 맞았을 때 수구의 중심이 어디에 오는가를 상상하여 수구를 샷하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두께가 크면 클수록 적구에 맞은 후의 수구는 큐로 샷한 방향에 대한 진로를 큰 각도로 바꾼다.

중심치기를 한 경우 일반적으로는 1 / 4일 때는 약 20˚, 1 / 3 일 때는 약 35˚, 1 / 2 이면 약 45˚ 로 진로를 바꾼다.

그림은 두께의 변화에 의한 진로 변화를 나카낸 것인데, 어느 것이나 중심위치기의 폴로 샷을 한 경우의 표준적인 것이다. 수구와 적구를 1개씩 사용하여 중심위치기의 샷으로 두께의 변화에 의한 진로 변화를 익히기 바란다.